시골 박물관-馬岙`(절강성)

아자신난다 | 2008.04.04 10:19:52 댓글: 4 조회: 2312 추천: 0
지역中国 吉林省 白山市 분류여행기 https://life.moyiza.kr/travel/1688795
  이때는 내 무슨 정신에 혼자서 여행을 다녔는지 모르겠다

아무튼 삼년전의 일이다

지금 생각해두 희한하다


 




















태풍 때문에 오도가도 못하게 된 섬에서 나머지 시간이나마 알차게 채우려고 찾아간 박물관,

절강성 더 나아가서 중국에서 최초로 시골 사람들이 투자한 현급 박물관.
태풍때문에 개관하냐 전화로 물었더니 몇명인가 묻는다 박물관은 초딩들이나 줄지어 다니는 곳인가?

비오는 데 뭐하는 짓이요 내가 이게... 관객은 그날 나 혼자 뿐인듯 그래서 사진을 찍는걸 알면서도 내려려 뒀는지도 모른다.원래 박물관이나 이러루한데서 촬영은 금지.














 











박물관 하면 또 원시 사회로부터 구석기 신석기 시대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건 필수?
돌을 갈아서 도구로 사용했소 그 뒤에는 나무를 깎아서 자루를 끼워서 사용했소
그 다음에는 철기를 사용해쏘 이렇게 점점 발전해서 사회가 발전해쏘 
저 사진은 게임이나 만화 그림 그릴 때 참조가 될란가

현대판에서 박물관을 어떻게 구경하고 들여다 봐야 하는지...아는것 만큼 보인다고...















중간에 걸 보면서 고려청자가 퍼뜩 연상되는것은 오른쪽과 왼쪽은 용도가 뭣인지 몰게뜨 술병같기두 하구...설명을 봐야 하는데 건성으로 돌아 댕겨서


 
















이 동네서두 옛날에 짚신이랑 버선이랑 신었네   비옷이 특이하다  찐융 무협지에서 나오는 비옷들이 아마 다 저렇지 싶다.
















요건 떡메같은디 저건 삼지창 아니고 이지창? 중간에껀 백정들이 쓰든 칼 같은디 저걸로 얼매나 많은 짐승들을 잡았을꼬

마지막껀 물고기잡는 통발인지 그 옆높은 것은 암탉을 가두는 걸까...













촛대, 유리로 된것도 있네 서양에서 받아들인건가봐, 어릴때 콩기름 등잔 생각이 난다  중간에껀- 한 되, 한 말 그담에 뭐더라 암튼 옛날에 계량 단위 옛날에는 저울이 없고 저런걸로 했나봐
마지막은 방치- 빨래 방치 치곤 너무 굵다 옛날 우리 집껀 가운데가 볼록하고 양끝으로 가면서
가늘어 지는게 이것보담 이뻣다


 












처음껀: 월병을 찍는 몰드?

두번째껀: 울 고향에서 쉰(신)떡이라 부른다는 표준어로 이걸 모라 부르는지, 송편은 아니고 증편? 
여기 떡은 우리랑 디게 비슷하다, 아주 옛날에 같은 선조에게서 전수 받았을 지도 몰쥐.....

세번째껀:모르게쌈  조개떡인가? 콩이랑 꾹꾹 박아서 해 주던 조개떡 같기두 한게 몰러라

 

 

 

 

 

 

 

 

이건: 어렸을 때 할머니랑 같이 만들었던 골무떡을 닮았다.
이걸 절편이라 부르는걸 오늘에야 알았다,
무늬를 찍어 내는 떡살에도 심오한 뜻이 깃들어 있음도 오늘 알았다.
내가 어릴 때 그 때는 떡살로도 찍고 유리재떨이 밑굽으로 꼭꼭 눌러 찍어 내기도 했는데...
길게도 하고 동그란 모양도 있었쥐...이젠 다 추억의 뒤안길로 사라졌어라

http://feature.media.daum.net/photoessay/slide0277.shtm?&nil_profile=p&nil_News=5

























이건 아마 오월 단오에 먹는 종려나무잎에 찹살과 고기를 넣고 삼각형으로 말아서 찐 쭝즈(棕子) 같은디 얼라가 맛있다고 막 먹고있는데 문밖에선 광주리에 뭘 담아 들고 어떤 아낙이 막 들어 오고 있네


 






















아~ 이장면 하면 또 중국 사람들에겐 익숙한 구정 풍경이쥐
폭죽을 터치고 눈사람 만들고 즐거운 분위기가 좔좔 흐른다.화약을 발명해서 부터 중국은 폭죽하고 연관이 깊다 명절이나 희사에는 빼놓을 수 없는게 이눔의 폭죽이다  폭죽이 터치는 사람들은 그 귀청을 째는듯한 굉음에 아마 일종의 카타르시스를 느끼는듯 싶다


 






















이건 세배 풍경 같다  " 내내 썬티 짼캉  씬낸 콰이러 ..."이랬겠지  
그러면 어른들이 선물이나 훙뽀를 준다물론 그 안에 돈이 있쥐  요즘은 선물보다 돈으로 해결 하는듯 그래서 부자집에선 세배돈만 몇만원씩 받는 얼라도 있댄다.사람은 잘 태여나구 봐야 된다?

아공~ 난 다음 세상에나 봐야지...

























이건 뭐꼬?  애들이 얼마나 무겁게 컸나 저울에 달아 보는 같은디 난 처음 본다.

























요게 월병을 만드는 장면인가 싶다.
가마에서 막 꺼낸걸 애들이 달라고 보채는듯 안에 넣는 소는 지방마다 틀리는 같다
땅콩을 넣기도 하고 팥이나 설탕이며 기타 야채들을 갈아서 넣기도 하고 여러 가지다..그때그때 틀려요~


























이건 뭐 어디 외출 할 일이 있나 보다
거울보며 머리 얻는 여자도 보이고머리감는 어린 처녀도 보인다.
가운데 아낙 셋은 시방 뭐하는겨?


























이건 한국식으로 제사 나 뭐 차례와 비슷한 의식을  지내는 걸까?


























길옆에 국화가 흐드러지게 핀걸 보니 가을인듯 싶고 추석쯤?
뭐하러 배타고 왔디아? 손주 끌고 큰집에 추석 쇠러 왔는 갚다..

 


























옛날 중국 전통식 부엌이다.
이것도 무슨 제사 지는 갚다  천도 복숭아 같은게 보이고 양초도 보이는게

 

 





















아이고 해신이 노했는 갚다"용왕님 제발 재앙을 거두어 주소소소...."요즘 우리가 말하는 태풍을 같은걸 맞닥 뜨려 바다에 제를 지내는 모습 같은디

아따~ 박물관에 설명을 찬찬히 보고 올껄 그래쓰


























신부 맞으러 가는 배의 행차 중국 특유의 앉은 뱅이 북-" 쿵따라 쿵따 ,쿵따라 쿵따, 쿵따라 쿵따 쿵따따"  경사 낳네

























이건 根彫 말그대로 뿌리로 만든 조각 작품이다 대개는 뿌리의 자연 모습을 보고 그에 근추한 작품으로 가지를 쳐서 다듬는데 이름을 근사하게 달면 더 값어치가 상승한다. 이건 싸이즈가 작은걸 봐선 대나무 뿌리로 만든것 같다.

잔치는 위에서 하건만 웬 아랫집에서 흥이 나서 난리여 저 가운데 사람이 -"낙양성 십리허에~~"왼쪽 사람이 - " 십리허에~.."오른쪽에 꼽추가 덩달아 어깨 춤을 추는 모습이 보인다.



왼쪽은 거실에 놓이는 의자와 차를 마시는 컵 목재가 재질이 여간 좋아 보이질 않는다. 단향목이나 그 밖의 비싼...오른쪽은 밥상인듯 싶다.




























이것이 상자처럼 생긴 침대 
발치에 도자기 요강이 보인다 밖의 라전으로 된 무늬가 고급스러움을 더해준다. 옛날 부자집 전용?
















왼쪽은 옷장  가운데는
찬장  마지막은 물통과 목용용 나무다라
















왼쪽은 신선로
오른쪽은 부엌 나무로 된것은 아마 풀무인듯










처음 껀 놋대야, 놋 하면 놋수저 뭐 그런 할머니시대와 연결지은 것들이 생각난다.
가운데껀 中國結  요즘은 장식으로 이용한다. 이게 아마 오른쪽 매듭에서 짓는 방법에서부터 발전 된거 같다 매듭도 많기두 많다. 보기엔 비슷한데 웬 방법이 저리도 많은지... 














현대판 섬 주민들의 예술작품이란다 그 중에서 세개만 찰칵 무슨 대회에 나가서 상 받은 작품도 있닥카는데 어느겐지 모르겠다 어쩜 이 세개 중에 있을지도

 

추천 (0) 선물 (0명)
IP: ♡.129.♡.58
무우 (♡.113.♡.253) - 2008/04/04 13:18:02

앞뒤가 뚫린 대나무로 결은 도구는 이름은 모르지만 어릴때 영화보기전 뉴스에서 보니까 물이 발목까지 오는 옅은 바다가에서 물고기가 보이면 그걸로 덮쳐서 고기를 가두고 위로 꺼내서 옆에 있는 고기바구니에 담더군요. 옛날에는 물고기가 그만큼 흔했겠지요.

greenT (♡.105.♡.49) - 2008/04/06 11:14:00

잘 봤습니다.
수고하셨네요.

타이거리 (♡.239.♡.146) - 2008/04/21 23:16:03

사진많이 찍으셧네요 설명도 재밋구요.잘 보고 갑니다.
근데 저기가 절강어디세요?

아자신난다 (♡.26.♡.89) - 2008/04/23 12:15:02

무우님: 예~ 고기바구니쪽이 맞는것 같아여

그린티님: 들러줘서 고맙죠^^

타이거리님: 타이거리님 플 고맙구여
제 기억으로는 아마 주산군도에 있는
馬岙ma ao 라는 곳인것 같은데
배 타구 갔던지 버스 타구 갔던지 기억이 잘 안 나염
암튼 절강성에서 검색하면 나올꺼예염 시골이예여^^

도시/지역
1,219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무우
2010-04-30
0
37062
흐정이
2010-02-03
0
1219
흐정이
2010-02-03
0
3639
아이야
2010-02-02
0
2456
흐정이
2010-02-02
0
870
흐정이
2010-02-02
1
1252
꿀단G
2010-02-02
0
1104
꿀단G
2010-02-02
0
3030
poison
2010-01-31
2
3019
흐정이
2010-01-30
0
852
흐정이
2010-01-30
0
1309
아이야
2010-01-26
0
1674
뽁실이
2010-01-15
0
2309
뽁실이
2010-01-12
-1
3229
초연 74
2010-01-12
-1
3397
fairykim
2010-01-07
-1
2244
아이야
2009-12-18
0
2622
아이야
2009-12-15
0
1752
chm
2009-12-10
0
1170
chm
2009-12-10
0
1273
Anayi
2009-11-09
-1
1137
아이야
2009-11-02
-1
2146
아이야
2009-10-29
-1
1742
아이야
2009-10-22
-1
1917
상징
2009-10-18
0
1654
아이야
2009-10-11
-1
1869
뻥치시네
2009-10-08
0
830
아이야
2009-10-07
0
1592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