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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장례제사 규범 - 3. 골회함을 릉묘에 모시는 방법과 절차

배꽃 | 2023.02.12 13:28:00 댓글: 0 조회: 289 추천: 1
분류민속풍습 https://life.moyiza.kr/yanbian/4441639
골회함을 릉묘에 모시는 행사는 조선족들에게 있어서 현대에 새롭게 생긴 풍속으로서 여기에는 두가지 경우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화장이 끝난후 골회함을 직접 릉묘에 모시는 경우이고, 두번째는 납골당에 보관했던 골회함을 다시 릉묘에 옮겨 모시는 경우인데, 보통 두번째의 경우가 많습니다.

첫번째 순서: 납골당에 가서 골회함을 모셔 내올때, 먼저 골회함을 보관했던 보관함 문을 열고, 그 앞에서 상주가 머리숙이고 조용히 아룁니다: 《(今日吉辰遷宅,敢告!)오늘 길한날에 새집으로 옮겨 모시겠으니, 그리 아룁니다.》 상주는 세번 경건히 경례한후 골회함을 두손으로 받혀들고 납골당을 나옵니다. 보통 지정한 차에 앉아 릉묘까지 가게 되는데, 상주는 차에 앉아서도 골회함을 시종 두손으로 받들어 모시고 가는것이 례의입니다.

두번째 순서: 릉원에 도착하여 상주는 차에서 내린후 친지들의 옹위를 받으며 골회함을 받들고 가족들과 함께 릉묘로 향해 천천히 걸어 갑니다. 년중절이여서 사람들이 특별히 많을때 좋기는 한분이 앞에서 길을 내며 인도하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세번째 순서: 릉묘에 도착한후 골회함을 릉묘대에 올려놓고, 먼저 후토를 찾아 후토제를 지냅니다. 그,다음 상주를 중심으로 일동이 골회함을 마주하여 섭니다. 사회자가 웨침니다: 《平土-成墓 讀祝입니다!- (默哀)묵념!-.》 일동이 골회함을 향하여 머리숙이고 묵념하는 사이 사회자가 축문을 읽습니다:

(維歲次 干支年某月某日) 유--세차 간지년 모월 모일

(孝子[女]某某 敢昭告于) 효자(녀)모모 감소고우
(顯考某官府君) 현고모관부군이요-(母喪-현비유인 모씨)
(灰歸芚席 魂魄遊天) 회귀둔석 혼백유천

(幽宅旣成 伏愉尊靈) 유택기성 복유존령
(舍舊從新 是憑是依) 사구종신 시빙시의라 하였으니,

골회를 여기에 두시고 혼백은 하늘을 노시나이다
새 유택 다 지었사오니, 엎드려 여쭙건대 존령께서는
낡은것을 버리시고 새것에 좇으셔,
이곳에 기대시고 의지하소서.

네번째 순서: 독축이 끝나면 역공들이 서둘러서 골회함을 릉묘의 함실에 넣고 덮개를 덮고 릉묘를 봉합니다. 역사가 끝난후 상주를 중심으로 일동이 다시 릉묘앞에 섭니다. 사회자가 웨침니다: 《고 모모모 존령님의 안택을 부디 빌어 경례를 올립시다: 첫번째 경례!- 다시 경례!- 또다시 경례!-》

다섯번째 순서: 순서가 이쯤되면 안장행사는 끝났으나 전통례의에 근거하여 안택안신제사를 지냅니다. 보통 릉묘앞은 자리가 비좁으니 자리를 옮기여 따로 제사장소를 정합니다. 자리가 정해진후 제사상 차려놓고 유가족과 제사객들이 제단의 왼쪽에 서고 사회자가 제단의 오른쪽에 섭니다.

제사를 시작하여 첫순서로 가족에서 제문을 작성하여 읽는것이 바람직 합니다. 제사방법은 기본적으로 묘제사 방법을 기준하고 축문은 이미 읽었으니 만가(挽歌)만 읽으면 되겠습니다:


삼천갑자 동방삭은 삼천갑자 살았는데,
사람들은 어찌하여 두갑자도 못삽니까?
하늘에서 오셨다가 다시하늘 가셨지만,
이세상에 쌓은공덕 달과함께 빛나리다!

식구들을 별하시고 기왕이면 가셨으니,
재난액운 오늘로써 끝을내여 주옵소서!
이가문에 아직까지 질고여건 남았다면,
깨끗하게 말끔하게 씻어가져 가옵소서!

자식손군 번영하고 백년가업 흥성토록,
존령께선 구천에서 보우하여 주옵소서!


화장하여 골회함을 직접 릉묘에 모시는 경우에는 위의 두번째 순서부터 실행하고, 안장이 끝난후 안신제사를 따로 재냅니다. 안신제사는 따로 안신제사 방법에 기준하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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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가 >
-----이조년-----
梨花月白三更天 (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 (제혈성성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 (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 (불관인사불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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