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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장례제사 규범 부록 10-4. 립비제사

배꽃 | 2023.02.12 14:35:34 댓글: 0 조회: 281 추천: 0
분류민속풍습 https://life.moyiza.kr/yanbian/4441657
사망한 친인의 묘소에 비석을 세우는 것도 일종 아름다운 소행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묘소에 반드시 비석을 세워야 한다는 규칙은 없습니다. 전통적으로 우리민족은 장례때에 묘비를 세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며, 세웠다 해도 림시로 목비를 세우는 정도였습니다. 그후 조건이 허락되면 자금을 모아서 비석을 깎아 세웠는데, 일종 효행으로 간주 하였습니다.

비문의 통용 격식은 보통 정면 중간에 “故 某某某之墓”라고 내리쓰고, 왼쪽 변에는 “某年 某月 某日生”이라고 내리쓰고, 오른쪽 변에는 “某年 某月 某日卒”라고 내리쓰며, 뒤면에 고인의 생평, 혹은 자식들의 이름과 비석을 세우는 데 부의금을 낸 사람들의 이름, 혹은 단체의 명칭을 쓰기도 합니다. 합장비석일 경우에는 합장된 망자들의 위치에 따라 비문을 씁니다. 이 외에도 많은 격식들이 있으니, 각 가문의 뜻에 따라 적당한 격식으로 선택할수 있습니다.

중국 조선족들은 비석을 세우는 날을 보통 음력 구월구일 중양절로 선택하며, 사정이 있는 경우에, 음력으로 칠월칠일 칠석, 오월오일 단오, 삼월삼일 양춘, 이 세날중에서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외에 주역이나 황력으로 택일을 하여 행하기도 합니다.

립비 사전에 필요한 준비공작을 원만하게 합니다.


비석을 세우고, 제사를 지내는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순서: 묘소에 이르러 먼저 후토를 찾아 제를 지냅니다. 이것은 땅을 파 헤치고, 초목을 움직이기 전에, 먼저 산신한테 허가를 받는다는 상징적 절차입니다,

두번째 절차: 비석을 세울 자리에 삽으로 광을 팝니다.

세번째 절차: 광앞에서 간단한 의식을 가집니다. 축인이 석물(石物)축을 읽습니다. (석물축 략)
석물축을 읽고는 축문에 불을 달아 광안에 던집니다.

네번째 절차: 역공들이 비석을 세울 대를 쌓고, 비석을 세웁니다. 그리고 망자의 아들부터 시작하여, 가문과 단위의 주요 성원들이 차례로 흙을 한삽씩 떠서 상징적으로 묻습니다.

다섯번째 절차: 역공들이 다 함께 흙을 묻고 다짐니다.

여섯번째 순서: 제단에 제물을 차려 놓고 비석제를 지냅니다. 기본 절차는 청명이나 추석때의 묘제사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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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가 >
-----이조년-----
梨花月白三更天 (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 (제혈성성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 (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 (불관인사불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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