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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들을 구해주세요!!!

meihua1727 | 2020.03.05 16:16:23 댓글: 34 조회: 7984 추천: 6
분류자녀교육 https://life.moyiza.kr/family/4070960

고중 2학년 아들과 초중 2학년 딸을 키우고 있는 40대 중반 평범한 엄마 입니다.

술만 좋아하고 매일 사업해서 한빵에 대박이 터지기만 바라보는 남편,
남편과 아이들 행동은 다 맞고 내가 하는 모든것에 대해 불만족스러워하고 늘 이상한 말투로 나를 비꽂는 시어머니,
이렇게 우리집에는 다섯식구가 살고 있습니다.

남편과 시집에 대해서는 많은 일들이 있지만 모두 내가 감당해야하는 것으로 쿨하게 생각하고
지금은 오직 내 아이들만 바라보고 살아가고 그것을 유일한 희망으로 생각 합니다
.

몇년전만해도 공부도 잘하고 귀엽고 항상 엄마..엄마 하면서 쪼르르 따라다니던 아이들이
지금은 너무 무섭게 변했고 아이들도
.. 나도.. 너무 힘들게 지내고 있습니다.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지만.. 이제는 무엇을 어떻게 어디서부터 할 지 모르겠습니다..

먼저 아들부터 말하면, 고중 1학년까지 그래도 반에서 중상 정도의 성적을 유지해 일반 대학이라도 가겠지 했는데. 작년부터 <<왜 공부를 해야 하지? 대학 나와서도 배운거 못써먹구 머절싸하게 사는 사람들 가득함다! 지금 배우는게 앞으로 하나두 쓸모 없슴다!>> 머 이딴 소리만 하고 아에 공부를 놓아버리고 매일 게임만 하고 방에 들어가 나오지도 않고 나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않습니다. 담배도 피우고 이상한 친구들과 다니면서 술도 먹고 다니는것 같습니다. 머리가 커가지고 이젠 내가 말하면 잔소리 한다고 인상 쓰고

누가 같은 핏줄이 아니랄까바 딸도 거의 비슷합니다. 좋다는 학원, 선생님들을 다 붙여바도 변하는건 하나도 없습니다, 그기에 자존심이 또 얼마나 쌘지 시험쳐서 자기하고 놀던 친구들이 성적이 높으면 엄청 배아파 하고 자기는 아무리 해도 그대로라고 눈물만 뚝뚝 떨구는거 보면 내 속이 다 재가 됩니다. <<내보고 맨날 공부 잘해란 말만 하지 말고 잘하는 방법 알려주쇼! 엄마도 제댈 못한거 왜 남한테 요구 함까!>> 이런 말 하면서 빡빡 대들때면 진짜..

다 걷어치우고.. 조용히 없어지고 싶습니다.

좋은 안해? ! 포기 했습니다. 좋은 며느리? 세상에 있나요? !

다만 좋지는 못해도, 내 아들과 딸에게 만큼은, 지금 미운 엄마가 될지라도 제대로 되는 방향을 전해주고 싶고, 앞으로 후회 없는 인생을 살게 하고 싶슴다..

제가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들을 구해 낼 수 있을까요? 도와주세요

추천 (6) 선물 (0명)
IP: ♡.238.♡.112
여삿갓 (♡.27.♡.243) - 2020/03/05 16:24:10

온전한 답안이 어디 있겟습니까 ?
님 맘을 다는 몰라도 글을 보는 제가 답답합니다.
공부는 틀린것 같슴다 포기 하쇼
그냥 그집에서 나와서 살던지? 아니면 답답한 맘을 일을 해서 푸시던지 ? 아니면 맘을 한번 바꿔서
친구라도 사귀던지 하세요 (전에 알던 친구 말구요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 - 내 말을 들어줄수 있는 친구요 )
저랑 친구해요 .. 여자 임다

meihua1727 (♡.238.♡.112) - 2020/03/05 18:00:49

공감해줘서 감사합니다. 오늘 여기서 풀 수 있는것만으로도 한껏 시원하네요.

화이트블루 (♡.96.♡.174) - 2020/03/05 16:50:12

고생을 시켜보쇼. .
제가 사춘기때 엄마랑 트러블이 장난아닙니다.

엄마가 별 방법 수단 다해봣죠. 마지막에는 막노동하는 현장에 델고가서 니 이런거 할수있냐고 , 버스 타고 집에 온것이 아니라 걸어서 40키로를 엄마 뒤에서 걸어왓는데 눈물이 나드라에ㅠ 엄마 뒤모습보고
그다음 집에와서 엄마가 들어누엇죠 , 저보고 사춘기라 아는데 엄마가 힘들다고 ...니들만 보고 사는데 니가 공부잘해서 상장 공책연필 가득 안아올때 너무 행복하고 뿌뜻하다고 , 지금 이런 모습 감당이 안되서 니아버지 볼 면목도 없다고 .. 밥도 안하시고 안드시고 정말 화병이 나서 들어누엇죠. 너무 무서워서 한순간 철이 들엇쥬. 이러다 우리 엄마 죽으면 어떡하냐고 ㅠㅜ
공부다시 하고 엄마도 더 사랑해주는 행동이 보이고 맛있는거 도시락 싸주고 예쁜옷 사주고 반년만에 잘 넘어 갔죠.
동생도 말썽꾸러기 . 초중 이엿는데 아버지가 그냥 성질이 급해서 베라서 후려갈겻죠. 후에는 공부 안할 려면 때리쳐하고 휴학 반학기 하고 군대 보내려 고생 썩어지게 해바야 정신 차린다하여 군대 보내겟다하니 동생도 서장 그런데 무서워서 또 공부햇죠.

지금 님 자녀분들 방황하는거 같아요.
아들 고1공부에 취미없음 직업학교 컴퓨터 프로그래머쪽으로 하시든지,
딸은 딸 말대로 엄마가 공부 방법을 摸索一下…자존심 쎈거는 본인도 하고싶다는건데 방법을 몰라 속타는거 아닌가요.

meihua1727 (♡.238.♡.112) - 2020/03/05 18:12:08

진심을 담아 공감된 긴 덧글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무능무식하다 보니.. 딸 공부에 도움이 되고싶어도 할 수 있는게 너무 적습니다 ㅠㅠ
아들은 꼭 공부 잘해 대학 안가도 됩니다.. 사람 됨됨이만 좋게 나쁜 사람 안되게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밀어주고 싶은데.. 지금은 그냥 친구들과 노는것 말고는 하는것이 없으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쌰모펑짼쓰호즈 (♡.173.♡.136) - 2020/03/05 16:59:32

남자면 군대 보내쇼 젤로 사람되서 온담니다 여자는 모르겟음다 밑에분
말대로 고생시켜야 하는가 아마 시기가 지나면 괸찬켓지요 셈이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meihua1727 (♡.238.♡.112) - 2020/03/05 18:02:52

군대도 본인이 어느정도 원해야 되는데,, 아이가 무엇을 하겠다든지,, 생각도 없고.
처음부터 공부를 못한것도 아니고 쭉 성적이 좋았다가 관건적 시점에 저렇게 갈팡질팡이니 더 머리 아픕니다.

우주의쪼가리 (♡.36.♡.131) - 2020/03/05 17:12:40

有的时候光靠你的努力是没有办法解决问题的
你只能静观事态发展
还有,觉得你过于把孩子的事情当回事了
应该关心关心自己。。比如健康,兴趣爱好,外貌等等

meihua1727 (♡.238.♡.112) - 2020/03/05 18:06:52

谢谢您的反馈,我也不想逼着他们学习,但作为妈妈也不能什么都不做吧。
我现在人生目标就是俩孩子。

인생만사새옹지마 (♡.245.♡.245) - 2020/03/05 18:59:37

사춘기아이를 대함에 있어서 부모가 조급함을 버리고 내심히 기다려줘야되는데 그게 생각처럼 쉬운게 아니더군요. 저는 딸이라 따님에 관해서 얘기하지면 지금 따님의 고민은 지극히 정상적인 성장과정의 표현인것 같습니다. 엄마가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며 해결해주려 하기보다는 공감을 많이 해주고 지켜보는것이 좋습니다. 잔소리를 삼가하고 따님을 독립적인 개체라 생각하고 존중해주고 대화를 많이 할것을 추천드립니다. 대화는 중학교때의 엄마의 얘기나 딸이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취미 쇼핑 자연으로가기 등등 공감대를 형성하는것입니다. 긍정과 칭찬을 많이 하고 자식을 존중하고 믿으면 그런 정서들이 고스란히 전달이 되면서 자존감높은 아이로 성장할수 있읍니다.
공부가 전부는 아니잖아요 기대치를 확 낮추고 마음편히 가질수 있도록 하시구요 무엇보다 엄마는 자식한테만 목매지 말고 자기일에 충실하세요. 천마디 말보다 꾸준한 하나의 행동이 더 교육적가치가 있다는 말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심리상담도 괜찮더라구요. 저의 아이는 모래유희를 통해서 자기정체성도 찾고 때로는 타인이 더 좋은 대화상대가 될수 있더라구요.
부디 힘내시기 바랍니다.

meihua1727 (♡.238.♡.112) - 2020/03/06 11:36:01

심리상담도 시도해보았지만, 딸애는 자기는 정상이라고,,, 병자 취급하지 말라면서..
딸애는 공부를 잘할려는 모습은 보입니다.. 자존심이 있어,, 누구한테도 질려 안하려하지요..
저도 요즘은 몇등해라, 잘해라 이런말 거의 안합니다.. 노력했으면 됬다 라고 최대한 편하게 해줄려 합니다만..
본인이 너무 힘들어하는것 같고,, 계속 변화가 없으니 괜히 집식구 즉 제일 만만하게 보이는 저한테만 화를 푸는것 같습니다.

인생만사새옹지마 (♡.245.♡.143) - 2020/03/06 11:41:10

말하는 심리상담이 아니고 애는 그냥 모래놀이하는건데.애는 아무말도 안해도 돼요.처음에 딸도 거부하더니 잼있다고 나중에는 잘 가더라구요. 힌번 설득해보세요. 지혜롭게 사춘기를 넘는 좋은 방법이던데요

meihua1727 (♡.238.♡.112) - 2020/03/06 11:48:39

그런건 어디서 찾습니까?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생만사새옹지마 (♡.245.♡.143) - 2020/03/06 12:48:22

쪽지 보냈읍니다

xiangqi (♡.202.♡.1) - 2020/03/05 21:09:41

제목을 보고 남이 일이 아닌것 같아서 잠간 머물렀어요.. 내용을 보니 여러가지로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두 아이를 위해서 할수 있는 일이있다면...꼭 할것 같다아서....내 경험을 조금 적어봅니다.... 아이를 둔 엄마라면 누구나 겪고 있는 일을 경험하고 있는것 같애요...우리도 학생때를 지나왔지만....솔직히 공부가 재미있고 정말 하고 싶어서 했던 적은 없는것 같애요...아들이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답을 찾기 시작했고...아직 답을 찾지 못한 상황인것 같애요.... 아들이 꿈은 있는지...어떤 꿈인지에 대해서 얘기를 나눠본적은 있나요? ..앞으로 어떤 꿈이 있는지에 대해서 아들과 대화를 해 보는 방법을 추천해 드려요... 그리고 딸애는...엄마의 대화방식을 싫어하는것 같애요... 엄마가 지금 할수 있는것이 있다면....대화하는 내용과 방식을 조절하는 노력이라는 생각이 들어요......엄마가 변화를 선택한다면... 아이들이 마음문을 열것 같은데...한번...노력해 보세요...힘내세요... .

meihua1727 (♡.238.♡.112) - 2020/03/06 11:43:15

아들에게 꿈을 물어밨죠.. 답은: 엄마하고 말해도 모른다 입니다 ㅠㅠ
그럼 그 집 아드님은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답을 어떻게 찾았나요?
딸은 저하고 대화 자체를 싫어 합니다,, 솔직히 저를 보고 웃는 모습이 언제였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인터넷이랑 주변분들 덧글 남기는 분들 모두 딸애와 친구같이, 대화방식 변경, 응원자 머 이렇게 조언을 주시는데
모두 진짜 본인들이 성공한 사례들인가요? 아니면 저만 안되는것일까요?

초봄이오면 (♡.214.♡.65) - 2020/03/05 21:09:46

이런말 하면 쪽팔리는데,우리엄마 현처양모라구 착하기로 동네 소문잇어요 ㅎㅎ
내가 어릴때 집가출한적 잇는데 어디서 찾앗는가 하며는 3일만에 기건대 공장에 水泥管道안에서 친구들과 놀구 잇는거 찾앗다오 ㅋㅋ 낮에는 논밭에 벼모애기 하고 저녁에는 밥도 못먹구 아들찾아 다니느라고 ㅋㅋ 여자는 약해도 엄마는 독하다던데 ㅎㅎ

로그yin (♡.8.♡.116) - 2020/03/05 21:50:48

애들이 부모 사랑을 많이 받으면 별로 엇나가지 않아요.다 지나갈겁니다.괜찮아요.

잊어버려1 (♡.226.♡.194) - 2020/03/06 09:55:55

남의 일 같지않아서 댓글 쓰게 됩니다 .저도 고2아들과 중1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중1은 아직 사춘기를 못느끼겠어서 괜찮은데 고2는 완전 하루에도 몇번씩 울화가 치밀어 오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초중때까지만도 엄마 엄마 하며 따라다니든게 고중되니 눈길 마주치기도 힘듭니다 ,방안에 들어가면 거의 밥먹을때야만 나오고 ,대화는 거의 일문일답식입니다 ,아들방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말을 걸어도 거의 저를 쳐다보지 않는다고 할까 ,대답만 예,예 .그 느낌이 엄마 이젠 나가줘~로 들립니다 .에휴~ 언제면 이늠의 사춘기 지나갈까 .속터집니다
이상 끝

meihua1727 (♡.238.♡.112) - 2020/03/06 11:46:53

그쪽도 저와 비슷하네요ㅠㅠ
중1아들만큼은 제발 덜 반항하며 엄마의 위로가 되기를 바합니다

kim413 (♡.48.♡.175) - 2020/03/06 12:58:38

이상한 말투로 비꼿는 시어머니...
많은 일들이 있지만 모두 내가 감당...
아이들이 유일한 희망, 아이들만 바라 본다...
좋은 아내 포기 ,좋은 며느리 없다...
아이들에게 미운 엄마지만 제대로 된 방향을 전해주고 싶다...
후회없는 인생을 살게하고 싶다...

학교에서 지식을 배우고 가정교육에서 앤생을 배운다고 했습니다.
자식들에게 제대로 된 방향, 후회없는 인생을 살도록 요구 하지만, 그러는 본인는 어떤 인생을 살고 있나요?
좋은 아내도 아닌, 좋은 며느리도 아닌, 미운 엄마로 살고 있는 "엄마"의 조언이 애들의 마음에 닿을까요?
자아희생 정신으로 가족을 유지하려고 하는데 그런 "어머니"의 모습들이 애들한테 좋은 모범이 될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유일한 희망, 아이들만 바라 본다... 이런 사고방식이 애들한테 얼마나 큰 부담이 되는지 한번쯤 생각해보셧나요?

"나보고 공부 잘하라 하지말고 방법을 가르쳐주세요 ,자기도 못하는걸 왜 나한테 강요하나요"
제일 좋은 교육은 본인이 직접 자식의 모범이 되는것이라고 했습니다.
애들땜에 참고 사는게 쿨한게 아니라 남의 인생을 책임진다고 하기전에
내 인생부터 책임지는것이 진정 쿨한 생활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PS:누구든 100% 남의 인생을 책임질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게 부모일지라도...

애들한테 말로만 강요하지말고 자신부터 바꿔보는게 어떨지...
미운 며느리도 훌륭한 아내도 자식들만 바라보는 엄마가 아니라 그냥 "나"로 살아 보는건 어떨까요
"我的人生,我做主,我的幸福,我自己争取"
헬스장 쇼핑 네일아트 가족이 아닌 친구들과의 여행, 바에서 한잔...
아내, 며느리, 엄마이기 전에 "나"를 찾아보시도록 ...

이런 "엄마"라면 애들도 "너나 잘하세요"하는 태도를 바꾸고 쿨한 "엄마"로 인정해주고 소통도 할려고 하지 않을까요?

meihua1727 (♡.238.♡.112) - 2020/03/08 20:34:00

제가 쓴 글보다 더 많은 글로 좋은 말씀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말씀해주신 변화의 방법은 생각만 해밨지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었습니다.
잘 고민해보고 어떤 것이 가장 좋은 것인지를 판단하고 결정하도록 노력해보겠습니다.

에그아홉쪽 (♡.50.♡.157) - 2020/03/06 15:48:43

내가 사춘기예요~

인간승리꽃도영 (♡.215.♡.240) - 2020/03/09 12:16:42

ㅋㅋㅋㅋㅋㅋ 그런같소 ㅎㅎ

다우라 (♡.144.♡.131) - 2020/03/07 10:04:44

애들키우는게 답이없잔습니까.님의마음딱잡고(될대로돼라고생각하고)건강하게 추억많이만드는게 좋을듯싶습니다.저도 애둘 기르는 엄마입니다.참쉽지가않네요.목소리만커지고하니.내가 스트레스더라고요.힘들구..그냥 큰일만 안나면 내버려두는게 상책인듯합니다

EHEH (♡.216.♡.6) - 2020/03/07 12:47:13

사춘기도 사춘기지만 애들이 유일한 희망이라고 자꾸 강조를 하시는데 혹시 이점에서 너무 애들한테 압력 주시는건 아닌지 돌아보셔야 할거 같습니다. 애들 한테서 초점을 차츰차츰 떼고 개인 취미도 만들어보고 친구도 만나고... 엄마가 긍정적이고 명랑한 모습 보여주고 행복해져야 애들도 닮아 갈거 같습니다. 님 자신이 불행하다는 생각 버리지 못하고 계속 우울해 있으면 애들도 나쁜 기운 받아서 그렇게 변해갈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쪼로 긴 시간을 두고 조금조금씩 자신을 개변시켜 애들도 잘 풀리길 기원합니다.

meihua1727 (♡.238.♡.112) - 2020/03/08 19:34:07

좋은 말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덜 볶아채고 덜 잔소리하고 덜 집착하는 쪽으로 많은 노력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imneza (♡.156.♡.187) - 2020/03/09 15:21:36

안녕하세요, 저도 초1딸애 엄마인데요,,,,휴,,다들 남에일 같지 안네요,우린 공부를 너무 안해요, 성적이 너무 안좋아서 너무 스트레스네요,그나마 그집따님은 잘할려고 하잔아요,우린 아에태평에요,신경도 안써요, 아무리 과에에 돈퍼부어도 성적은 올라안가요.매번 성적표 나올가바 무서울정도에요,공부할 맘이 없어서 ,,,큰일입니다.
사춘기라 애들이 반항이 심하여 때리지도 못하고, 되게 욕하지도 못하고,그렇다고 사상교육해도 소용없고 휴,,,,
그래도 우리 힘내요, 사춘기는 지나갈거고,애는 클거고, 공부는 부모가 아무리 애써도 소용없지만 ,너무 멀리 떨어지지않게 부모가 할수있는정도까지 합시다,힘내요.

meihua1727 (♡.238.♡.112) - 2020/03/10 15:52:01

여기에 글을 올리면서 우선 가장 크게 위로가 되는 부분이 있다면
저와 같은 어머니들도 많았구나 하는 것과, 공감을 가져다 주는 것입니다.

말씀하신것과 같이 저도 진짜 아이가 너무 멀리 떨어지지않게까지만 하고 싶네요.
최고, 우수, 제일 이런건 바라지 않습니다. 나도 못한걸 아이들한테 강요하고 싶지 않네요.

산포도 (♡.39.♡.178) - 2020/03/10 00:22:10

음...많이 힘드시겟네요. 그런데 자식도 사람이자 독립된 개체인데 어떻게 부모맘대로 되겟어요...너무 자식만 바라보고 자식위해 희생한다는 생각으로 살면 나이들어선 더 허무해주고 자식한테도 부담이 될것같은데요.

사춘기는요.. 갑자기 오는게 아니라 6~10년전부터 싹이 트기 시작하다가 어느한 시기에 나타나는거에요. 집안 환경이랑 양융방식 및 부부사이의 영향을 많이 받죠..

사춘기땐 되도록 적게 건드리는게 나을꺼에요. 애들도 민감한 상태고 엄마의 유일한 희망이 애들뿐이고 애들 위해서 산다는 엄마의 사랑이 애들입장에선 많이 부담스럽고 비호감이고 짜증만 날 뿐이에요.
(저의 엄마도 자식밖에 모르는 분인데..제가 사춘기때 얼마나 화가 낫으면 "썅 백단놈으 간난 이미나야.나중에 너같은 딸을 나봐.그래야 엄마 맘을 알지!"
그래서 "흥! 썅 백단놈으간나 이미나의 엄마야! 엄마같은 엄마 밑에서 딸질을 해봐! 그래야 딸맘을 알지!" 그랫거등요..그땐 저도 참 숨이 막히더라고요)

제생각엔 일단은 주의력을 애들한테서 적당히 띠시고 주인장님의 취미생활을 찾고 애들을 구하고 싶고 진정 애들을 위하려면... 힘들고 어렵겟지만 내공을 많이 닦아서 먼저 좋은 아내. 좋은 며느리 되도록 도전하는게 나을것 같은데요. 세 어른이 사이좋게 웃으며 잘 지내면 애들에게 변화가 생길꺼고 사춘기도 잘 넘길것 같은데요.
(저는 애아빠랑 도저히 잘 지낼수 없어서 이혼을 선택햇지만.. 엄마가 됫으면 너무나 자신의 인생만 살면 않된다들 하지만 저는 나중에 자식한테 " 내가 너땜에 참고 살앗다" 라는 부담줄바엔 차라리 가정을 지키지 못한 미안함을 안고 내 인생을 사는게...ㅋ)

암튼 힘내세요!!!

meihua1727 (♡.238.♡.112) - 2020/03/10 15:55:21

님의 글을 읽고 마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고 있네요..
저한테 힘이 되는 말씀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그쪽도 앞으로는 좋은 일만, 좋은 날만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꼭!

flower (♡.80.♡.205) - 2020/03/11 17:03:52

이분 말씀이 아주 도리가 있어요.
아이의 소학초중고중시기에 부모는 뭘해야 할가?
아주 많지요. 老师,教练,陪练,朋友,秘书,保姆。
저를 말하자면 애가 소학때는 선생님이고 초중때는 교련하다가 비서를 했구요. 지금 고중단계는 비서에 보모랍니다.
소학과 초중에서 많이 노력했기에 지금 많이 쉽구요, 그래도 아이를 수시로 지켜보고 많이 대화해주고 아이가 관심하는 일들을 공감하면서 친구해주려고 노력합니다.

부모(아이가 미래향해 달리고잇을때 부모는 어디에잇는가?)
(1)앞에서 이끌어준다
(2)옆에서 같이 달린다
(3)뒤에서 채찍질만한다

가을향기듬뿍 (♡.255.♡.192) - 2020/03/13 23:59:06

아들+딸...참 유복한 분이네요.저도 얻어들은거긴 하지만 아이들교육에 잇어서 말로 뭘 하라고 하는거보다는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더 나은 방법이라고 들엇습니다.부모님들의 말투하나 표정 하나 다 보고 느끼는게 자식들이니까요.혹시 자녀분들이랑 대화의 기회가 온다면 온화한 태도로 일단은 끝까지 다 들어주고 공감해주면서 엄마는 늘 자식편이라는 느낌을 받게 해주구요.시간을 가지고 인내심을 가지고 이겨내셔야 할것 같습니다.아이들도 아이들이지만 본인 감성이나 느낌도 잘 파악하고 행동하셔야 됩니다.사실 사춘기를 잘 이겨내냐 마냐는 아이들이 3-6살 사이에 부모님들의 사랑을 얼마나 받앗냐에 따라 그 결과가 많이 다르다고 하더라구요.그시절에 아이들이랑 교감을 잘햇엇으면 쫌만 내면의 감성에 귀기울이면 잘 극복해나갈수 잇을거구요.혹시 그 시절에 아이들한테 소홀히 햇엇다면 지금 아마 더 많은 노력으로 그때의 소홀함을 만회해야 할겁니다.이미 늦엇다고 안타까워 마시고 하나씩 한걸음씩 잘 풀어나갓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렇게 안타까워 긴 문장을 올리시는 엄마는 분명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어마어마할겁니다.아이들을 사랑하는 구체적인 표현을 조금 바꿔보면 효과가 잇지않을까싶네요.아이들 웃는 얼굴 본지 오래 됫다고 하셧는데 조금이라도 기분 좋은 일 잇으면 엄마가 먼저 활짝 웃어주세요.분명 아이들도 조만간 따라 활짝 웃을겁니다.당장 아이들한테 어떤 변화를 바라지 말고 먼저 엄마가 할수 잇는게 뭔지부터 잘 고민해보시고 행동에 옮김으로써 아이들한테 영향을 주고 또 변화를 가져올수 잇도록 해보세요.나자신을 바꿔서 주위에 영향을 주는게 누군가를 변화시키는거보다 훨씬 쉽거든요.나 자신은 내가 잘 파악하고 잘 컨트롤할수 잇으니까요.아들 딸들이 하루빨리 엄마의 사랑하는 마음을 읽고 느끼면서 건강하게 잘 성장하기를 기원합니다.

rkqhwk (♡.223.♡.102) - 2020/03/16 16:17:42

아들 키우는 입장에서 한마디 한다면요.
애가 가고싶은 미래?
반 친구들이 대학나와도 앞으로 쓸모없대 라고 선동을 많이 하는지?
이 부분을 중점적으로 타치하고 대화하셔요.
본인도 살아온 세월처럼 고등학교때 방황도 하셧을거고요.(애들도 똑같은 현실을 반복하고 있는겁니다)

이세상에서 많은사람들이 자기 앞날을 확정짓고 나갈수는 없어요.
자식한테 지금 할수있는게 공부뿐인지만 결정하시면 됩니다.(예체능이나 개발자 등등)
삶을 살아가다보면 고생도 할거고 자기한테 맞는 일을 찾아갈수도 찾지 못할수도 있어요.
인생은 혼자서 헤쳐가는거고 부모나 가족은 동반자입니다.

백마668 (♡.25.♡.99) - 2020/03/22 13:26:29

자식키우는 부모는 똑같은가봐요 다 커가는자식한테 서운할때도 많아요 근데 어찌하겟어요 아직 섬이안든걸 싸대기치기 십은손 참고 애가섬들기만~~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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