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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의 매력~

닭알지짐닭알지짐 | 2021.11.07 05:47:49 댓글: 21 조회: 2637 추천: 2
분류연애·혼인 https://life.moyiza.kr/family/4321482
어릴때 한가지 유난히 기억에 남는 일이라면

우리 엄마는 밤이면 늘 화장을 하셧습니다.

새롭게 세수를 하고 友谊크림을 바르고 万紫千红분을 치고...

밤에 외출하거는것도 아니고

왜 잠자리에 들면서 매일밤 바르고 치고 할가?

처음에는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한참 나이 먹은 뒤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엿습니다.

엄마는 늘 아빠랑 한 이불을 덮으셨고

그렇게 분냄새 크림냄새 나는 엄마를 안고

아빠는 기분좋게 잠에 드셨던것입니다.

딸들이 결혼하게 되자 엄마는 우리에게

남편앞에서 절대 머리 푸시시해 있지 말고

허술한 옷차림을 하지 말라고 거듭 일렀습니다.

하지만 나는 엄마의 말을 귓등으로 들은채

늘 제일 편한 옷차림으로 민낯을 남편에게 드러냈고

그러는 나를 보면서 남편은 별다른 불만이 없었습니다.

현재 저와 남편은 떨어져지내며 남편은 외국에서 돈벌며 수고하십니다.

그리고 어제, 집에서 한가하게 빈둥대던 나는

곱게 화장을 하고 이쁜옷도 골라입고 남편에게

영통을 걸었고 남편은 내보고 화장하니 참 이쁘다하면서

며칠전에 탄 로임을 보내겟다고 하는것이엿습니다.

그렇게 영통을 끝내고 한참후 딩동하고 알림과 함께

내계좌로 돈이 들어왔는데 액수를 보니

평소 늘 보내던 금액보다 50만원이 많은거예요~

오호~~ 화장한번 이쁘게 한값치곤 너무 기쁘네요~ 키키키~~
추천 (2) 선물 (0명)
IP: ♡.25.♡.27
흰털언니 (♡.247.♡.190) - 2021/11/07 12:03:06

또 또 나그네 자랑이구먼 ㅋ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7) - 2021/11/07 15:23:04

또 그렇게 들렸슴다? ㅎㅎㅎ
사실 나두 놀랏슴다. 같이 20여년 산 사람이
화장을 햇다구 무슨 반응이나 잇겟는가 생각햇는데
남자들은 천성으로 시각적으로 약한가 봄다.ㅋㅋㅋ

스노우맨K (♡.154.♡.86) - 2021/11/08 10:54:54

미인계가 통했네요 ㅋ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162.♡.74) - 2021/11/08 10:56:17

네~ 내 미인계에 홀리울 사람은 남편밖에 없슴더~ ㅎㅎㅎ

스노우맨K (♡.154.♡.86) - 2021/11/08 10:59:41

결혼후에도 서로 존중하고 최선의 상태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모습, 너무 보기좋고 따라배워야할 점이라고 생각함다 ㅎㅎ

닭알지짐닭알지짐 (♡.162.♡.74) - 2021/11/08 11:13:28

스노우님은 요렇게 칭찬두 잘하구 이제 결혼하면
와이프사랑 많이 받겟슴다 ㅎㅎㅎ

라이라크7 (♡.100.♡.188) - 2021/11/09 21:13:53

돈 필요하면 화장 이쁘게 해야 겠슴다 ㅋㅋㅋㅋ

닭알지짐닭알지짐 (♡.25.♡.27) - 2021/11/10 05:38:41

하하하~~ 덕분에 이 아침 크게 웃엇습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ㅎㅎㅎㅎ

잘먹고잘산당 (♡.35.♡.123) - 2021/11/13 19:53:17

같은 여자가 봤을때도 세련되게 화장하고 세련되게 옷 입는 여자 탄복함다 ㅎ
전 이젠 쌩얼에 편한옷 입구 파가 삐죽 나온 채소바구니 들고 백화점두 갈수 있을것 같슴다 ㅎㅎ

닭알지짐닭알지짐 (♡.27.♡.141) - 2021/11/14 06:32:57

나두나두 ㅋㅋㅋㅋ 나이드니 점점 얼굴도 두꺼워지고
내멋에 사는 인생 남의 눈으 신경 안쓰구 살게 됨다 ㅎㅎㅎ

마이넴즈 (♡.204.♡.28) - 2021/11/21 00:55:41

남편돈이자 지돈이지므.꼭 땅에서 쌩걸 줗은것처럼 생각하네요.멍청

닭알지짐닭알지짐 (♡.25.♡.205) - 2021/11/21 18:41:57

남편돈도 남편이 소비하면 남편돈이고
벌어서 나를 가져다주면 내돈이고 ㅎㅎㅎ
너무 격분해하지는 맙시다 ㅋㅋㅋㅋ

핑크뮬리 (♡.7.♡.132) - 2021/11/21 13:16:45

화장하기 전엔 의리로 돈 보내고
화장하고 나면 남자로 돈 보내는 건가요

닭알지짐닭알지짐 (♡.25.♡.205) - 2021/11/21 18:43:10

역시 핑크님 참 잘아시네요~ ㅎㅎㅎ
웬지 사랑 듬뿍 받으실것 같다는 ㅋㅋㅋ

뉘썬2뉘썬2 (♡.169.♡.95) - 2021/11/21 23:16:34

아무리 오래 같이살아도 어느날 우연히 입은 블라우스가 남자눈에는 이뻐보이고
오랜부부라고 다 싫증만 내는거 아닙니다.나도 씻고 크림 바르고싶은데 두팔벌리
고 빨리오라 재촉해서 크림바를 시간이 없네요 ㅠ

닭알지짐닭알지짐 (♡.162.♡.74) - 2021/11/22 12:06:21

두팔벌리고 빨리 오라고 재촉한다구요?
누가??? 으메~~ 야가 또 지자랑 내보다 한수위네 ㅋㅋㅋㅋㅋ

뉘썬2뉘썬2 (♡.169.♡.95) - 2021/11/25 14:43:45

진짜인데 썬무룩~

valen (♡.50.♡.179) - 2021/11/30 22:17:45

이런 글 일찍 봤어야 하는데 ....

닭알지짐닭알지짐 (♡.25.♡.21) - 2021/12/01 05:43:59

지금부터라도 혼신의 힘을 다해서 남자들을 홀립시다! ㅎㅎㅎㅎㅎ

샤샤비 (♡.181.♡.150) - 2021/12/06 08:41:04

화장을 예쁘게 하면 남편의 마음이 열림과 동시에 지갑이 열린다는것에 100프로 동의합니다.ㅎㅎㅎ

닭알지짐닭알지짐 (♡.162.♡.74) - 2021/12/06 09:59:54

딴남자 지갑을 열게할 능력은 없고
고저 집에서 지나그내 돈이라도 얼려내얍죠 키키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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