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으겸 소설 내이름은 악녀 6편

제주소설가 | 2023.02.26 20:06:21 댓글: 0 조회: 479 추천: 1
분류연재소설 https://life.moyiza.kr/fiction/4445969

산으로 도망 쳤어요.”

동네 사람들이 살인자들이 도망친 곳을 신고를 받고 온 경찰에게 알려줬다.

살인이 일어나고 20여분이 지난 후였다.

t그룹 안주인 박 지현이 탄 승용차도 경찰과 비슷한 시기에 도착을 했다.

어서 병원으로 옮기세요!”

박 지현이 쓰러진 이 용철을 발견하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이 학생은 피해자 가족이면서 목격자입니다. 수사를 위해 몇 가지 조사를 해야 합니다.”

경찰이 용철이를 데리고 가려는 t그룹 직원에게 말했다.

“t그룹 회장실로 연락하면 조사에 응하도록 하겠습니다.”

박 지현이 경찰에게 명함을 건넸다.

어서 서두르세요!”

박 지현이 직원들에게 말했다

“t그룹!”

경찰은 입을 딱 벌리고 있었다.

이 용철은 그렇게 부모님을 잃고 정신을 잃은 체 그곳을 떠났다.

3개월이 지났다.

아함!”

철마가 소녀 옆에 편안한 자세로 앉아 있으면서 두 팔을 번쩍 들고 하품을 했다

젠장 벌써 몇 개월째 하는 일 없이 놀기만 했네!”

철마가 투덜거렸다.

소녀는 컴퓨터 앞에 앉아서 게임에 몰두하고 있었다.

그 옆에 나미가 서 있었다.

덜컹.

방문이 열리고. 수경이 들어왔다.

안녕하세요? 회장님!”

수경이 소녀에게 공손하게 인사를 했다.

언니! 어서 와요.”

소녀 옆에 서 있던 나미가 수경이를 맞이했다.

소녀는 수경이가 온 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여전히 게임만 하고 있었다.

오늘 회장님께선 t그룹 창립기념일 리셉션에 초대되셨습니다.”

수경이가 말했다.

! 리셉션.......!”

하품을 하던 천마가 벌떡 일어섰다.

몇 시죠?”

나미가 물었다.

저녁 7k호텔.”

수경이 말했다.

회장님! 게임 그만 하시고 가셔야 할 시간입니다. 안 가실래요?”

나미가 소녀에게 물었다.

꼬마야! 얼른 간다고 해! 이 어른 무료해서 미치겠다.”

천마가 소녀를 바라보며 두 손을 싹싹 비비며 아양을 떨었다.

물론 소녀 눈에 보일 리 없는 혼령이지만.

가기 싫어.”

소녀는 고개를 저었다.

으아! 미치겠다! 매일 게임만하고....... 난 매일 여기 쪼그리고 앉아 있으란 말이냐?”

철마가 팔딱 뛰었다.

그 자리에 h그룹 회장님 부부도 참석하시고. t그룹 새로운 후계자도 참석할 예정이고....... 대모님은 참석을........”

수경이가 말을 하다말고 소녀를 바라보며 머뭇거렸다

하신다고?”

소녀가 물었다.

아뇨! 참석 안하십니다.”

수경이 얼른 대답했다.

그래? 그럼 누가 나와 동행하지?”

소녀가 게임을 하던 동작을 멈추고 호기심 있는 눈으로 물었다

회장님과 나미만 참석해도 됩니다만....... 오빠와 저도 같이 가도 될까요?”

수경이 애교를 부리듯 눈웃음을 치며 물었다.

언니하고 오빠라면 갈게.”

소녀가 방긋 웃으며 일어섰다.

야호!”

철마가 환호성을 지르며 좋아했다.

이놈아! 뭐가 그리 좋으냐?”

무현의 목소리가 철마 귀를 파고들었다.

오랜만에 바람을 쐬게 생겼으니까 그렇지요.”

철마가 말했다.

그 자리엔 정계와 재계 인사들이 거의 참석을 하니까. 우리 딸 보호를 잘해야 한다. 특히. t그룹 후계자라는 그 녀석. 내 사윗감으로 딱 이니까 알아서 해.”

무현의 말이 철마 귓속으로 들렸다.

? 후계자가 사윗감? 욕심이 과하군!”

철마가 투덜거렸다.

이놈아! 우리 딸 시집을 보내야 네 임무가 끝난다는 것을 잊지 마!”

무현의 말이 철마 귀속으로 들렸다.

회장님! 드레스 룸으로 가시지요.”

나미가 소녀에게 말했다.

알았어!”

소녀는 얼른 일어섰다.

옷을 갈아입으러 드레스 룸으로 가려는 것이다.

수경이도 소녀 뒤를 따라 걷기 시작했고. 철마도 따라가기 시작했다.

이놈! 우리 딸 옷 갈아입는 것도 보려는 것이냐?”

무현의 목소리가 철마 귓속을 강타했다.

! 아고 귀 아파. 좀 살살 말해요! 어린아이 옷 갈아입는데 뭘 그래요? 다 큰 처녀라면 모를까. 뭐 볼게 있다고........!”

철마가 장난기가 발동한 모양이다.

이놈아! 그래도 안 돼!”

무현의 말이 들렸다.

그러다가 변을 당하면 누가 책임져요? 난 소녀 보디가드란 말이요. 잊었어요?”

철마가 능글맞게 말했다.

제기랄! 알아서 해!”

무현이 아마 멀리 사라지나보다. 뒷말은 흐릿하게 들렸다.

흐흐흐....... 요걸 몰랐을 거다. 내가 보기 싫은 부분은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볼 수 있다는 것을....... 흐흐흐.......”

철마가 소녀의 드레스 룸까지 따라 들어가며 고소하다는 표정으로 말했다.

? 모자이크처리? 우아........! 내가 왜 그걸 몰랐을까!”

멀리서 무현의 억울하다는 말투가 들려왔다.

바보.......! 반대로 모자이크 처리를 안 할 수도 있지....... 바보!”

철마가 재미있다는 듯이 웃었다.

10여 평 넓은 드레스 룸.

소녀의 갖가지 옷으로 가득 차있었다.

철마는 소녀가 옷을 갈아입는 것을 모자이크 처리로 보면서 한 순간도 자리를 떠나지 않았다.

으으........ 옷 하나 입는데 뭘 이렇게 시간이 걸려! 꼬마가.”

철마가 지루함을 느끼고 투덜거릴 때 쯤........

소녀는 옷을 다 골라 입었다.

k호텔.

t그룹에서 운영하는 일급 호텔이다.

호텔 입구에는 t그룹 58주년 창립 기념일 이란 커다란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소녀 일행이 도착을 한 시간은 710분 전.

이미 많은 사람들이 도착을 해서 호텔 연회장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c그룹 회장이 도착했다!”

소녀 일행을 발견한 어느 기자가 소리치자 우르르 기자들이 몰려왔다.

청정그룹.

소녀가 속한 청정파를 외부적으로 그렇게 부른다.

청정그룹은 청정캐피탈. 청정은행. 청정화재. 청정생명. 청정자동차보험 등 금융그룹이다.

재계에선 모두가 인정하는 현금 동원능력 재계 1위 그룹.

그런 c그룹 총수인 회장이 이제 겨우 8살짜리 소녀란 사실이 모든 언론에 화젯거리이다.

특히 3개월이 지난 일이지만 전설적인 폭력배 두목을 죽인 소녀란 사실이 더욱 소녀를 흥미 있게 바라본다.

한 소녀님! 오랜만에 외출이신데. 기분이 어떠십니까?”

어느 여기자가 첫 질문을 던졌다.

소녀가 빙긋 웃었다.

회장님이라 하면 싫어 한다는 것을 아는 기자다.

소녀는 기자들이 회장님 하고 부르면 대답을 안 하기로 유명하다.

2개월 전.

c그룹 은행에 대모와 같이 동행을 했다가. 어느 기자가 회장님 이라 부르자. 입을 다물고 대답을 안 했다. 대모가 왜 그러냐고 묻자.

전 회장님! 회장님! 하면 늙어 보여서 싫어요. 또 할머니 하고 같이 있으면 저를 더 높은 사람 취급하는 것도 싫고요. 그래서 말 안 해요.”

이 말은 그대로 기사화 됐고 유명한 말로 남았다.

기자라면 누구나 소녀를 회장님이라 부르지 않는다.

맛있는 것 차려 놨다고 해서 먹으려 왔으니 기분이야 좋죠.”

소녀가 방긋 웃으며 말했다.

항상 보디가드를 많이 데리고 다니셨고. 대모님 하고 같이 다니셨는데.......? 오늘은 보디가드도 셋뿐이고. 대모님도 안 오셨네요?”

얼굴이 잘 생긴 젊은 남자 기자가 질문을 했다.

할머니하고 같이 다니면 제가 불편하거든요.”

소녀가 간단하게 대답을 했다.

한 소녀님은 자객들도 혼자 물리치시고. 엄청난 무공을 한다는 소문이던데. 사실인가요?”

다른 기자가 질문을 했다.

아마도 돌아가신 아빠가 도와주시는 것 같아요.”

소녀가 방긋 웃으며 대답을 하고 눈가에 반짝 눈물이 비췄다.

그 모습을 본 나미가 앞으로 나오며 기자들을 물러서게 했다.

! 모두 비켜나세요. 우리 회장님 늦으시면 안돼요.”

나미가 기자들을 물러서게 만들며 소녀를 연회장으로 들어가도록 길을 텄다.

나중에 다시 말씀 나누기로 해요.”

소녀는 기자들에게 그렇게 말을 하면서 연회장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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