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 따고 갑니다...

듀푱님듀푱님 | 2021.11.18 21:40:21 댓글: 0 조회: 638 추천: 0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325169
아까 내 점수가 몇급인지 궁금해서 
내정보를 훑어보다가 
몇달전에 글을보고 어느분이 위로의 글을 쪽지로 남겻습데다...
사실 그냥 글만쓰는 목적으로 모이자를 
찾는거라 댓글도 보지않고 쪽지함도 
보질않아요..
그이유는..
몇년전에 글을 암케나 올려서 빨간줄이   경고문으로 뜨거든요..
모바일은 확인하지 않아 이러운데...
PC버전으로 접속하면 뜨거든요..
그게 무서워서 아니 정확하게 말해  거기서 
트라우마가 생겨 모바일만 접속하게되요..

솔직히 이번해에서 가장 힘들엇던 시기가 
생후2개월된 강아지가 하늘나라로 보내게 
한게 그게 가장 힘들엇고 다 포기하고 싶엇슴다..

원래 난 발바리나 치와와 .푸들 그런 조고만 
종들을 싫어햇고 중현견과 대형견들만 
좋아햇슴다...
첨에 그냥 어쩔수없이 맡아서 길럿는데..
내가 주인아니고 따로 주인이잇슴다..
첨엔 데려왓을땐 냄새도 심하게 나고해서 
목욕도 시키고 그랫는데..
근담부터 나를 따르기 시작하네요 ㅎㅎ 

이 강아지가 어디를 가면 졸졸졸 따라옴다..
심지어 잠시 외출하면 ..
엇지나 서럽게 울던지  들어올때까지 웁데다
여기서 처음으로 맘을 열게됏슴다..
아마 내 고정관념을 깨기 시작한게 
이때쯤인거 같아요...
두번째 맘을 열때 기운이없어서 누워잇을때
이때 뭔가 잘못됏다고 느껴서 
병원에 데려갓는데..
치사률 90%라는 희망도없는 그 홍역에  걸렷습데다
사실 일찍 예방접종을 놧더라면 
되는데 내가 주인이 아니라서도 그렇고 
첨 키워본거라 그런 기본상식조차 모르고 
키웟네요..
뒤늦게 몸에 좋다는거 사서 고칠려 노력은해봣지만  병원에서도 포기한걸 무슨수로 고침까??
일단 홍역에 걸리면 밥맛이 없어져서 면역력이 
낮아짐다..
그리고 바이러스가 서서히 몸을 점령하는데..
근육을 다쳐놓슴다..
일단 근육에 침투하면..
븅신이 되는거에요..
간질병환자처럼 몸을 부들부들떨거나 
그러면 잠도 못잠다..:-(
몸이 자기 의지대로 움직이는게 아니라서요 

그게 너무 고통스러워서 울부짖는게 
옆에서 듣는 사람입장은 오죽하겟슴까?
가슴이 찢어진것도 모자라 힘들어져요 

그러다 결국엔 안락사를 선택햇는데 
첨에 주인이 결정한게 아니고 내가 맘을정하고  
주인이 결정하고 그렇게해서 하늘나라 
보냇는데..
두주일정도는 힘들엇네요..
왜냐하면 일찍 기본지식를 쌓앗더라면 
그렇게 허무하개   보내진않앗을텐데..
인간의 무책임속에 그래도 좋다고 졸졸따라다니며 엄청잘따라주던 생후 2개월되는 
소둥한 생명체에게 
죄책감을 지울수가 없어서 
두주일동안 울기도 많이 울엇어요..
그때 잠시뿐이지만 다 포기하고 싶엇던 순간이기도 햇네요 ㅎㅎ 

참 지금 글쓰다보니 
그냥 귀엽고 이쁘다 생각해서 기르고 
허망하게 하늘나라로 보내는게 
이건 정말 사람이 할짓은 아니라 보네요 

다 같은 생명체인데..
왜 사람이  살인을 하면 살인자가 되고 
왜 사람이  돼지고기 소고기를 먹으면서 
당연시 남의 목숨을 앗아가는게 
당연시 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갯슴다...

오늘 이글을 쓰는 이유는 별게없슴다 ..
그냥 위로의 글보고 울컥해서 쓴것도 잇고 
고양이가 요즈따라 자주 같이 잇어줌다..
진짜 내걱정을 많이해주는거 같은데..
내가 주인은 아니에요..
주인을 더 따르지만 주인이없는 빈자리를 
커서 그런지 나한테 의지많이 하는거 같네요.
그래서 가끔 말도 알아듣고 나랑 교감을 
쌓슴닿ㅎㅎ 
효녀가 따로없지무 흐흐흐 

가끔은 무슨생각이 드는가면 퇴근길에 
문여는 소리에 쪼르륵 달려와 좋다고 꼬리를 
흔들며 반겨주는 소중한 생명체가 잇다면..
그사람은 복을 받은거라 생각함다..
힘들고 지칠때 혹은 피곤한몸을 이끌고 
집에 왓을때 누군가 진심으로 반겨주면..
그게 행복이 아니고 뭐갯슴까?ㅎㅎ 

이상 주절주절 쓰다가 
마지막으로 고양이주인한테 한마디하고 
마칠게요..

고양이가 저녁마다 기다리고 잇단다...
그러니간 잊지말고 틈틈이 고양이 
만나서 더 이뻐해줘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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