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제주도 푸른 밤 그 별 아래~

라이더3인방이 일상을 벗어나 부부동반
자전거여행을 마쳤습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제주도에는 아름다운 해안(234km)을
한 바퀴 도는 "제주 환상 자전거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말 강추!!!
여기서 잠깐~!
평소에 운동을 게을리하거나 자신의 체력에 자신없으면 전기자전거로 렌트하시길 바래요~^

베네치아랑 나이아가라폭포의 광활하고 웅장함에
더없이 행복하다고 햇엇는데
이번 자전거여행이야말로 펭이 생에 최고의 순간으로 남을것 같슴다~^

1일차코스
용두암ㅡ다락쉼터ㅡ해거름마을공원ㅡ송악산 (약 80km)
별점 5점
해안도로가 아주 잘 되어있고 오르막이 가끔 있지만
중간중간 시원하고 광활한 내리막 길을 즐길 수 잇음

2일차코스
송악산ㅡ법환바당ㅡ쇠소깍ㅡ표선해변ㅡ성산일출봉 (약 100km)
별점 3.5
이날 코스는 눈앞에 남국적인 분위기가 연출될 정도로 경치가 아름다움
차를 타고 가면 경험하지 못하고 스쳐갈 자연의 모든것이 자전거를 탄 우리에게한 순간 한 순간 기억이 되엇읍니다~
반면 송악산에서부터 표선해변까지 구간우 올레길 걸을 때는 최고의 코스로 인상깊엇엇는데 라이딩은 반대로 최악의 구간이엇음
표선에서부터 성산까지 구간이 해안도로도 넓고 평지로만 되어있어서
최고의 구간이엇음~



3일차코스
성산일출봉ㅡ김녕성세기해변ㅡ함덕서우봉해변ㅡ용두암 ( 약 70km)
별점 4점
성산부터 함덕까지 1일차코스처럼 해안도로로 무난하게 라이딩가능~
함덕에서 용두암까지 이번 여행에서 최악의 구간이엇음~;;
이 구간만큼은 오로지 완주목표로 묵묵히 달려야 햇읍니다~

첫날빼고 이틀동안은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고 자연을 온 몸으로 만끽하며 그림같은 풍경에 신나게 달려 드뎌 234km 완주!
내가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시라도 젊을 때 제주도 자전거 일주를 할 수 있어서 참 감사하고 행복했습니다~^


에피소드~
1일차 오전에 비내리는 바람에 비옷을 입고 탓다가 자전거에서 내린다는게 그만 걸려서 힌들 넘어졋고ㅋㅋ
급경사진 오르막을 오르다가 갑자기 다리풀리면서 또 한번 넘어짐ㅋㅋ
(남푠이 이날 속으로 벌써 이리 비실거리는게 내일이면 나 못해 하고 나누울 줄 알았다고 함)
하지만 펭수처럼 꿋꿋한 펭이가 끝까지 완주햇지 말입니다~^
용두암에 도착하고 남편이 슬써 평이곁에 오더니
완주 축하한다~!
고생햇다~!
하면서 꼬옥 안아주갯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펭뿌듯 ~❤

이상 평범한 여행과는 다른 자전거를 타야만 볼 수 있는 풍경들과 느낄 수 있는 감정들로 잊지 못 할 추억이 되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