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용기내서 슬며시 여자의 손을 잡았다.
손을 잡힌여자는 30초동안 가만있다가 손을 슬며시 빼면서
<처음보는 여자손은 왜 잡습니까? 이러시면 실례가 됩니다.>
난 멋쩍게 웃었지만 여자의 마음은 읽을수 있었다

어느듯 석양노을이 바다물을 붉게 물들였다.
저녁에는 KTV로 가기로 했다.

큰홀은 迪厅이고 쭉늘어서 작은방은 노래방이다.
노래방이 면적이 작긴 하지면 두사람이라서 더좋은것이 아니겠는가.
여자가 가창력이 좋다 .. 나보다 노래를 더잘부르는데..

여자가 반잔마일때 난 한잔마이면서 만남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연겨퍼 깐뻬이 했더니 약간 알딸딸하다.

술기운 빌어 큰맘먹고 그녀한테 말했다.
진심으로 말하는데요.. 아까 첫만남에 반했습니다.
저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그녀는 덥석 내팔을 붙잡으면서 그말이 진짜입니까?
사실 저도 첫만남에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자는 새끼 손가락을 내밀어서 저의 새끼 손가락에 걸고 엄지와 엄지로 손도장을 찍었다.
이제부터 오빠라고 부를께요
이렇게 자연스럽게 연인사이가 되였다.

글이 길어서 이상입니다.
잠시후에 최종편을 올리겠습니다 ... 최종편은 감동적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