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면서 만난 스마트한 남자-4

똥낀도넛츠 | 2023.05.12 11:01:33 댓글: 0 조회: 479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469434

속으로 오호완전 대박

중국말  하는 한국 사람은 몇이 보긴 봤어도 

거의  한족처럼 하는 한국친구는  첨보네


<그래서 그날에  보고 자꾸 실실 웃었던거야? >

<평일에 남들 일하는 시간에 등산하면서 중국인을 만날줄 생각도 못했거든그날  중국인인거 알고 얼마 반가웠는지당장 티내고 싶었는데 겨우 참았잖아하산 하면서 얘기  나눌려고 했는데  있다가 간다고 하길래  섭섭했거든,그래서 가다말고 위챗 물어본거야>

<근데 나도 위챗한지 아직 일년도 안됬는데..한국사람들은 아직 거의 모를텐데,어떻게 그래도  아네>

<당연하지 , 중국에 관심 얼마 많은데중국에 오래 있어서 감정 있거든


<근데  이틀  바로 연락 없었는데?>

<바빴어바쁜데 괞히  걸었다가 중간에 대화가끈기면  그렇잖아오늘도 7시간동안 피아노 치다 왔거든지금 손가락 나갈것 같애>

<7시간이나 쳤다고피아노  치나보네음악쪽으로 일해?>

<아니 ****하는데 우리 친척들이 대부분 음악쪽으로 하는데오늘은 삼촌이 자기 작업실 와서 피아노  쳐달라해갖도 도와주고 왔지

( 한다고 했는데  못알아듣는 업종이라 기억안남)


<그럼 전에 3년은 북경에서 직장다닌거야? >

<직장도 다니다 대부분 시간은 여행을 많이 다녔지중국거의 한바퀴 돌다싶이 >

<인상 깊은데나 좋은데나 잼난거 있었어? >

많지,여행 다니면서 별의별거 많이 겪었지,중국 현지인들 생활 ,가는데마다 지역특색 음식이라든가길에서 만났던 사람들 ,  얘기하자면 몇날몇일 밤새면서 해야되


음식을 서너번 가져다 먹으면서 2시간동안

구구절절 자기 중국에서 있었던 얘기랑 

나랑 가봤던곳 겹치는 동네얘기랑..


사람이 성격도 쾌활하고 시원시원하고 

유머적이구 

잼있어서 얼마 웃었는지 모름 

중간중간 중국말로도 대화 많이하고 


북경에서 란주 갈때 硬座를 타고 갔는데 밤에 졸려서 앉아서 잘라니 힘들고 그래서 현지인들처럼

의자아래 신문지 깔고 그밑에서 자봤다면서 

은근히 편하던데하면서 

나도 그렇게 여러번 자봤다고 했지 


나보고 한국말 잘한다길래

<아니 ,서울말은  못해,표준말은 잘해,경상도라 집에선 경상도말투 쓴다 아이가했더만

자기도  경상도 말투를 쓰면서 ...


공통언어가 너무 많았고 남자 만나서 얘기를 그렇게 재미나게 기분좋게 많이 하긴  이였던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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