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해피버스데이-오탁번

봄봄란란 | 2022.05.24 11:32:23 댓글: 0 조회: 429 추천: 0
분류이쁜시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72170

시골 버스 정류장에서

할머니와 서양 아저씨가

읍내로 가는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시간이 제멋대로인 버스가

한참 후에 왔다


- 왔데이!


할머니가 말했다

할머니 말을 영어인 줄 알고

눈이 파란 아저씨가

오늘은 월요일이라고 대꾸했다


- 먼데이!


버스를 보고 뭐냐고 묻는 줄 알고

할머니가 친절하게 말했다


- 버스데이!


오늘이 할머니의 생일이라고 생각한

서양 아저씨가

갑자기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 해피 버스데이 투 유!


할머니와 아저씨를 태운

행복한 버스가

힘차게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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