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시게 세월님!!

외로운나무km | 2022.08.19 08:42:22 댓글: 0 조회: 357 추천: 0
분류좋은글 https://life.moyiza.kr/goodwriting/4393745

여보시게 세월님,

그 걸음 잠시 멈추고

차 한잔 들고 가게나

끝없이 한 없이

가기만 하는 그 길

지겹지도 않은가?

불러도

야속한 세월이는

들은 척 만 척

뒤돌아 보지도 않는다.


세월이는

그렇게 멀어져 가고

나 홀로 찻잔 기울이다가

문득 떠 오른 생각 "하나"

아하~

가는 건 세월이 아니라

"나"로구나

세월은

계절만 되풀이 할 뿐

늘 제자리 인데

내가 가고 있구나!!


세월이 저만치서

되돌아 보며 한마디 한다.

허허허!

이제야 알겠구나

내가 가는 게 아니라

네가 간다는 것을!

해질녘 강가에 서서

노을이 너무 고와

낙조인줄 몰랐습니다.
추천 (0) 선물 (0명)
IP: ♡.235.♡.219
57,483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옥란화
2009-02-23
2
42212
NiaoRen
2022-08-26
4
608
추한여자
2022-08-25
0
502
추한여자
2022-08-24
0
304
엄마는천사
2022-08-24
1
478
추한여자
2022-08-23
0
356
외로운나무km
2022-08-23
0
412
외로운나무km
2022-08-22
0
427
추한여자
2022-08-22
0
341
엄마는천사
2022-08-22
0
366
추한여자
2022-08-21
0
437
추한여자
2022-08-20
0
685
알곤0903
2022-08-19
0
405
외로운나무km
2022-08-19
0
357
엄마는천사
2022-08-19
0
338
추한여자
2022-08-17
0
424
엄마는천사
2022-08-17
0
382
추한여자
2022-08-16
0
520
엄마는천사
2022-08-16
0
363
엄마는천사
2022-08-15
0
347
외로운나무km
2022-08-15
1
310
망고망고푸딩
2022-07-24
2
631
봄봄란란
2022-06-27
0
835
봄봄란란
2022-06-24
0
624
망고망고푸딩
2022-06-18
0
811
외로운나무km
2022-06-17
0
673
봄봄란란
2022-06-17
0
624
봄봄란란
2022-06-15
1
749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