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먹는 며느리

미타보살미타보살 | 2020.04.11 16:11:20 댓글: 0 조회: 2123 추천: 0
분류유머 https://life.moyiza.kr/humor/4093186

새로 시집온 며느리가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먹고 물만 먹는 것이었다.


그것을 본 시아버지가 걱정이 돼서


"얘, 아가!!

너는 왜 매일 아침마다 밥은 안 먹고 물만 먹니??"


그러자 며느리 왈~


"아버님 매일 밤마다 매운 고추를 먹었더니

밥은 안 먹히고 물만 먹혀요"


그 말을 들은 시어머니


"아니!!

여지껏 내가 먹은 고추는 맵기는 꺼녕 비리기만 하던데...


종자는 같은 건데 어찌 네가 먹은 것만 그리 매우냐??"


그 말을 들은 시아버지 화가나서,


"아니 임자!!

혹시 나몰래 씨- 도둑질해서 심은 것 아녀??"


분위기가 이상해지자 며느리 왈~



"그런 것이 아니라

내가 먹은 고추는 어머님이 잘가꾸어 아주 잘된 것이고...


어머님이 잡수신 고추는 아마도


약오르기 전에, 서리 맞은 고추인가 봐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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