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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만신할머니 이야기 에피소드 ㅡ복바위의 저주

작사가c맨 | 2021.01.15 22:27:29 댓글: 7 조회: 442 추천: 2
분류공포 https://life.moyiza.kr/humor/4219553

https://life.moyiza.kr/humor/4215715
본 글의 내용은 공포글 보다는 한여인의
인생과 에피소드를 적어놓은 읽다보면 삶의 교훈이
녹아있는 실제이야기를 퍼온것이며
무언가를 의도하거나 조장하기위함은 전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우리들 옆에살아가는 삶 중에는 이런삶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과 아랫글은 원작자님이 쓰신 내용이며 수정하지않은 원본그대로의 제목과 글 입니다
누군가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실제 저작권이 있는 글이므로 상업적으로
쓰시거나 이용하시면 안되십니다


안녕하세요 시간이 조금 남아 오늘도 글을 하나 써볼까 하고 왔습니다. 완전한 대화체로 작성해달라는 요구가 있어

그렇게 해볼려고 합니다 하지만 안될수도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오늘은 복바위에 관한 이야기를 할껀데요

이야기를 접해보신분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비교적 최근에 소개한 이야기입니다. 할머니는 좀 특이하세요

이야기를 읽다보면 좀 희한한 할머니네 하시는 분들 분명히 있을껍니다. 늘상 할머니는 본인이 늙은건지 세상이

변한건지 알수가 없다 이렇게 말씀하시다보니 현재의 무속의 방식과 다를수도 있을껍니다. 흔히하는 부적도 할머니는

거의 안쓰셨다고 하셨으니까요 정말 급할때 현장에서 신의 기운을 빌어 쓸수는 있지만 지속가능한 부적은 할머니는

쓰시지 않는다고 하셨고 다만 정말 힘들게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본인이 쓰시던 일상용품 같은걸 하나씩

주셨습니다. 말하자면 할머니가 일상생활하면서 만진 물건등에 신의 기운이 깃들어있어 액운같은걸 피할수있다고

그래서 가아끔 손님이 찾아오면 한번씩 물건을 쥐어주셨습니다. 본인이 쓰시던 볼펜같은거요

엄청나게 고가의 물건을 주는게 아니라 볼펜 국자 같은것도 주셨어요 이상하죠? 네 저도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국자라니!!!! 국을 뜰때 쓰는 국자라니 여하튼 할머니는 좀 특이하신분이세요

길가다 마주치면 누가봐도 그냥 동네 할머니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먼가 특별한 카리스마? 이런거 없어요

그래서 오늘은 할머니가 복바위 때문에 큰일날뻔한 사람을 도와준 이야기인데 이게 사실 손자때문에 시작된 일입니다.

할머니 손자는 얘도 정상은 아닙니다. 분명히 정상아니에요 사연을 알기전에는 무당인줄 알았어요 근데 신도 수호령도

없어요 그냥 할머니 손자로 통칭됩니다. 할머니 손자여서 신이 내려와야 할 그릇임에도 할머니가 가로막고 있어서

어떤 신도 내려오지 못하는 팔자라고 해야하나요 여튼 할머니가 살아있을동안에는 어떤 신도 명함도 못내밀고 도망가버리니

눈도 귀도 다 열려있지만 무당은 아닌 희한한 사람이다 보면 됩니다. 아 지금은 할머니와 인연이 있는 암자에서 숙식하며

팔도를 유람하며 다닙니다. 할머니에게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손자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거죠 그래서 지금은 거의 스님처럼

삽니다. 그렇다고 신이 내려온것도 아니고 그저 묵묵히 자신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중이죠 연락도 거의 안됩니다.

본인이 하고 싶을때만 해요 뚝배기 깨고 싶습니다. 건강한지 밥은 잘먹는지 귀신은 안괴롭히는지 궁금한데 전화를 하면

지금은 통화를 할수 없~~~~ 아오 여하튼 각설하고 오늘 이야기 한번 가봅시다.

여러분은 혹시 복바위라고 들어보셨나요?

특별한게 아니에요 시골에 가면 하나씩 있을지도 몰라요 신목하고 비슷한겁니다. 이름그대로 사람들이 복을 비는 바위라 해서 복바위입니다.

예로부터 복을 가져다 주는 바위라 해서 마을에서 제사도 지내고 정성껏 빌던 바위를 복바위라 하는데 복을 가져다 주는게 아니라 저주를 가져오게 되는 내용입니다.


때는 과거로 거슬러 올라가 손자놈이 고등학교 2학년 시절로 돌아갑니다.

이때 손자놈은 인생에서 죽고 싶을만큼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불쑥불쑥 귀신이 보이는건 물론이요 가끔씩 허락없이 들어와서 하고싶은말

툭 뱉고 나가는 그냥 딱 보면 정신분열증 환자 같은 상태였답니다. 아 물론 평범하게 학교는 다니는데 가끔 그러니까 어처구니가 없었답니다.

지난번에도 이야기 했듯이 이놈은 특이체질이라서 그 부적 같은거 뚫고 들어와 영검하다 말할 정도면 일반 길거리 다니는 잡귀는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꽤나 힘이쎈 원한귀나 잡신 허주 같은놈들이 지가 영검하다고 알아달라고 헛소리 지끼는거라는데 할머니가 늘상 그냥 떠들다 간다고 생각하라고

나를 좀 알아줘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니까 그놈들 하는 쓸데없는 소리 마음에 담아둘필요없다고 말씀하셨더랬죠


가끔 지 알아준다고 화가나서 엄한 사람 괴롭히러 가는것도 봤고 괜히 주변사람이 다치는 것도 봐서 굳이 사람들과의 왕래도 잘 없었답니다

흔히들 끼리 끼리논다고 하잖아요 그런놈들끼리 은연중에 서로 알아보는 법인데 고등학교때 그런 친구가 하나 생겼는데

1학년때부터 알았답니다. 아 저놈 귀신보는구나 불쌍한놈 이러다가 서로 친해지게 되서 그 이후로 그 친구와 함께 다니기 시작했는데

워낙 손자놈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어서 아주 신경이 날카로웠답니다. 마치 날카로운 칼날위에 올라가 춤을 추는 것 마냥

동질감인지 먼지 둘이 친해지게 되었는데 친구는 마침 시골에서 올라와 도회지 가까운 곳에서 자취를 하던 녀석이었답니다.

그 시절에 시골에서 상경해서 자취라니 제법 잘 사는집 친구 였답니다. 그래서 둘이서 맛있는것도 많이 사먹고 특히나

친구가 없고 할머니는 늘상 일을 나가 있던 손자놈에게는 가뭄의 단비같은 존재였다고 그렇게 친구 자취집에서 잠도 자고

늘상 사람이 그리웠던 손자는 붙어잇는 시간이 꽤나 많았다고 해요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친구녀석은 여름방학을 맞아 집에 내려간다고 방학 잘 보내라고 서로 인사하고 헤어졌답니다


근데 그 시절 여름 방학이래봐야 보충수업이라는 커다란 벽앞에 통곡을 하고 2주를 보내고 학교 돌아왔으나 친구는 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손자는 그냥 시골에서 농사를 도와주나 보다 라는 생각만 하고 개학을 맞이하게 됩니다.

개학을 했음에도 친구는 오지 않았고 슬슬 걱정이 되더랍니다. 개학이 돼었는데 친구가 안오니까 먼일있나 생각이 들었는데

한달이 지난후에 친구가 돌아왔답니다. 학교에 등교해서 친구의 뒤통수를 보는순간 너무 반가워서 친구의 어깨를 뒤에서 툭 치면서


손자:오!!! 오랜만이구만 친구야 잘있었나?

이렇게 인사를 했는데 친구는 헉하는 소리와 함께 깜짝놀라면서 손자를 봤답니다.

손자는 놀리면서 말했답니다.


손자:ㅋㅋ 야 니 머고 귀신봤나 놀래기는 귀신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머가 그렇게 무섭냐 이러면서 놀리면서 친구얼굴을 봤는데

사람얼굴이 2달사이에 피골이 상접해있는 친구놈의 얼굴을 보고 걱정이 돼서 물었답니다.

친구는 그저 내가 요즘 피곤해서 그런다 이러면서 자기를 피하길래 아 먼가 이야기 하기 싫은게 있구나 하면서 그냥 학업에 열중을 했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학교가 마치고 나서 친구녀석이 와서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꺼내더랍니다.

친구:친구야 미안한데 오늘 시간있으면 나하고 같이 자취집에가서 같이 자주면 안되냐? 내가 너무 무서워서 그러는데 같이 좀 자주면 고맙겠다

손자:머? 먼일이고 무섭기는 머가 무섭노 애도 아니고 다 커가지고 귀신 한두번 보는것도 아니고 먼일인데?? 2달만에 봐서

그렇게 진지한 얼굴로 물어보노 알았다 같이가주께

그렇게 친구의 자취집으로 향했는데 자취집 근처로 가면 갈수록 친구가 안절부절 하는게 보여서


손자: 와그라노? 먼일인데 집에도 안왔는데 개.새.끼 마냥 안절부절하노? 귀신한두번 보는것도 아닌데 먼 요란을 이리 떠노

이렇게 말하면서 자취집앞에 도착을 했는데 친구가 집으로 들어갈 생각은 안하고 집 밖에서 고민하다가 손자에게

친구: 야 니먼저 들어가봐라 그 미친년 있을지도 모른다 내 그 미친년때문에 2달동안 잠도 못자고 식겁했다


그때야 손자는 한창 귀신 볼때라서 왠만한 귀신보고는 놀라지도 않는 지경이었는데 친구놈이 그러니까 살짝 머지 머가 붙었길래

귀신본다는 놈이 기겁을 하지 생각을 하고는 당당하게 자취집 문을 발로 뻥차고 들어가서 방으로 들어가보니 귀신의 귀자도 안보여서 친구를

놀렸답니다.

손자: 머고 귀신도 없네 이제 너무 무서워서 헛거 보나 ㅋㅋ 앞으로 귀신본다는 이야기 누구앞에 가서 하지마라

챙피하다 이새끼야 ㅋㅋㅋ


친구: 아이다1! 분명히 그 미치년이 따라왔다 잘찾아봐라 옷장도 뒤져보고

손자: 머래ㅋㅋㅋ 아 귀엽네 귀신땜에 무서워서 질색 팔색은 ㅋㅋㅋㅋ 야 있기는 개뿔 귀신안보인다 겁내지 말고 들어와라


그렇게 친구놈은 힘들게 자취방으로 들어섰고 손자놈은 당당하게 야 오늘 맛있는거 사준다 했으니 형님한테 마 탕수육이랑

짜장면 사라 이러면서 요구했고 친구는 배달을 시키고 방에 앉아서 안절부절 하는게 눈에 보였답니다.

그렇게 배달음식을 먹으면서도 친구는 이리저리 눈치를 보면서 음식을 먹었고 그제서야 먼가 심각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람이 밥먹는거랑 잠자는게 불편하면 죽을맛 아니겠어요 하도 그렇게 눈치를 보니까 손자가 친구에게 말했답니다.


손자:야 니먼데 그렇게 눈치보노 지금 없으니까 이야기 해봐라 대체 먼일이 있었길래 벌벌 기냐? 이렇게 말하며 친구를 살살 긁었는데

친구가 자초지종을 설명을 해주더랍니다.


친구: 야 그러니까 내가 방학되서 집에 갔는데 오랜만에 집에 가니까 부모님이 해주시는 밥도 먹고 신나게 놀 생각하고 집에 갔어

근데 집에 도착하니까 부모님은 일 나가시고 없고 나는 오랜만에 방에서 낮잠이나 때려야 겠다 해서 낮잠을 잘려고 방에 누웠거든?


손자: 그래 낮잠을 자는데?


친구:근데 잠을 자는데 가위에 눌린거야 근데 가위 한두번 눌린것도 아니고 그냥 쌩까고 잘려는데

누가 뺨을 톡톡 건들더라고 성질나게 그래서 눈을 떴더니 왠 어린놈이 나를 보고 씩 웃더라고 그래서 내가 누구고 귀신 보는 사람아니가

그래서 당당하게 말했지 한번만더 자는데 방해하면 뒤진다 이렇게 욕을 한번 해주고 다시 잘려고 눈을 감았어 근데 이 미친 어린놈이

방을 막 뛰어다니면서 낄낄 거리는거야 그래서 에이 넌 뒤졌다 하면서 눈을 딱 뜨고 욕을 할려는데

애는 어디가고 없고 왠 주름이 쭈글쭈글한 할머니 한분이 계시는거야 그래서 욕은 못하고 할머니 누구세요 물어보니까

아무말도 안하고 웃으시면서 그냥 손짓으로 계속 자라 하시는거야 그래서 참 희한한일이구나 싶었어

그러고서 낮에는 농사일 돕고 밤에는 신나게 놀다가 잠을 자는데 밤마다 고함치는 소리에 뛰는 소리 웃는소리때문에

한1주일 잠을 설치니까 아주 죽겠더라고 눈도 퀭하고 흐리멍텅하게 있는데 엄마가 보더니 심상치 않은걸 알았나봐



어머니: 니요새 와그라노? 밤에 잠을 통 못자는것 같더니 와? 요새 또 보이나? 집에서는 이미 알고있었나봐 아들이 귀신보는걸

친구:엄마 나 요새 미치겠다 밤에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못자겠다


어머니는 그 다음날 집안일을 봐주는 무당에게 가보셨고 무당은 별거 아니라는듯이 그집이 워낙에 잘 사니까

객귀들이 밥얻어먹을라고 찾아왔나 보네요 하면서 별일아니라고 부적써주고 대충 마당에 밥상이나 하나 차려주면

알아서 갈꺼라고 하는 말을 믿고 그렇게 했는데 진짜 효과는 있었어 한 3일? 근데 또 발광을 해대니까 내 미치겠더만

결국 엄마가 무당을 또 찾아갔지


이야기가 흥미진진한 손자는 친구를 닥달하면서 이야기를 계속 유도했고 친구는 순진하게 이야기를 술술 했답니다


무당이 하는말이 집에 한번 가보자고 해서 엄마와 함께 집으로 왔는데 그냥 집 밖에서 돌아가면서 하는말이

아들이 멀 건들였는지는 모르겠는데 아들 살리고 싶으면 이사를 가던지 아들을 다른데 보내라고 이건 내가 감당 못할일이다

하고는 도망을 쳤다는거야 너무 걱정된 엄마는 친척집으로 나를 보내셨는데 친척집에 가니까 또 괜찮더라고

그래서 안심을 하고 있었지 밥도 먹고 잠도 잘자니까 살만하대 근데 몇일뿐이었어 젠장

왠걸 어느날 부터인가 꿈도 아니고 현실도 아닌것 같은 이상한 상태에서 여자 하나를 봤어

처음 봤을때는 그냥 지나가는 귀신으로 생각을 했는데 그 여자가 대문 밖에서 두리번 거리다가 자기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소름이 너무 끼쳐서 눈을 돌렸는데 근데 그 이후로 그 미친년이 밤마다 괴롭히기 시작하는데 밤마다 시뻘건 눈을 해가지고 눈알을

굴리면서 나를 쳐다보는걸로 시작해서 눈도 못돌리게 머리 붙잡고 밤새 눈을 마주치는데 잠도 못자고 아주 말라 비틀어져서

죽기 일보직전까지 몰렸어 결국 부모님은 어차피 다른데로 보내라고 했으니 자취방으로 보내면 나아질까 해서 자기를 학교에

보냈다고 근데 이 미친년이 학교까지 쫒아와서 창밖에서 쳐다보는데 미치겠더라고 그래서 몸이 굳어있는데

갑자기 미친년이 나랑 눈을 마주치고 있다가 눈알을 슥 움직이더니 갑자기 사라졌는데 그때 니가 내 어깨를 친거라고 그래서

내가 놀랜거고 이렇게 된기다 내 그 미친년때문에 아주 돌아버리겠다


그 이야기를 다 듣고 손자는 정신을 못차리고 친구를 놀려먹었대

손자: ㅋㅋㅋ 머고 니 진짜 제대로 걸렸네 대충 놀다 가는 정도가 아니라 이정도면 심각한거 같은데 본가에서 친척집에서

그리고 자취방에 이어 학교까지 따라올정도면 제대로 미친년이네ㅋㅋ


친구:맞다 그 미친년은 부적이고 나발이고 소용없더라 제발 안보고 싶다 근데 네가 오니까 안오네 부탁이다 친구야 제발 나하고 같이좀 있자

나도 제대로 잠자고 싶다


손자:그래 알았다 내 같이 자주께 걱정 하지말고 쳐자라 그리고 다시는 귀신본다는 이야기 하지마라 내가 다 부끄럽다 시끼야


말은 그렇게 퉁명하게 뱉었지만 사실 걱정이 되었답니다. 귀신본다면 보는 놈이 저렇게까지 시달릴 정도면 얼마나 무서웠을까 싶어

잠든 친구를 그렇게 밤새 지켜봤답니다. 그런데 별일은 없었고 그렇게 몇일 친구랑 붙어다녔는데

시간이 지나고 주말이 되어가니까 손자는 토요일 학교를 마치고 주말 잘보내라 하고 갈려고 하는데 친구가 아주 심각한 표정으로 말을

꺼내더랍니다

친구: 친구야!! 너거 할머니 무당이라 안했나?

손자:맞다 우리 할매 무당맞는데

친구:주말에 너네집에서 자면 안되냐? 니 가고 나서 그 미친년이 또 오면 내 우짜노 심장마비 걸려서 죽을것 같다

손자:겁먹지 마라 그래봐야 귀신이다 봐라 정말쎈 귀신이면 내가 있던 없던 니한테만 보이는것도 가능할낀데 안보이잖아

별거 아닌 놈이다 괜히 그렇게 약한 모습 보이면 더 괴롭힌데이 그냥 무시해라 ㅋㅋ

친구: 아이다 분명히 그년 또 찾아온다 확실하다 내좀 살리도

손자:정 그리 불안하면 우리집에 가던가 근데 우리 할매가 니 보면 욕할지도 모르는데 니같은놈이랑 같이 붙어댕긴다고 ㅋㅋ

친구:내가 잘 설명하꾸마

그렇게 할머니가 돌아오신 집으로 친구를 데리고 집에 딱 들어가는데 마루에 계시던 할머니가 친구놈을 한번 흘깃 보더니


할머니:쯧쯧 머가 쳐 달라붙어가 아가 저모양이고 신줄있는 집안 후손이 저지경이면 필시 보통놈은 아니겠구만

이렇게 이야기를 하시고 사정이야기 해봐라 해서 친구는 줄줄 이야기를 했답니다.

할머니는 이야기를 다 들으시고는


할머니:거 무당 개잡년이 잘못했구만 너는 본가에 있어야될 사람인데 어쩌자고 아무데서나 잠을 자누? 빨리 부모님 오시라 해라

친구는 서둘러서 집에 연락을 해서 사정을 설명했고 다음날 아침 일찍 아버지가 할머니 집으로 찾아왔고 할머니는 그 아버지를 보시고

대뜸 말을 하셨답니다.


할머니:자네 그집에서 태어나서 자랐고 크면서 별일 없지 않았냐고 귀신을 본다던지 헛거를 보는일도 없이 그리고 할머니가 무당 이셨지?


아버지:어르신 그걸 어찌 아셨냐고 저는 그집에서 태어나 자랐고 귀신본일이 하나도 없습니다. 할머니가 무당이시기는 했지만 점사를 보신건 아니구요

할머니:역시 그랬구만 자네조상들이 대대로 그 터에서 그기운을 다스리면서 살았으니까 자네는 아무일이 없었는데 자네 아들은 안그런것 같으이

내 자네 집을 한번 봐야겠네 하시고는 손자놈은 따라 오지 말라 이르시고는 친구 아버지와 친구놈과 함께 친구집을 찾아 가셨답니다

도착해서 보니 꽤 크고 좋은 집이었는데 할머니는 아버지를 따라 집에 들어가셔서 어머니가 하는 인사를 받으시고는

별다른 말없이 한번 스윽 쳐다보시더니 친구놈 방을 가리키면서

할머니:여기가 자네 아들방이구만 게다가 무당이라고 하셨던 그 어르신이 지내던 방아니였냐고

아버지:그걸 어찌 아셨는지 모르겠지만 맞다고 여기가 할머니가 쓰시던 방입니다.

할머니: 내가 그걸 왜 모르겠누 그 어르신이 방에 앉아 계시면서 손자 지켜줄려고 아주 기를 쓰고 계시는데

아이고 어르신 이제 그만 하셔도 됩니다 제가 다 처리 해드릴테니 그만 하고 편하게 계세요

그렇게 말씀하시고는 방에 들어가서 둘러보셨답니다. 둘러보니 방안에 그림자가 지는데


그림자안에 손을 내뻗는게 보였답니다 그림자 안에서 그래서 창밖을 보니 해가 들어오는 와중에

손들이 그림자 밖으로 손을 뻗어내는게 꼭 그림자 밖으로 나가고 싶어서 살고싶어서 손을 내뻗는 형상이라

집 뒤편으로 가보니 커다란 바위 하나가 집 마당 뒤편에 있는데 그 바위에 기운이 얽히고 얽혀서 무슨 기운인지

하나도 모를 기운들이 엉켜 있더랍니다.

그런데 바위와 집을 바라보셨는데 얼마나 절묘하게 집위치를 잡았는지 바위의 그림자가 절대로 집밖으로 나갈수 없게 만들어진

집이었습니다. 할머니가 바위를 한참 바라보시고 나서 아버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할머니: 이바위가 왜 이집안에 있누 이건 절대로 평범한 바위가 아니고 사람들이 제를 지내던 바위 같은데 이걸 자네 조상들 왜 집안에

두었는지 언듯 이해가가지를 않는구만 자네 이바위에 대해 들은게 혹 있나?

아버지: 어른들한테 바위를 손대지 말라는 소리만들었고 집안대대로 이곳에서 제사도 지내던 바위였는데 무슨 문제라도 있는건지요?


할머니:그래 이런바위가 집에 있으면 처음에는 좋은 기운이 돌테지만 원래 신이 있다 머문곳에는 신들뿐이 아니라 여러 악귀도 함께

있는 법이다. 그런데 신이 없으니 처음에는 신의 기운때문에 좋은 터이지만 후에 탈이 나는 법인데 자네 조상들께서 욕심이 과하신듯 싶네

다행히 그동안은 별일이 없었겠지만 이제는 문제가 생긴것 같네


아버지:그럼 어떯게 해야 합니까?


할머니:문제가 없었던건 그동안은 이집안에 갇혀 돌던 기운이 자네가 담을 새로 쌇으면서 바위의 절반을 집밖으로 해놓는 바람에 기운이 뻗쳐 나온거라고

아마 이곳에 매여있던 영가들이 이제는 기운을 뻗히는것 같으니 바위를 없애야 하는법인데 문제는 이정도 사람들이 빌던 바위면 원래 주인이

처리를 해주셔야될일이야 주인을 찾아야 하는데 어디가서 주인을 찾을수 있을까 싶다.


아버지: 아이고 어르신 제발 도와주십시요

할머니는 집으로 들어가셔서 아까 보았던 어르신께 자초지종을 물어보았고 그집 할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원래는 이곳에 신목이 있었고 바위는 신목에 제사를 올리는 바위였다고 그런데 신이 떠나시고 난뒤 너무나도 많은 악귀가 있어 이렇게 두면 큰일

나겠다 싶어 조상중에 한분이 그 기운을 누르실려고 이곳에 터를 잡고 집을 지었는데 대대로 신을 모시던 집안이라 크게 문제는 없었는데

문제는 신을 이어받을 사람이 없어서 일이 이지경까지 되었다고 방법이 없어 제가 마지막까지 막고 있었는데 이제는 힘들다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결국 할머니에게 부탁을 하셨고 할머니는 잠시 고민을 하시다가 말씀을 이어나가셨답니다.

그 바위에는 이루 말하수 없이 많은 영가들이 뒤엉켜 있었는데 동물령도 있고 사람의 영혼도 많이있었는데 말은 하지 않고

그저 화가난 표정으로 쏘아보기만 하더랍니다. 그 쏘아보던 눈을 보고 할머니가 말씀하셨답니다.


할머니:그 화난 마음 어찌 다 이루 알지는 못하지만 본인들이 악한 행동을 하여 그곳에 지금까지 묶여 계시는게지 다른 이유가 있겠습니까

정말 나쁜짓을 하지 않았는데 그리 매여있는건 하늘의 뜻이 아니겠지요 오늘에서야 하늘의 뜻이 닿아서 이 미천한 사람이 도와드리려

왔으니 이제 그만 화를 내려놓으시지요 말씀을 하시고는 부모님에게 말씀을 전했답니다.

할머니: 마음대로 돌을 처리 할수는 없는 일이라 내 조금 고민 해봐야 할것 같으이 하시고는

할머니는 곁에계신 신명께 부탁을 드리셨답니다 원래 주인도 아니 계시니 도와주시면 안될런지요

결국 집 뒤편에서 굿을 시작했고 굿이 시작된후 얼마 지나지 않아 저승사자 2명이 뒤에 사슬에 묶인 영가 3명을 데리고 올라오셨답니다

그 영가들 행색을 보아하니 지옥에서 벌을 받다가 올라온것같은 모양이었는데 할머니는 정중히 물어보셨답니다.


할머니:사자님들께서 데려 오신 분들이 뉘신지는 모르겠으나 혹여나 이댁 조상님들이시거들랑 불쌍한 당신들 핏줄을 위해 사정을 설명해달라고

그런데 큰 굿거리에서나 신명이 대신 나서서 공수를 내리시는데 그날 갑자기 신명이 할머니를 확 치고 들어오시며 대신 말씀하시더랍니다.

신령:그래 지옥에서 고초를 당하며 네놈들이 한 잘못된 짓 때문에 네 자손이 피눈물 흘리는 꼴을 보니 속이 시원하더냐 이놈들아 네놈들이

한 나쁜짓을 왜 아무 것도 모르는 저 어린것이 대신 받아야 하느냐고 신이 떠난것을 알면 그걸로 끝을 내야 할일을 이지경까지 오게

만들었냐고 이곳에 매여있는 수많은 영혼들의 원한을 어찌 갚을려고 그런짓을 한것이냐

이곳에 있는 영혼들을 천도하고 제자리로 돌려놓는것이 내가 해야할 일이다만은 네놈들 한짓을 보아하니 하늘에서도 용서하기는 어렵겠다

어서 빨리 네놈들 잘못을 고하고 이곳에 있는 영혼들에게 사죄하지 못할까 이놈들!!

하면서 고함을 치시더랍니다.그렇게 이야기를 하니 그곳에 끌려온 영가중 한명이 대표로 이야기를 하는데


조상령:사실은 저희가 집안의 기운을 흥하게 하기 위해서 주기적으로 그 바위에 저주를 더했습니다. 처음에는 동물을 잡아 그 피를 뿌려 바위에

뿌렸고 그것도 안되서 애장터에서 묻혀있는 아기들을 파내어 그 뼈가루를 이곳에 뿌리기도 했습니다. 그것도 안되서 결국은

참수당한 사람들의 피가 묻은 흙을 그 바위에 파묻어 그 억울한 기운을 이곳에다 모았습니다. 저희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제발 용서해주십시요 저희가 잘못했습니다 말하면서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 이야기를 들은 할머니는 기가 차시더랍니다.

결국은 천도굿으로 해결될 일도 아니여서 원한을 풀기위해서 원래 이터의주인을 찾아 모셔야 풀어야 되는데 어디가서 주인을 찾을수 있을지

답답하시더랍니다. 그래도 찾아보기 위해서 아버지를 데리고 마을 주변을 돌아다니시면서 지역신도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면서 바위의 연유에 대해 물어보니

모두들 모른다는 말만하고 그곳 주인이 아니라는 소리만 들었고 결국 할머니가 모시던 신명께서 일을 처리 하시는데 최대한 달랠수 있는

영가들은 보내고 사자에게 부탁하셔서 저승으로 보내드리고 문제는 몇명의 영가들은 죽은지가 너무 오래되어 자기가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도

알수없는 영가들이 있어 결국은 본인들이 원하는걸 알때까지 달래는 수밖에 없으셨답니다.

그렇다고 강제로 무엇을 하기에는 잘못한것도 없는 영혼들이라 결국 할머니는 영혼들에게 말씀하셨답니다.


할머니:이곳에 오래 매여 본인이 누구인지 무엇을 원하는지도 모르시니 돌아갈때가 아직 안되었나 봅니다 미천한 제가 해드릴수 있는건

제가 곁에 두고 모시면서 가끔 제사상이라도 올릴테니 저를 따라 가셨다가 원하는게 생기시면 그때 원을 풀고 올라 가시면 안되시겠는지요

이집안에 계속 이렇게 있어 봐야 본인들의 업만 커지는 일이 그렇게 하시는게 옳은 일인것 같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남아있는 영가들에게 부탁을 하셨고 영혼들은 그렇게 하겠다고 약속을 했답니다. 그렇게 할머니는 일을 마치고

아버지에게 말씀하셨답니다.


할머니: 자네 조상들이 욕심이 과했네 그저 터를 다스릴 목적이었으면 매여있던 영가들이 떠나고 나면 바위를 처리 하셔야 될것인데

무슨 영화를 더 보겠다고 이곳에다가 영혼들을 강제로 묶어 두었으니 그 화가 이제서야 터져나온거라고 다행히 사람이 크게 상하거나

다치기전에 이렇게 일을 마무리 했으니 다행이네만 그래도 저 바위는 이곳에 두면 악귀놈이 터를 잡고 신 행세하면 큰일나는 일이니

바위는 없애야 하니 그렇게 하시겠나?


아버지:아이고 어르신 저 바위가 문제라면 당연히 처리해야되지요 다행히 조상들의 잘못을 용서해주신다고 하니 당연히 그렇게 해야지요

늦었지만 이곳에 매여있던 많은 영가들을 위해서 마지막으로 크게 제사상이라도 올리고 이 바위를 처리 하게 해주십시요

할머니는 그래도 조상들의 잘못을 대신해서 자손이 이렇게 용서를 구하니 여기 있는 영가들도 이해하고 좋은 마음으로 떠날거라고

말씀하시고는 그곳에 매여있던 수많은 영가들을 위로하는 굿을 진행하시고는 아시는 분을 불러 바위를 파내셨답니다.

그 바위를 파내셔서는 돌조각 하시는분에게 작은 돌부처를 깍아달라 부탁하시고는 그 돌부처를 할머니 집 마당 뒤편에

놓아두시고는 한달에 한두어번 제사상을 차려주고 그 매여있는 영가들이 제자리를 찾을수 있게 도와달라 하늘에 대신해서 비셨답니다.



그렇게 10년 가까운 시간을 돌부처에 매여있는 영혼들을 위로하며 달래셨고 결국에는 그곳에 매여있던 영혼들도 자기들이 누군이지

원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고 할머니에게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다들 떠났고 모두가 떠난 그 돌부처를 할머니는 지역신에게 마지막으로

가셔서 도와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돌부처를 부셔서 가루로 만들어 바다에다 뿌려주셨답니다.


뿌리시면서 부디 다음생에는 큰 악업없이 이승에 매여 고통받지 말고 편안하게들 떠나라는 말을 남겨주시고는 일을 끝내셨다고 합니다.





P.S 오늘도 이야기가 끝이 났네요 후아 역시 모바일로 작성할려니 거의 시간이 4~5배 걸리는것 같네요 어제 올린 이야기는 그래도 틈틈이 작성했는데

한번에 이 긴 글을 쓸려니까 힘드네요 게다가 대화체를 완전한 대화체로 해달라는 요청을 받아서 바꾼다고 바꿨는데 잘됐을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름의 끝자락이지만 여전히 덥네요 아침저녁으로는 그래도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낮에는 여전히 대지는 뜨겁군요

글을 읽다 보면 먼가 이상한 할머니 같지 않으신가요? 저도 할머니 이야기 듣다보면 시간이 가는줄 모릅니다. 워낙 재미있게 이야기를 해주시니

한참을 빠져 듣다 보면 어느새 늦은 밤이 되었거든요 이야기 듣다가 질문하기도 하구요 할머니 사연을 듣다보면 저승사자가 제법 많이 나옵니다

보통 무속인들은 저승사자가 온다 그러면 막 무서워서 도망친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할머니는 저승사자가 머가 무섭냐고 하시더라구요

저승사자나 본인이 하는일이 비슷하다면 비슷하고 다르다면 다른데 결국은 영혼들을 인도하는게 일이라고 그래서 일을 처리 하다보면

저승사자가 도와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고 할머니도 저승사자에게 도움받을 일이 꼭 생겼는데 그렇게 오래 저승사자를 마주하다 보면

그리 무섭게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요즘 무속인들이 들으면 아주 놀라 자빠질 이야기인데 할머니는 별거 아니다 라는 투로

말씀을 하셨거든요 할머니가 처리 하신일을 보면 절대로 일반 무속인들은 살면서 한번이나 겪을만한 이야기를 아주 밥먹듯이 처리 하신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야 무당이라고 아는 사람이라야 할머니밖에 없어서 모든 무속인들이 저런일을 처리 하며 사는줄 알았습니다만

괴담이나 여러 이야기를 들어보면 일반 무당들은 모두 두손두발 들고 도망갈 일만 도맡아서 처리하신것 같은 생각만 듭니다.

세상에 별의별 희한한 이야기 요상한 이야기는 할머니가 다겪으신거 같아요 특히나 신과 관련된 일등은 일반 무속인들은 기피하는 일중에서 최고로 꼽는 일인데

할머니는 두려움없이 당당하게 처리 하신것 같아서 대체 어떤 인생을 살아 오신건지 다시한번 생각해보게 됩니다.


오늘도 긴글 읽어 주시느라 감사합니다. 그럼 다음에도 좋은 이야기 들고 찾아 오겠습니다. 무더운 여름 지치지말고 끝까지 화이팅!!!


출처: 웃음대학
추천 (2) 선물 (0명)
IP: ♡.62.♡.198
내딸래미520 (♡.136.♡.19) - 2021/01/17 19:40:27

오늘도 만신할머니 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실제로 이런 일이 있었다는게 참 신기하기도 하고 영화에서나 보던 신선같은 분들이 실제로 존재하는 같기도 하는 같슴다.글 쓰시느라 수고 많으셧습니다.담집 기대됩니다~

작사가c맨 (♡.33.♡.60) - 2021/02/06 21:58:52

누군가에게는 실제일이고 현재 진행형일것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겐 그저 가십거리일뿐이죠
감사합니다
설이 다가옵니다 복받으셈

kimabcd (♡.39.♡.18) - 2021/01/28 09:15:20

추천 누르고 갑니다

작사가c맨 (♡.179.♡.5) - 2021/02/06 21:59:13

쎼쎼

착한미남임 (♡.38.♡.83) - 2021/02/06 09:43:14

재미 잇네요

작사가c맨 (♡.179.♡.5) - 2021/02/06 21:59:52

긴글인데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합니다

parkpark111 (♡.192.♡.215) - 2021/02/13 09:35:57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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