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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만신할머니 이야기ㅡ신의 길을 이어주다

작사가c맨 | 2021.04.24 19:41:10 댓글: 0 조회: 148 추천: 0
분류공포 https://life.moyiza.kr/humor/4250137







본 글의 내용은 공포글 보다는 한여인의
인생과 에피소드를 적어놓은 읽다보면 삶의 교훈이
녹아있는 실제이야기를 퍼온것이며
무언가를 의도하거나 조장하기위함은 전혀없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냥 우리들 옆에살아가는 삶 중에는 이런삶도 있구나 하는 정도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목과 아랫글은 원작자님이 쓰신 내용이며 수정하지않은 원본그대로의 제목과 글 입니다
누군가들에게는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는 마음도 있습니다
실제 저작권이 있는 글이므로 상업적으로
쓰시거나 이용하시면 안되십니다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이렇게 다시 글을 쓰게 되네요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드릴까요?


업귀? 저주? 원한귀? 수살귀? 무자귀? 고민만 하다가 결국은 많이들 이름은 들어봤지만 정확하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이야기를 주제로 글을 쓸려고합니다.

바로 원래 사진같은거 잘 안올리는데 이해를 돕기 위해 사진을 하나 첨부하게 되었습니다.

네 많이들 알고계시는 신주단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할머니 이야기는 그냥 재미로 들으시면 됩니다. 당연히 지금 무속과는 다른 의견일수도

있습니다. 지금과 예전의 무속은 그 흐름자체가 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간단하게 말하면 요즘 무속인들은 귀신을 보는 이유가 주파수가 맞아서 라고 말하죠

옛날 어른들이 주파수 어쩌고 저쩌고 했을까요? 아니요 할머니에게 주파수 어쩌구 하면

그런 어려운말 모르고 그냥 보이는걸 어쩌누 태어나기를 그렇게 태어났고 죽다가 살아서 보는 사람

그냥 마음의 병때문에 귀신을 보는 사람 이유는 알수가 없다 주파수 그런 어려운말 나는 모른다 하셨으니까

오늘 이야기도 아마 현대의 무속의 관점으로 보면 다를수가 있으니까 불편해 하지 마시고 그냥 재미로 읽으세요


Q: 할머니 무속인들이 단지단지 모시라고 하던데 그게 머에요?


할머니: 단지라는건 여러종류가 있는데 업단지 부터 세존단지 대감단지 종류가 너무 많아 담는 신에 따라서 구분하는건데

큰 차이는 없어 주로 장사를 하거나 집안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에게 무당이 신내림 한다고 하면 사람들이

거부감을 가지니까 단지에다가 조상을 모시고 그걸 잘 받들어 모시면 문제가 없어진다고 그렇게들 많이 써먹어

주로 강원도 그리고 경기도쪽의 제자들이 주로 많이 하시지 원래 옛날부터 거기분들은 그렇게 하시니까 신을

모시는 방법으로 주로 단지를 이용하는게야


Q:아 그럼 신내림 하고 비슷한거에요?

할머니: 신내림하고는 약간 다르기도 하고 비슷한부분도 있고 그래

Q:왜 모시는거에요

할머니: 그냥 속여먹기 편해서 그런게 아닌가 싶어 흔히들 무당이 신줄있는 집안 자손들 홀려먹을때 주로 써먹는게

단지라고 생각하면편해 신내림이라고 하면 거부감을 가지니까 일단은 그럼 달래야 하니까 단지를 모셔라

이렇게 말이야 근데 이게 그냥 던지면 맞는 말이거든 틀릴수가 없어 아마 너도 너희 조상의 조상의 조상중에는

빌었던 분이 계실텐데 그걸 이용해 먹는거야 맞잖아 너희 조상이 옛날부터 예수를 믿은건 아닐꺼잖아

분명 정화수 떠놓고 빌었을꺼라고 그러니까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한테는 틀릴수가 없는거야

그냥 보고 대충 신이 찼네 어쩌고 하면서 조상을 달래려면 단지를 모셔서 정성껏 대우해주면 된다면서

하는 경우가 너무 많아


Q:단지를 모시는게 잘못된거에요? 그러면 그걸 왜 모시라고 권유하는 건데요


할머니:잘모르고 그러는거야 진짜 큰일날 일이야 일반인이 어찌 단지를 모시고 갈수가 있나 무당들도 신주관리 제대로

안해서 신당이 뒤짚어지는게 부지기수인데 그런데 그걸 일반사람들한테 단지를 모시라고 하면 그게 잘될 일이 있나

단지는 신이 머무는 공간이기 때문에 신하고 똑같이 대해야 하는건데 일반사람들이 무당처럼 살려면 힘들어서 살수

있을까? 항상 정갈히 하고 때마다 갈아줘야 하고 치성드려야 하는데 일반사람들은 잘 못해


정말 단지를 모셔야 하는 사람들은 진짜 신이 오셨는데 피할방법이 없을때 일단은 단지로 신을 달래고 단지 관리를 하면서

평생을 그렇게 살거나 아니면 단지에다 잠시 모셔두고 떠나보내려고 할때 단지를 이용하는거지 집안 풍파를 막고 장사 조금

잘되게 할려고 모시는건 정말 해서는 안되는 행동중에 하나라고 보면되는게야

처음에야 욕심에 다들 장사 잘된다 집안 잘된다 하니까 덥석 단지를 받아 모시는데 그렇게 하면 10중 9는 나중에 단지를

물리게 되어있어.

하나같이 모두들 그길을 가면 안되는 사람들이 단지를 모시는 경우가 많았지 단지를 정말 모셔야 되는 사람들은

세습무중에서도 방계에서 모셔야되는게다. 방계라도 신줄이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단 오신 신을 단지에 모시고 살면서

주장신을 모시는 직계에게 부탁해서 신을 거두는게지 일단은 신이 찾아오셨으니 대우는 해주고 주장신의 기운으로

내자손이니 물러가라라는 의미로 일단은 그렇게 돌리는거지 보통 방계는 신의 기운을 물려받기는 하지만 직계가 아니기에

주장신이 방계까지 치고 오시지는 않아 주장신이 방계로 치고 오는 경우는 상대배우장의 집안이 세습무 직계인 경우에는

그쪽 세습무의 주장신이 치고 들어오는 경우인데 그런경우에는 워낙 강한 신이 치고 들어오기 때문에 어렸을때부터

그릇이 남다른 경우라 두 세습무의 주장신이 서로 치고 들어가겠다고 하는경우지 근데 이건 매우 드문경우고

내가 신 받을때만 해도 그래도 아무나 덥석덥석 단지를 새로 모시지는 않았지 그저 옛날부터 집안 어른들이

애지중지 하니까 먼지도 모르고 그냥 떠받들었던거고 새로 단지를 모시는게 아마도 일본 영향이 많지 싶다

내 윗대 어른들은 신주단지 새로 함부로 모시라고 말씀 안하셨을게야 신주단지 모시는건 정말 평생을 신을

모시고 살겠다는 각오가 있는 사람들이 무당으로 살기 싫어서 정말단지에 신을 모시고 겉으로는 일반인처럼 살지만

무당처럼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데 단지인데 일제 강점기때는 일본문화자체가 돌아가신분을 기린다는 마음으로

집에 제단을 만들고 모신다음에 기도하는 문화때문에 너도나도 단지를 모신게 아닌가 싶다.


내 윗대 어른들은 이게 얼마나 위험한건줄 알았기때문에 물릴수 있는 조상이면 물리셨고 단지를 모실때는 정말 조심 또조심

하면서 단지를 모셨다고 하셨거든

정말 사방으로 길이 막혀 단하나 뚫린것이 제자의 길 일때 신이 절대로 물러나지 않을때 그럴때 사용하는게 단지라 이말이다.

근데 요즘은 너무 쉽게쉽게 단지를 입에 올린다고 사업대감 모셔라 업대감 모시면 잘된다

에잉 그러다 집안하나 풍비박산 나면 그벌을 다 제놈들이 받을껀데 제가집을 위해 빌어준다는 사람들이 남의 집안

엎으면 되겠누 그래 어찌됐건 단지에 모신게 조상님이면 평생 그걸안고 살면서 잘 모시다 보내면 다행인데 대부분은 단지에

신을 불러서 넣는다고 굿판을 벌여서 자리를 차지 하고 앉는게 바로 잡신 아니면 욕심많은 조상신이 신대접 받을라고

하는게 제일 문제지


Q: 그게 왜 문제에요? 원래 조상신 받느는게 문화잖아요


할머니:입장바꿔 생각해보라고 자손 힘들게 안살게 할려고 조상이 도와주러 왔다는데 하는 행동이 반대야 자손몸에 붙어

힘들게 하고 자기 원한 풀어달라고 괴롭히고 그게 무슨 조상이야 도와주러 왔으면 조용히 자손이 평안하게 살게 가만히

두고 보면서 말없이 도와주면 되지 머가 그리 욕심이 많아서 신대접을 원하냐 이말이다. 자기들이 무슨 신명을 들고온

신마냥 행세를 하니까 문제지 그렇게 단지를 모셨으면 얼마나 귀한 자손이누 자기를 위해서 그렇게 해준다는데

근데 자기마음에 안든다고 집안 풍파 일어나게 하고 단지 모셔주는 귀한 자손한테 빙의되서 막부려먹고 그러니까 아예

처음부터 안모시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지 정말 신명을 들고 오신 조상신이면 다행인데 신명도 없는게 그저 조상이라는 이유로

단지받고 신행세 하면서 자손 힘들게 하는게 태반이다. 정말 큰 신이면 단지에 구애 받지를 않으시지

그런게 없어도 본인 신명이 분명하시니까 단지가 있건 없건 본인이 할일때문에 내려오신분들이라서 많은걸 요구하시지도

또 제자를 막 부려 먹으시지도 않는법이다.

신명이 없는 고만고만한것들이 신의 명령이다 하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 한테 젯상 크게 받아먹고 대대손손 신노릇

하니까 그게 문제이지 옛날 어른들은 그런것들 다 잡아쳐내시고 정말 힘들게 이길을 가야할 사람만을 고르셨는데 요즘은

그런것들도 다 신명대접을 해주니까 자기가 신인양 행세하니까 정말 큰 문제지 그러니까 요즘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제자의 길을 가는거 아니겠누 그저 신가물이다 하여 신받고 영안있다고 신받고 하는일이 안된다고 신받고

조금 문제만 있으면 어떯게든 그쪽으로 연결해서 그렇게 신받아야 되네 신의 기운이 찼네 이러면서 그냥 조상인지

신명받고 온 신인지 구분도 못하고 신대접을 해주니 정말 본인이 신인줄 아는놈들이 얼마나 많은줄 아냐고


나: 와 진짜 신기한 이야기네요 그럼 잘못받으면 큰일나는거네요

할머니:그렇지 신으로 떠받들다가 갑자기 단지 치운다고 하면 얼마나 화가 나겠어 그러니까 그렇게
발칵 뒤집어지지 그냥 조용히 풀어서 먹이고 보내면 끝날것을 신으로 떠받을어 주니까 안갈려고

하면서 자손을 괴롭히는거지


나:그럼 이 단지에 관한 이야기생각나는거 하나 해주세요


할머니: 너무많은 단지를 물렸고 너무 많은 이야기가 있는데 하나만 들려주마




이 밑으로는 약간 글을 구성하는 방식을 조금 바꿔보았습니다. 불편하실수도 있습니다. 익숙치 않아서



그날은 그저 장날이 열리는 날이라 장터에 나갈려고 새벽부터 일어나서 짐을 꾸리고

집을 나서서 버스정류장으로 나갔지 새벽 첫차를 타고 나가야 하니까 말이야

그런데 버스정류장에서 40대초중반 정도 되보이는 사람이 쓰레기를 수거 하고 있는데

그사람 옆을 보니까 옆에 왠 할머니 한분이 계시는데 내가 그분을 보니까 절로 인사가

나오더라고 그 할머니를 보자마자 느낀건 이건 분명히 신이다 그것도 일반 신도 아니고 그 기운의 왕성함으로

봐서는 빼도박도 못하는 신의 기운이었어

그저 그분옆에 서계시는데 나도 모르게 인사를 드렸지 당연히 내가 인사를 하니까 40대 초중반의 사람은

마을사람이 인사하나 보다 하고 마주 인사를 했고 그사람 옆에 계시는 할머니께서 눈을 크게 뜨고 나를 보더라고

그렇게 인사를 하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아니 그분이 쓰레기 수거하시는 분을 안 따라가시길래 이상하다 생각했지

상관없는 분인가 해서 다시 그분을 마주봤는데 보면볼수록 평범한 신이 아닌게야

그저 흔히 볼수 있는 그런 신이 아니라 그 기운의 강도가 한지역을 관장하는 지역신의 기운같았거든


그런데 나는 주변에서 그런분을 뵌기억이 없거든 그래서 우연히 마을에 찾아오신 분이나 혹은 떠나는길
부탁할려고 찾아오신분이라 생각만했어 그러다 물었지



할머니: 아이고 귀한분이 이런곳까지 어쩐일로 오셨는지요 굳이 저에게 모습을 보여주시는걸 보니 무언가 하실

말씀이 있는것 같은데 제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 할머니는 만신할머니를 보고 고개를 갸웃갸웃 하시다가 갑자기 손을 덥썩 잡으시고는 말을 건내시더래


신:내가 지금은 바빠서 길게 이야기는 못하네만 조만간 자네를 찾아 감세 그럼 나중에 보세


그렇게 말하고는 40대 쓰레기 수거 하시는분이 간 방향으로 사라지시더구나

곰곰히 내가 생각해보니 아까 분명 그 남자한테는 신줄이 전혀 안보였거든 그래서 짐작으로 옆에 계시는

어르신이 너무 강하시다 보니 신줄이 안보이신것 같았어 그런경우가 있어 신이 워낙 쎄면 자손의 신줄을

가리시는 경우가 있거든 물론 보여주실때도 있어 근데 그 남자는 분명히 안보였어 그렇게 몇일이

지났는데 아침에 일어나니까 내가 모시던 어른께서 자리를 정하고 앉으셔서 나한테 말씀하셨는데



신령:가서 술상 하나 봐오너라 반가운 손님이 오시겠구나

어쩌겠어 어르신이 술상 봐오라는데 술상을 준비해서 방으로 들어가자 마자 대문밖에서 사람 찾는 소리가

들려서 급하게 나가보니까 몇일전에 봤던 쓰레기 수거 하시던 그 남자가 서있는더구나

그런데 내가 보니 몇일전에 그 남자 옆에 있던 할머니께서 그분 몸에 들어가서 그분을 집까지 데리고 오셨지

내가 대문을 열어주니 들어오시지는 않고 갑자기 대문 밖에서 큰절을 하셨어


신할머니: oo에 사는 oo이 어르신께 도움을 청하니 도와주실수 있으신지요


말하자면 자신의 고향과 이름을 말씀하시면서 어르신께 도움을 청하더구나

서둘러 그분을 일으켰는데 방안에서 어르신이 모시고 들어오너라 하시는 소리가 들렸고

나는 서둘러 그 남자를 일으켜 세우고 방으로 모셨지 방으로 오자 마자 남자는 쓰러지듯이 잠을자고

그 할머니는 그저 쓰러진 남자를 잠시 쳐다보시다가 할머니 신령께 인사를 드리시면서 말씀을 하셨지


신할머니: 어르신 오랜만에 뵙습니다 처음에는 어르신인줄 몰랐으나 이제는 어르신인걸 알겠습니다.


현세에 강림하신줄 제가 미처 못알아뵈었습니다.

신령: 그렇게 되었네 하늘의 명이 있어 내가 저 사람과 함께 하늘의 명을 받들며 그저 조용히 살아가고 있지


신할머니: 네 처음에는 저도 어르신의 기운을 몰랐습니다. 처음에 저이가 저를 보길래 그저 신기했고 평범한 제자가

아니다 생각은 안했는데 어르신의 기운이 뒤늦게 보여 이렇게 찾아오게 되었습니다. 어르신 저를 도와주실수 있으시겠는지요


신령:그래 내가 도와주어야지 인연이 이렇게 닿았으니 도울게 있으면 당연히 도와야지 그런데 내 알기로 자네는 산신의 천명을

다하고 있는걸로 알았는데 어쩌자고 이 먼곳까지 다니시는겐가 혹시 여기 누워있는 아이때문이냐? 그 애타는 마음을 보아하니

자네 자손인것 같은데 굳이 자네가 이 아이곁에 머무는걸 보니 많이 아끼는 자손인가 보네


신할머니:네 제 핏줄입니다. 그런데 워낙 어렸을때부터 특별한 아이다 보니 탐내는 놈들이 많으니 제가 그때마다 틈틈이

탐내는 놈들을 요절을 냈는데 이번에는 쉽지 않아 제가 이렇게 따라다니면서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르신께 도움을 청할려고 이렇게

오게되었습니다.

나는 그저 두분의 대화를 옆에서 듣고만 있었지 그 두분께서 하시는 말씀을 나한테 들려주실 정도면 내가 들어야 할 이야기여서

들려주시는거라 생각했어 그렇게 두분이서 대화를 나누시는데 내 이야기를 하시더구나

신할머니:어르신이 곁에 계실 정도로 뛰어난 제자인지요

신령:고집고 있고 강단도 있고 자기 주장도 강한 사람이기는 하지만 옳고 그름을 알고 하늘의 뜻도 헤아릴줄 아는 사람이네

저사람에게 부탁하면 하늘의 뜻을 헤아려 이번일도 잘 해결해줄 사람이니 걱정말고 부탁하시게나 나도 도와줄테니


신할머니:내 자네의 도움이 필요해서 어르신께 부탁을 드렸으니 자네가 나를 도와주면 좋겠네

할머니: 네 당연히 그렇게 해드려야지요

이렇게 말씀드렸더니 두분이서 주거니 받거니 하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 뒤에 이야기는

나에게 안들려주신 이야기라 무슨내용인지는 몰랐어 그렇게 시간이 지나니까 누워있던 남자가 일어났고


나는 그 남자를 데리고 방밖으로 나와 사정이야기를 했지 자네 옆에 할머니가 자네를 지켜줄려고 오셨다 무슨 사정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그저 도와달라는부탁들 받았으니 도와줄려고 한다.


할머니:자네 혹시 정신을 뻬놓는 경우가 제법있나? 혹은 집안에 무당이 계시는가?

남자:네 가끔 어렸을때부터 정신을 빼놓는 경우가 있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무당집을 찾아가면 쫓겨나기 일쑤고 어쩌다

큰 무당은 박수로 살아야될 팔자라고 말을 했는데 다행히 그 팔자는 아닌것 같은데 혹시 진짜 박수로 살아야될 팔잔가요?


할머니:에잉 무슨 박수 자네가 박수가 될 사람이면 저만한 어르신이 노심초사 안하실것이네 아마도 무언가 잘못된게지

저런 어른이 저렇게 발을 동동 구르면서 어르신께 부탁 하시는걸 보면 보통일은 아닐것 같으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내 그 사람을 찬찬히 보았는데 이상하게도 신줄이 하나도 안보이는게야 옆에 신이 없으면 기 신줄이

보이는게 당연한일인데 그 어르신이 옆에 없는데도 전혀 1도 신줄이 안보였어 그래서 그분들이 가고 내가 어르신께 물었지

무슨일인지 알수 있느냐고


신령:저기 가는 저 산신이 자손에게 올려는 신을 막고 있끼는 한데 힘이 들어서 도와달라고 부탁을 하는구나 다녀올때가 있으니

궁금해도 조금더 참고 있거라


그렇게 신령님은 사라지신후에 얼마후에 돌아오셔서는 나에게 같이 가자 하셔서 그길로 어르신을 따라 나섰지

도착하니 그 젊은 남자의 집이었는데 집에 머 귀신의 귀자도 안보였어 하기사 그만한 어른이 계시는데 어디 귀신이 설치겠노

그 어르신에게 어떯게 도와드리면 되냐고 말씀드리니 사정을 설명해주셨어


산신:원래 나는 살아생전 무당이었네 살아있을적에 업장을 다 소멸시키고 죽었는데 내 자손대에도 무당이 나오는게 너무

마음이 아파 하늘에 빌어 내가 산신을 하며 자손의 업을 대신 짊어지겠다고 이야기했고 하늘에서도 그 산신의 명을

내리는대신에 자손에게는 절대 그 집안에 무당이 나오지 않게 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지 대대로 우리집안에는 무업을 잇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지 예전에는 그래도 자손들이 한마을 또는 그리 멀지 않은 마을에 살고 있어 내가 틈틈이 찾아가 액운도 막아주고

잡귀 잡신도 쳐내고 그렇게 지냈는데 어느순간 부터인가 도시로 하나둘씩 떠나버렸고 그저 하늘에 빌어주고 가끔씩이나마 찾아가 나쁜일도

일러주고 액운도 막았는데 그것도 한두명이지 너무 많은 자손들을 찾아가는게 버거웠고 너무 많이 자리를 비우니 오히려

마을에 잡귀 잡신이 들끊어서 자리를 지켰는데 언제부터인가 이 자손에게 되도안하는 잡신이 그렇게 찾아와서 어렸을적부터 그 아이가

남다르기도 했고 나도 약속도 있고 하니 무당이 되지는 않을꺼라 생각했는데 어느순간부터 진짜 신명이 찾아와서 그때마다 정중히

하늘의 약속으로 제 자손중에는 제자를 안만든다 하셨으니 돌아가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그때마다 그분들은 아쉬워 하면서 발길을

돌리셨지 그런데 이번에 오신분은 너무 크신분이 잠시 머물다 가신다고 말씀을 하시네 그런데 금방 가실분 같이 안보여서

내 막고는 있다만 너무 힘이 들어 어르신께 부탁을 드렸네


그 이야기를 다 듣고 나는 다시 그 젊은사람을 보았지 근데 분명히 신의 길을 가야할 사람으로는 전혀 안보였어

살면서 귀신을 본적도 없고 소리도 들어본적도 없다는 그 젊은 사람의 말을듣고 나는 부모님을 뵈어야 겠다 했어


그렇게 그남자의 부모님을 만나게되었는데 아버지야 당연히 그 어르신의 핏줄이니 신줄이 안보이고 그 어머니한테서

신줄이 보였지 그래서 어머니 신명이 치고 들어왔다고 생각을 하고 물어보았지


어머니의 할머니가 당골네였다고 그렇다고 신당을 만들어서 점사를 보거나 굿을 뛰는건 안하시고 그저 평생 모시고 살다

돌아가셨다고 이야기를 했어


할머니:실은 아드님께 조상중에 큰분이 신이 못오게 길을 막고 계셨는데 어머니 집안의 신이 치고 들어오셨다고

혹시 세습무 집안이시냐?


물어보니 어머니가 맞다고 저희 할머니는 방계여서 그저 신을 모시고 평생 그렇게

살다 돌아가셨다고 육촌즈음 되는 어르신중에 큰 무당으로 살다 돌아가신분이 계시다고 들었다 이야기를 들었지


그래서 그길로 어머니의 고향으로 내려가봤더니 그 지역에서 꽤나 알아주는 세습무 집안이었지


사정을 들어보니 세습무이기는 한데 그 직계중에는 뛰어난 분이 아니계셔서 주장신을 이어 받지는 못하고 그저 절차만

이어 받으신분이 계시다는 이야기를 들었어

나는 사정을 이리저리 말씀드렸어


할머니:실은 그 주장신이라는 분이 여기 어르신 아드님에게 오실려고 한다. 직계도 아니고 방계인데다가

그 배우자분은 조상의 명으로 하늘의 명을 받고 산신의 업을 지셨는데 이 집안 주장신께서 방계에다가 본인의 직계도 아닌 자손에게

오신다 하시는데 어쩌면 좋겠느냐 했지


그 집안 어른은 그이야기를 다 듣고 한숨을 쉬시면서 이야기를 하셨지 저희는 그저 이을사람이 없어 손놓고 있었는데 그럼 방법을

찾아보자 하셨고 그 세습무 집안에서 대신 신을 청해 보았지


그렇게 나에게 찾아오신 그분은 신명나게 놀리시다가 말씀을 하시더구나


주장신:그동안 굿판에서 이렇게 나를 신명나게 놀려줄 무당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놀려주니 내가 너무 기분이 좋구나

그런데 나는 자네 보다는 내 핏줄이 나를 놀려주는걸 원했는데 왜 자네가 이렇게 나를 놀리셨는가?

할머니:네네 당연히 어르신 핏줄이 어르신을 놀려야 맞는거지요 그런데 직계도 아니고 방계에다가 먼 자손에게 가신다하여

의중을 물어보러 모셨습니다.


주장신:허허 그리 오해를 하셨는가 나는 그저 내 마음을 전달하고 싶어 그리 했는데 그분이 오해를 하셨는가 보이

그저 내말을 들어줄 핏줄이 거기밖에 없어 내가 그리 했다네 내 신명은 끝난것이 아니라 잠시 쉬고있던 것뿐인데 미련한

자손들이 끝난줄 알았던게지 신의통로가 그집자손에게 밖에 이어지지 않았 그랬을뿐이네 직계라고는 해도 통로가 없으니 내 말을

어찌 전하겠나 그런데 오직 그 집잠ㄴ이 통로가 있으니 내 발걸음이 자연히 그리로 향한것 뿐이네 그저 나를 다시 불러주면 되는데

직계에서는 큰그릇을 찾아 나를 모셔야 겠다는 생각만을 해서 그리했던것이지


내가 그분말을 들으니 돌아가신 어머님의 조모께서 평생 신주단지를 모시고 잘 빌어주셔서 신의 길이 이어져있었고 직계에서는

큰그릇이 안나오니 단지를 미루고 형식과 기능만 이어받는 집안이 되었는데 신의 길이 그 어머님과 아드님에게만 있으니 대신

전달해달라고 오신것인데 그 산신께서 오해를 하셨다고 그저 그 단지를 직계에게 물려주면 고맙겠다라는 뜻으로 찾아오신게지


그렇게 나는 그 조모님이 비시던 단지를 창고에서 찾았고 그 단지를 들고 세습무를 이어받으신 집안 어르신과 어머님 그리고 아드님을

데리고 고향산으로 향했지 고향땅에서 신을 청했고 산신할머니께서 오셨고 세습무 주장신과 인사를 나누시고 오해를 푸셨지


주장신: 산신의 뜻도 다 알고 하늘에서도 제자의 길을 만들지 않게 한다는 약속을 알았었고 그저 잠시 말을 전할 통로만

찾은것뿐인데 자네가 지레 짐작으로 무조건 안된다고 버티시니 내가 너무 불쑥 찾아간것도 내 잘못이지 잠시 길을 빌리는것 그게 내가 원한게

전부였네 나도 잘한게 하나 없으이 괜히 자네를 놀래게 해서 미안하네


산신:아닙니다 어르신 저도 이야기를 들어보지도 않고 다짜고짜 안된다고 이건 법도가 아니라고 그렇게 따진것도 잘한것이 아니지요

그래도 다행히 어르신을 좌정시켜줄 제자를 이어주어 다행입니다.


주장신:너무 감사하네 나를 올바르게 앉혀줄 제자를 이어주었으니 내 자네 후손에게도 빚을 졌네 비록이대에서는 나를 이어줄 자손이

없으나 훗날 나를 이어줄 핏줄이 태어나겠지 나는 그거면 족하네


그렇게 서로 사과를 하시고 그 단지에 그 어르신을 좌정시켜드렸지 그리고 그 신명을 넘기시면서 후대에 큰 자손이 태어나

어르신을 제대로 놀려드리면 너무 좋겠다고 그렇게 공수를 해주셨고 산신어르신과 주장신께서 떠나기전에 내곁에 계시는 두분 어르신께

인사를 하시더구나


저희의 욕심이 과해서 못볼꼴을 보여드렸습니다. 다행히 어르신의 제자가 이리도 하늘의 뜻을 이어주니 참 귀한 제자입니다.

하마터면 둘중하나가 끝을 봐야할 싸움이 될것을 저 제자가 이렇게 잘 풀어주는것을 보니 참 고맙습니다.


그리고는 나에게도 공수를 해주시더구나


주장신:그대도 자네덕분에 저 산신과 화해도 하고 두 집안에 큰 풍파없이 일이 마무리 되어 고맙네 그런데 내부탁하만 들어주시게

할머니: 네 말씀하시지요 당연히 들어드려야지요 이렇게 큰일없이 잘 마무리된것이 두분 어르신의 성정이 그저 자손을 잘되게 할려는

마음때문인것을 잘압니다.

주장신:자네가 내 핏줄이면 내 더 할것없겠지만 내 핏줄은 아니니 이런 부탁하는게 욕심인것은 알지만 내가 오랜만에 자네몸에

실려 놀아보니 여간 기분이 좋은게 아니네 나를 이을 자손이 나오기전까지는 자네가 한번씩 나를 놀려주시면 안되겠는가? 내가 너무 기분이 좋아서

말이네 물론 어르신이 허락하셔야 자네몸에 들어가 놀릴수 있겠지만 어르신의 성정이면 그저 모른척 해주실것 같고 자네 의중은 어떤가

내 물어보는걸세 그리 해주시겠는가?

당연합니다. 어르신 어르신같이 큰분이 놀리셔야 마을이 평안해지고 사람들이 평안케 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렇게 놀리셔서 사람들에게

위로도 해주시고 덕담도 많이 해주시지요 미천한 제자가 그리 해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일은 끝이났어 참 희한한 경험이었지

이렇게 이야기는 끝이났고 이야기가 끝난다음 저는 할머니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나:할머니 세습무는 신을 계속 이어 받는거잖아요? 그런데 이어받지 않으면 어찌되는거예요?

할머니:보통은 세습무가 끝이날때에는 신명께서 퇴송굿을 통해 마지막 무당에게 떠나실려는 의중을 보이시는데

주장신을 모시던 사람이 후계가 없이 떠나면 기다리시는데 그때가 100년이 될수도 200년이 될수도 있지 그건 아무도

몰라 신명을 이어받을 사람이 없어서 일수도 있고 아니면 그 신명을 온전히 받아줄 후손이 업슬때에는

그저 굿판에서 잠시 놀다가시는걸로 위로를 받으시는게지 세습무라고 다 신을 이어 받지는 않는다

그리하여 형식과 기능만을 이어 받아 살다가 받아줄 그릇이 태어나면 그때서야 신께서 온전히 자리를 찾는거지

이런세습무에서 임시방편으로 단지에 모셔두고 빌면서 신의 통로를 이어나가는거지 아무집에서나 덥석덥석

단지 모시면 큰일나는법이다. 단지는 그야말로 신이 머무는 그릇같은건데 일반인이 장사 잘되라고 단지를 모시면

거기에 신이 깃들수도 있지만 반대로 허주 잡신이 깃들수도 있는것을 왜 그렇게 함부로 단지를 모신다는건지 모르겠다

잘모시면 또 모르는데 엉망진창으로 모셔서 무당도 잘못모셔서 신당이 엎어지는 판에 일반인이 그걸 잘 모실수 있겠냐고

단지모시는건 정말 힘든일이라고 잘못하면 벌전이 따라 들어오거도 하고 신벌이 따라오는게 단지라고 너무 쉽게 쉽게

단지를 입에 올리는 그게 참 문제지 하시고는 이야기를 마무리 해주셨습니다.


P.S 오늘 이야기의 구성 방법을 약간 달리 해봤습니다. 1인칭인지 잘 모르겠지만 여튼 할머니가 이야기 해주신

방법에 가깝게 써보았습니다. 할머니가 이야기하실때는 오늘 글처럼 내가 라고 하셨으니까요

불편하다면 예전 방식으로 다시 되돌아가는 수밖에 없습니다. 더 이상한 글처럼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결국 등장인물은 할머니 그리고 산신할머니 주장신이라는 3개체가 서로 말을 나누는것이기 때문에

산만할수도 있을것 같네요 여튼 할머니 이야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사실 단지가 뭔지 잘모르는데 할머니는 단지 그거 함부로 집에 들이면 안된다고 하셨어요

원래 있던 단지라면 의중을 물어보고 제대로 처리해서 단지를 없애야하고 새로단지를 들일꺼면

확실하게 잘 알아보고 진짜 신명인지 그저 단지에 계시는걸로 만족하실지를 잘 판단해서 해야 한다고

할머니보다 연배가 높으신 어르신은 그렇게 함부로 단지 모셔라라는 말을 입에 잘 안올리셨다고 합니다.

여튼 오늘도 할머니의 이야기는 여기까지고 다음에 또 다른 사연을 작성하겠습니다.



출처: 웃음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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