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선인장의 이야기 ㅋㅋ

인생만사새옹지마 | 2020.02.26 14:32:30 댓글: 6 조회: 1221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066734
고목같은 터실터실 울퉁불퉁한 엄마선인장 몸체에서 1센치 좀 더되는 아기선인장이 자랐네요. 선인장도 이쁠수 있구나 처음 느꼈어요. 넘. 귀여운겁니다. 사람이나 동물이나 식물이나 생명의 탄생은 다 축복받아야할 일이고 경이로운 일이 아닐까요?

우리집에 온지 4년반이 되도록 찬밥신세였던 선인장이 있었어요. 누구하나 보는 사람도 없는데 물도 안주는데 창가에서 충족한 햇빛만으로 무서울만큼 새끼치기를 하는거예요.그냥 염증치료에 쓸려고 데려온 앤데 크게 쓸일도 없이 자꾸 새끼치기만 하는 바람에 기둥도 세워줘야되고 가시에 찔리기도 하고 정말 귀찮았어요. 무엇보다 애는 풍수적으로 집에 있으면 안좋다나.. 결국 아치는 다 끊어버리고 원 몸체만 남겨났죠. 언젠가 쓸일이 있을지 모르니까 비상용으로. 위촌 못받는쥴 아는지 2년넘게 싹도 안나더니 웬일 요렇게 귀여운 아가가 뾰족뾰족 돋아나는거 있죠. 애는 끊어버리지말고 살려둬야 될것 같어요. 분명 식물도 생명인것을.... 엄마 선인장한테 몹쓸짓은 이제 그만 ㅡㅡㅡ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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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블루 (♡.239.♡.131) - 2020/02/26 15:24:03

아~ 그런 풍수도 있구나여 울집에도 긴 삐죽한 선인장 님 말대로 찬밥신세였어요 기둥도 아이 세워주고 혼자서 막 자라라고 . 근데 정말 죽지도 않고 새끼 엄청 올라오고 꼬불꼬불 비틀어있죠. 남편이 이거 버리라 하는데 냅둬 걍 마당에 커게 햇죠. 풍수가 안좋다고 긴선인장이랑 몽통한거 뽈같은거 볼때마다 버리라고.한번은 또 버리라는거 , 한번 더 버리라카믄 오빠부터 버린다고 해버렷죠.. 왜 풍수가 안좋다하는지..

인생만사새옹지마 (♡.245.♡.17) - 2020/02/26 18:36:59

뾰족뾰족 가시가 있어서 좀 좋지않다구 사람이 아프거나 그럴수도 있다구... 나두 그냥 얻어들은 소리에요 ㅋㅋㅋ

금나래 (♡.173.♡.136) - 2020/02/26 15:45:00

뾰족한 물체라 집에는 식물도 둥글둥글 한 잎사귀 같은거
나야 좋타고 함니다 선인장은 다른 무슨 강한 물체를
억누를때도 놓는다고 하는데 집안에 그런 성질이 업으면
사람의 기운을 누른다고 함니다 저희도 어릴적 선인장
알로에 집에 많이 심어서 상처낫을때 염증 치료로 썻는데 말임다

인생만사새옹지마 (♡.245.♡.17) - 2020/02/26 18:38:21

나도 염증치료에 쓰자구 한두개만 남겼어요 새끼 다 쳐버리고. 근데 아기선인장을 보니 마음 약해지네요 ㅎㅎ

로그yin (♡.162.♡.195) - 2020/02/26 16:34:28

우린 용감하게 마구 던져버립니다 ㅎㅎ

인생만사새옹지마 (♡.245.♡.17) - 2020/02/26 18:39:44

어디서 사오지는 않는데 집 들어온 화분 막 버리지도 못하겠다더리구요. 대충 키웁니다 물이나 주면서. 흙은 4년에 겨우 한번 갈아줬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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