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결정이 틀렸을가?

봄봄란란 | 2021.01.21 12:19:15 댓글: 4 조회: 2303 추천: 2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221250
요즘 외할매가 방사성치료를 받고있다.
다행히 부작용은 크게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요근래 계속 아빠그때가 생각난다.

사실 그때 의사쌤이 방사치료방법이 있다했다.건데 난 누구하고도 상의하지 않고 그자리에서 하지 않겠다했다.

생사를 많이 봐오던 의사쌤의 일이초의 의아한 눈길을 난 지금도 느껴지고있다.

이미 암세포가 온몸에 퍼진 상태..
아무것도 드시지 못하고 닝겔로 연명하는아빠..
자꾸 고향으로 돌아가자는 그 당시상황..

이것도 나를 위한 변명일지?

방사치료받으면 아빠의 고통하는 모습을 볼 자신이 없어서 거절한건가?

치료받으면 몇달을 더 살수 있었을건데?

이미 다 지나간 일이지만 다시 내가 한 결정에 의문이 가고있다..



추천 (2) 선물 (0명)
IP: ♡.219.♡.42
고운marshy (♡.62.♡.87) - 2021/01/21 12:33:50

하지 않는다에 한표

왈트 (♡.86.♡.143) - 2021/01/21 12:50:20

방사선 치료라는건 한마디로 사기....지금까지 방사선 치료를 해서 나았다는 얘기 못 들어보았음...

배꽃 (♡.61.♡.55) - 2021/01/22 15:40:11

어차피 온몸에 암이 퍼져있는 상황이고 정상생활이 불가능하고 닝겔로 생명연장하는 상황이라면...
또 방사선이 완전치료효과가 되는거 아니고 억지로 고통스럽게 치료받으면서 생명을 몇달만 연장하는것이라면...
저라도 치료포기하고 마지막을 편히 보내드렸을것 같아요.

당사자가 고통을 참고 이렇게라도 몇달 더 살아야겠다고 우기는거 아니였다면
산사람 욕심때문에 희망이 없는일에 마지막까지 고통을 더 오래 받게하면서 생명유지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살면서 누구나 이미 지나간 일을 떠올릴때 그때 과연 잘한 선택일까 생각이 들때가 간혹있는데
어떤 선택이였든지 후회되는 점이 있을수 있는것이니 이미 지나간 일에 대해서는 不要怀疑,不要想太多,放下就好。

깨금이 (♡.111.♡.234) - 2021/01/30 00:07:26

말기암은 活活儿的痛死하는 병이라
그 고통은 상상할수 없는 최대수치입니다
마아약성 진통제도 나중엔 효력을 잃어요
방사성 치료제로 아버지가 몇개월을 연명한다는게
시한부의 고통을 연장해준다는 의미입니다
잔인한 자식들은 지 맘이 편할라고 방사성 치료안하고
집에가서 죽을때까지 가족들과 뜻깊게 마지막을
의미있게 보내고 싶다고 해도 지 고집을 피웁니다
님은 현명한 선택을 하셨어요
아버지의 명복을 빌어주세요
하늘나라에서 딸의 행복을 빌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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