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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가치

날으는병아리 | 2021.06.21 23:40:03 댓글: 8 조회: 2005 추천: 1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270096
우리는 같은 돈에 부여하는 가치가 다를 수 있다. 예를 들면 같은 100만원이 생기면 어디에 쓸 건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또한 금액에 따라 용도 또한 다르다.

참 재밌는 예를 몇개 들어보자. 
1. 문앞 백화점에서 파는 구*빽과 똑같은 상품을 친구가 이탈리아 여행에서 사왔다. 어떤 빽을 갖고 싶은가?

2. 당신은 가짜 루이비* 빽을 300만원에 살 것인가, 중고품이지만 진짜 루이비*빽을 300만원에 살 것인가.

3. 买100,送10 이벤트에서 당신은 10000원어치를 샀다. 쿠폰 1000원을 바로 주면 좋은가, 백화점이 영업종료 시 주는게 좋은가...

4. 당신과 내가 동전뒤집기 게임을 한다.  내가 지면 2000원을 줄테니 당신이 지면 1000원만 내라~ 할 것인가?

5. 똑같이 동전뒤집기 게임에서 당신이 지면 10억을 내고 내가 지면 20억을 줄게~ 할 것인가~

여기서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돈의 사용은 가치관과도 상관있겠지만 심리적인 작용이 크다는 것이다. 돈 500만원 벌기는 힘들지만 쓰기는 쉽다. 그것은 나의 지출보다 수입이 작아보이는 심리이다. 위에 도박게임도 큰 돈일수록 잃음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커서 아마 할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럼 부자들은 행복한가? 행복은 강도보다 빈도이다. 사소한 것에, 혹 자주 만족을 느껴야 행복하다. 그러나 부자들은 만족의 빈도가 아주 낮다. 충격적인 사실은 복권에 당첨되면 가장 먼저 바꾸는 것이 배우자라고 한다. 이 말은 부자들은 타인을 믿지 못한다는 얘기다. 

당신이 만약 한번에 천만원짜리 빽을 받았다쳐도 그 행복은 오래가지 못한다. 다음 사주는 100만원짜리 빽은 기대치에 못미쳐서 행복하지 않거나 짜증난다. 그만큼 부자들은 기대치가 높기 때문에 그 기대치에 못미치는 경우가 많아서 소확행이나 행복을 느끼기 힘들다. 

소비를 할 때 중요한 건 가치부여이다. 내가 오늘 구*가방을 사기로 했다. 이 때 가격표를 보고 사는 것은 실패한 소비라고 볼 수 있다. 먼저 마음속에 가격을 정해놓고 그 선에 맞춰서 사야 한다. (난 오늘 구*이나 샤* 살 건데 500만원 오바하면 안살거야~)

지금 나에게 진정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를 알아야 한다. 우리는 사실 자신이 뭘 원하는지조차 모른다. 그것은 돛대 없은 쪽배와 같은 인생이다. 지금 복권 1등에 당첨이 되었다면 당신은 과연 어떤 선택을 할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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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전지 (♡.223.♡.245) - 2021/06/22 15:46:02

엊저녁에 딱 이 생각을 했는데~

로또 1등 당첨되면 회사엔 놀러다니고
모이자에 와서 열일하려고~ ㅋㅋㅋ

날으는병아리 (♡.213.♡.12) - 2021/06/22 16:03:15

모이자를 접으면 1등 당첨 되오

맨인블랙 (♡.95.♡.19) - 2021/06/22 16:00:28

꽤 돈을 갖고도 불행한 부자들도 수두룩 합니다.

즉 행복을 결정짓는데 돈의 작용은 미약하다는 말입니다.

투자에서 돈을 벌듯이 기준을 마련하고 시작해야 됩니다.

날으는병아리 (♡.213.♡.12) - 2021/06/22 16:04:20

돈이 가져다주는 행복의 기준치는 한계가 있지요.

맨인블랙 (♡.95.♡.19) - 2021/06/22 16:10:49

타당한 말입니다.그렇지 않고서는 부자들이 불행한 이유가 없겠지요

잘먹구살자 (♡.104.♡.221) - 2021/06/22 21:51:45

만약 5백만 걸리면 270만들여 연길과청도혹은 대련에 집하나씩 사고 100만은 주식투자, 백만이내로 위치갠찮은데 작은가게사서 겨울엔 일하고 여름엔 유람다니구
나머진 저축하고 이럴것같은데

날으는병아리 (♡.226.♡.100) - 2021/06/23 07:45:27

가게라는 건 경험없이 오픈만 해놓으면 돈이 알아서 들어오는게 아니지요 ㅋㅋㅋㅋ 또 주식해서 100만을 날리면 집 세채 중 두채를 팔게 될 같네요 ㅋ

잘먹구살자 (♡.104.♡.237) - 2021/06/23 08:47:12

가게(门市房)는 임대가 아닌 사서하는데 5년해서 안되면 다시 팔아도 밑지지는 않거나 적게 밑집니다.
주식은 폭락을 맞는다해도 대부분30٪가량 떨어지는
데 우량주로 사면 장기적으론 상승세로 이어지죠
례로 년초에 比亚迪,北方华创이 40~50٪폭락햇다가
지금 최고치로 상승한것처럼, 물론 가게나 주식 다
만일의 위험성은 앉고 가야겟지만 거기에 대한 기본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론 도전을 해볼 필요는 잇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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