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온라인 구인구직 어플에서 이력서 요청을 받고 보내줬어요.
이튿날 연락이 왔는데 화상 면접을 봐도 되냐 하더라고요,
그래서 된다고 했고 또 다음날 오전에 상해에 있는 재무경리랑 면접을 봤어요.
참고로 저는 천진에 있고요, 그쪽은 천진 사무실 회계를 찾는 거예요.
재무 경리가 맘에 든다고 했어요. 그리고 오후에 상해쪽 인사팀에서 语音通话로 또 면접을 봤어요.
여기서 주의할 점은 애가 있냐. 몇살이냐 물어봐서 솔직히 다 대답했어요.
그리고 그 면접도 통과해서 월요일에 천진 사무실 총경리랑 현장 면접을 보래요.
토요일에 그 총경리가 전화가 오더니 면접 시간을 오후로 하면 안되냐 하더군요,
원래는 오전이었거든요. 그래서 된다 했는데 집에 오니 또 오전으로 다시 보재요.
그러자 하고 있는데 저녁에 다시 오후 3시로 바꾸자며 미안하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딱히 해놓은 약속이 없어서 그것도 오케이 했는데 월요일 12시에
위챗으로 2시에 와주면 안되냐 해서 알았다 하고 문을 나섰어요.
거기가서 면접도 별게 없었어요. 업무내용에 대해 토론하고 둘 다 의견이 맞아서 알았다 했죠.
인사자료를 작성하래서 또 A4용지 2장이 되는 내용을 자세히 적어줬어요.
그런데 상해 본사 총결이가 또 화상 면접을 봐야 된대요.
휴,,, 알았다 하고 집에 왔죠.
오늘 오후로 돼 있는 면접인데 오전에 위챗으로 회계시험지를 보내주면서 어제 작성을 했어야 했는데
총경리가 안 했다고 오늘 작성하래요. 저는 밖에 있어서 집에 가서 보겠다고 했구요.
그러면서 하는 말이 천진쪽은 업무량이 적으니 총경리가 원하는 금액보다 200원정도 적게 받았음 좋겠다고 한다고 했어요.
그런데 오후 면접 1시간전에 위챗으로 시험지를 다 풀었으면 면접전에 보내달래요,
밖이라서 그걸 확인 할 겨를 이 없다고 면접도 차안에서 봐야 한다고 했죠,
그런데 면접전 30분전에 语音通话가 걸려 오더니 저한테 혹시 애가 몇살이냐 그래요.
그래서 저번주 면접때 얘기했지 않냐 하니깐 다른 나이를 말하더라고요,
그래서 아니라고 해주고 정확한 나이를 말해줬어요. 그랬더니 알았다 그러고 끊더라고요,.
그러고 면접 10분전에 오늘 시험지 제출을 하고 내일 오전에 다시 면접을 보재요.
뭐 하자는 걸까요?
천진 사무실은 사람이 6명밖에 안되던데 제가 지금 면접을 몇번째 보는 건지...
시험지는 그 자리에서 푸는 게 아니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인터넷을 뒤지면 다 나오는 것을...
그냥 안 간다고 할가요?
그러기엔 너무 멀리 온 것 같고,,,
마음이 처음 같지가 않네요...
여러분은 저 회사가 왜 저런다고 생각하세요?
참고로 물류회사인데 상해 본토 회사입니다
천진은 어제 총경리랑 말을 할때 들은건데 지금은 거래상이 두 군데래요.
그래서 일은 쉬울거라고 총경리도 그러긴 했는데...
회사 미래가 불안하기도 한데 거기다가 면접이 어리둥절해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