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몸뚱이 皮囊

배꽃 | 2022.12.03 17:15:29 댓글: 4 조회: 831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423592
11월 13일에 구매한 책이 오늘에야 도착했다. 같은 도시 같은 구 내 발송인데 택배배송제한에 걸려서 ㅋㅋㅋ 외국에서 오는것보다 더 늦다. 소설책이라 당장 급히 필요한건 아니라서 그냥 느긋하게 기다렸다.

생각하면 의미있기도 하다. 배송은 바로 받는거라고 습관되게 살았는데 우리가 당연하다고 느끼던것들이 그렇게 당연하지 않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당연하게 누렸던것에 새삼스럽게 고마움을 느끼며 책을 펼쳐 읽었는데 책 구절을 읽다가 울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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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정가 >
-----이조년-----
梨花月白三更天 (이화월백삼경천)
啼血聲聲怨杜鵑 (제혈성성원두견)
儘覺多情原是病 (진각다정원시병)
不關人事不成眠 (불관인사불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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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61.♡.55
흰털언니 (♡.247.♡.175) - 2022/12/03 20:22:10

이책 괜찮슴다
글쓴이와 자라온 배경이 비슷해서
공감이 가더이다

잔잔하게 여운이 남습니다

배꽃 (♡.61.♡.55) - 2022/12/04 17:17:08

역시 흰털언님은 이미 읽으셨군요.

화려하지 않은 담담한 필체로 보통의 인물들의 고집스러워 보이지만 또 아름다운 모습에 대한 묘사가 참 좋네요.

떡상하게하소서 (♡.116.♡.252) - 2022/12/03 21:58:17

要是诚心想念我,我自然会去看你。。。
이 글귀 보고 울컥하네요….
정말 진심이 통해서 만날 수 있다면, 가족을 잃은 슬픔이 조금이나 위로가 되지 않을가 생각해봅니다.

배꽃 (♡.61.♡.55) - 2022/12/04 17:34:40

맞습니다.
이 글은 99세에 돌아가신 강인하게 사셨던 노외할머니에 대해 쓴글인데..
몸뚱이는 영혼을 담는 그릇?에 불과할뿐 몸뚱이가 없어져도 영혼은 남으니 너무 몸을 아끼며 살지 말라..는 가치관을 가지고 사셨던 할머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돌아가시면서도 증손자를 투박하면서도 섬세하게 아끼는 마음을 느낄수 있어 울컥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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