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연길생활

8호선 | 2022.12.08 15:37:05 댓글: 16 조회: 2439 추천: 6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4425035
외국생활을  접고  고향 연길에 와  정책해  산지도  어언  6년철에  잡아드네요

그래도  내 고향  연길이래  그런지   그럭저럭 잘 적응해간답니다  그동안   사랑하는 부모님 만년생활도 즐겁게  해드리고   마지막효도까지    깔끔하게  하고나니   내  사명을 완성한같애   뿌듯해난답니다   

고향에  돌아와    멀할지  몰라  갈팡질팡하다가   일단   출근하면서   그 답을 찾기로 햇어요  

재무사업이다보니  매일  컴터  작업을 하다보니  여유시간에  부동산시장도  알아보면서       내 적성에  맞는걸로  선택햇어요    

그것이 바로  작은집을 사서  세를 주는거엿어요   그렇게    한달에  집  세개씩  막 사면서  집관리를  시작햇어요   수입도  짭짤하게   나오더라고요   출근도  하면서  세집관리도   부업으로   시작한지  이젠  4년이  되여오네요    이젠  요령이 생겨    스리슬쩍  잘한답니다    

이젠  그 부업이   내  로후직업이  되여   장부도 작성하면서   제대로   관리하고 잇답니다   내가 사는집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골고루  사다보니      위치수요도     다 만족시켜주고 잇어요   

코로나시대에  다들  세를 못줘 안달떠는데    나의 세집은     꽉꽉  다 찻답니다   다들 힘들게 사는지라    세집값도  할인해주고하니   한번 들면    오래들  잇네요     요즘엔     남동생이    한국가면서   남동생세집까지   관리해주다보니      할일도   많아졋어요  

 열몇개   집을  관리하는게    부동산중게회사를 차려도  될만하네요   이곳저곳     널려져잇는  세집들   관리하다보면    내   머리 회전속도도     빨라져서  치매예방에도    좋답니다    꿩먹고   알먹고   다  좋은거죠     이것이  이젠   내  사업이  되엿네요   

지금   연길에서의  나의 로후생활은   오전엔  모아산 운동가고     오후엔   세집관리  살랑살랑 하면서  보낸답니다






추천 (6) 선물 (0명)
IP: ♡.162.♡.132
배꽃 (♡.61.♡.55) - 2022/12/09 14:52:33

어머... 열몇개 집이면 거이 소형부동산 중개업을 운영하고 있는거네요. ^^

8호선 (♡.162.♡.132) - 2022/12/09 15:54:26

ㅎㅎ 네 지금 세집 14개를 관리하고잇어요

출근하면서 할라니 넘 버거워서 지금은 놀면서 하고잇어요 이젠 경험도 쌓고하다보니 많이 쉬워졋어요 내 시간도 자유롭게 지배할수잇고 취미생활도 즐길수잇어 좋네요

오세로 (♡.102.♡.245) - 2022/12/10 09:09:25

돈이 따라주는 운을 타고났고 그걸 잘 다룰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있는 분인것 같아서 너무 부럽네요 ㅎㅎ

8호선 (♡.162.♡.132) - 2022/12/10 22:36:31

오랜만이네요 반가워요

30대 40대에 열심히 일해 악착같이 모앗더니 50대에 쨍하고 해뜰날이 오네요

재무전업이다보니 경제에 관심이 많앗어요
18년전에 2만원주고 42평되는집 사놓기 시작해서 단맛을 보면서 부동산에 관심 가졋어요 그만큼 운도 잘 따른것 같아요

일초한방울 (♡.171.♡.229) - 2022/12/11 10:42:31

고향에 열몇채라면 대도시에 하나정도 되나요?
그래도 나름 성공된 삶이시네요~잘나가는 남편 아들에~부럽부럽~

8호선 (♡.162.♡.132) - 2022/12/11 17:44:35

ㅎㅎ비길거 비겨야죠 대도시와는 못비기죠

일초님은 대도시에 집 마련햇나보죠
저는 내집이 열몇채인게 아니라 대신 관리해주는 집이 그정도에요

그냥 연길은 로후생활 편하게 살기 좋은곳이죠
그래도 아들이 상해서 발전하겟나해서 상해주변도시에 집 한채는 겨우 마련해놓앗어요

일초한방울 (♡.171.♡.229) - 2022/12/11 18:40:21

잘하셧어요~대도시부근에 한채 잇다는게 고향 몇배보다 든든한거 같애요!

8호선 (♡.162.♡.132) - 2022/12/11 22:44:22

아들말로는 제힘으로 돈 벌어 집산다는데 그게 어디 쉬운일이겟어요 부모로서 자식이 대도시에 정착하자면 경제적도움 주는건 응당하다고 여겨요

작년에 아들이 상해잇을적에 놀러갓다가 한달 머물면서 상해와 그 주변도시들 집시세를 알아보면서 고려끝에 후딱 하나 사놓앗어요 상해는 집 살 조건이 안되다보니 公寓밖에 못사는지라 그리고 그건 아파트와 달리 40년사용기간이고 세금도 엄청 많은지라 포기하고 상해에서 한시간거리에 잇는 도시에 70평되는 电梯洋房한채 사놓앗어요 지금은 高层楼보다 电梯洋房이 추세에요

떡상하게하소서 (♡.116.♡.252) - 2022/12/11 13:16:40

할일도 있고 수입도 있고, 은퇴 후 가장 이상적인 삶인것 같아요

8호선 (♡.162.♡.132) - 2022/12/11 17:49:18

맞어요 로후에 할일이 잇다는데 좋은거죠

매일 출퇴근하며 시간자유없는 생활에서 벗어나 구속없는 생활을 할수잇어 편한거죠

로즈박 (♡.175.♡.27) - 2022/12/13 06:35:55

취미생활치고는 수입도 짭짤하고 좋은데요..ㅎㅎ인젠 경험도 많이 쌓으셧으니 부동산사무실을 하나 차려도 되시겟네요..
저도 이제 외국생활 접고 고향에 돌아갈가 생각중인데 진짜 고향에 가면 멀 할수 잇을지도 그게 큰 고민이더라구요..지금 한국에가서 살지 연길에가서 살지 아직 결정은 안햇는데 일단 한국에서도 살아보고 연길에 가서도 살아보고 나중에 마음이 가는곳에 가서 정착할가 생각중이에요..

8호선 (♡.50.♡.70) - 2022/12/13 10:05:27

저도 일본생활 6년 한국생활 3년 해보앗는데 마지막에 고향 연길을 선택한것은 내 사랑하는 아들과 부모님이 연길에 잇기에 한치의 주저함도 없이 연길로 돌아왓죠

그렇게 연길에서 아들을 대학보내고 부모님만년생뢀을 즐겁게 해드리고나니 내 로후생활이 시작되네요

한데 연길에서의 출근도 만만치 않아요

40대까지는 여자들 일자리도 탁탁 고르면서 할수잇는대 50대부턴 나이제한이 잇다보니 직업선택의 장벽이 잇어요 50대부턴 누가 날 써주는것만으로도 고맙게 생각해야한대요 ㅎㅎㅎ

연길은 기업에서 퇴직하면 퇴직비도 2000원좌우밖에 안나오니 로후생활 즐기려면 다른 방도를 대서라도 퇴직비초과하는 부업을 택해야해요

백양71 (♡.8.♡.255) - 2022/12/14 06:16:32

노후생활은 이렇게 보내야되는데 부럽네요 ㅎㅎ

8호선 (♡.50.♡.70) - 2022/12/14 08:42:41

한송이님 반갑네요

부러우면 지는건데 ㅎㅎ
난 그래도 사업단위출근하는 한송이님이 부러운뎅

우린 기업에서 퇴직하다보니 쥐꼬리만한 퇴직비가 눈에 안차 뻐득거리고 잇자나요

가나마나오나마나 (♡.215.♡.162) - 2022/12/14 11:10:40

귀향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주는거 같슴다
다들 그리운 고향에 걱정없이 돌아갈수 있기를~

8호선 (♡.215.♡.39) - 2022/12/14 13:16:55

객지생활 몇해 해보니 어쩐지 남한테 얹혀사는 기분이라할가 암튼 마음이 편치 않더라고요

고향이 돌아와 사니 마음만은 편해 즐겁네요
로후생활은 머니머니해도 제 고향이 젤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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