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이 보내는 '위험 신호' 4가지

마누카 | 2023.02.13 11:45:42 댓글: 1 조회: 739 추천: 2
분류건강·상식 https://life.moyiza.kr/lifetips/4441844
소화액, 호르몬 등을 분비하는 췌장은 간과 함께 '침묵의 장기'로 불립니다. 췌장은 몸속 아주 깊은 곳에 위치해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병이 생겨도 진단이 어렵습니다. 특히 췌장암의 경우 이미 말기가 돼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생존율이 현저히 낮습니다. 췌장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리는 '위험 신호' 4가지를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조절되던 당뇨 갑자기 나빠져
당뇨는 췌장암의 원인이자 결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보통 50세 이상에서 가족력 없이 갑자기 당뇨병이 생겼을 경우 췌장암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췌장의 세포 중 베타세포에서 혈당을 조절하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내분비 기능이 있습니다. 췌장염이나 췌장암 등이 진행하면 췌장세포가 파괴되면서 이 베타세포도 같이 파괴됩니다. 이로 인해 당뇨가 발생하기도 하고 잘 조절되던 당뇨가 심해지기도 합니다. 실제 만성췌장염 환자는 질병이 진행하면서 환자의 90%에서 당뇨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비만하지 않고 가족력 등 특별한 위험요인 없이 50세 이상에서 갑자기 당뇨병이 발생했거나 특별한 원인 없이 기존에 앓던 당뇨병이 갑자기 악화됐다면 췌장암 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
- 극심한 복통과 함께 등 통증까지
복통은 췌장암과 급성 췌장염의 흔한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때 췌장의 위치가 등에 가까이 있어 복통과 함께 등 쪽으로 통증을 같이 호소할 수 있습니다. 복부 통증이 몇 주 지속되며 소화불량, 식욕부진, 통증으로 인한 음식물 섭취 저하, 체중감소 등이 동반될 때는 췌장암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기타 다른 문제로 위산분비억제제를 사용하고 있는데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때도 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췌장암으로 유발된 통증을 역류 또는 기타 위장장애로 착각하는 경우가 흔한데, 통증이 갑작스럽고 격렬하며 복부 중심에 집중된다면 급성 췌장염일 수 있습니다.
- 기름 섞인 대변 볼 수 있어
췌장질환이 있으면 기름 섞인 설사를 하기 쉽습니다. 3대 영양소 중 탄수화물, 단백질은 췌장을 제외한 장기에서도 소화효소를 분비해 흡수에 문제가 적지만 지방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에 의해서만 소화 흡수가 됩니다. 이는 우리 몸에서 지방의 분해와 필수지방산의 흡수를 일으키지 못하는 결과를 일으킬 뿐 아니라 비타민A,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의 흡수 장애를 유발시킬 수 있습니다. 췌장에 질환이 발생하면 이런 효소 분비가 어려워지면서 대변의 색은 연해지고 밀도가 낮아진다. 때로 소화되지 않은 지방 성분에 의해 변기 물에 기름띠가 떠 있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대변이 이러한 특징을 나타내면 진찰을 받아봐야 합니다.
- 지방 많은 음식 먹으면 속 메스꺼워
췌장은 소화기관 중 유일하게 지방을 분해하도록 돕는 효소를 생산하기 때문에, 췌장에 영향을 미치는 질병은 몸의 지방 소화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이것이 메스꺼움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소화 흡수되지 않은 지방이 변에 그대로 배출되면서 지방변에 의한 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방이 많은 햄버거는 메스꺼움을 유발할 수 있고, 지방 함량이 높은 아보카도와 견과류도 마찬가지입니다. 피자 역시 췌장이 손상된 환자에게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추천 (2) 선물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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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박 (♡.193.♡.204) - 2023/02/18 04:45:22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저도 역류성 식도염으로 제산제를 매일 먹고잇는데 주의해야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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