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毕业后十年-6

면가루 | 2020.03.13 10:00:55 댓글: 2 조회: 697 추천: 6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074965

사직하고 일주일 정도 휴식을 가지고 있는데차장님이 전화 온다

: 사장님.(그때는 이미 차장님이 혼자 독립을 했고 여러 사업을 하고 있엇다.)

사장님: 이리 와바~

ㅋㅋ 익숙한 말투다

: ?

사장님: 사직 했다며지금 나 사무실로 올수 있냐?

: 저야 남는게 시간인데 언제든지요

사장님: 그럼 지금 XX로 와~

그렇게 전화 끊고 사장님 사무실에 도착했다…200평 정도 되는 사무실이 였고 직원은 10명 정도 였던거로 기억난다.

사장님: 야 너 돈 벌고 싶은 생각 없냐?

: 사장님 당연히 벌고 싶죠

사장님: 그럼 나 하고 같이 한번 해보지 않을래?

: 오케이 입니다.

은인 같은 분이 다시 손잡고 하자는데 내가 거절 할 이유가 없다.
그렇게 바로 일을 시작하게 됐고한국인 한명 있엇는데 그분 하고 같이 영업도 하고 뭐 회사 규모가 작다 보니 이런저런 일 다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건 영업은 또 완전 큰 도전이다.
중학교 때 어머니 도와 채소를 뜯어 시장에 가서 팔아 본 외에는 물건 팔아 본적 없는데ㅋㅋ
또한 위에 한국사람 성격하고도 너무 안 맞고 하니 많이 싸웟 던 기억이 난다
...아무튼 결국에는 이 사람은 한국 가게 됏고

사장님은 나 혼자 알아서 이 법인을 먹여 살려야 한단다. 그때 내나이에 회사를 먹여 살려야 한다고 하니 부담감이 장난 아니 였거니와 중요한건 왜? 였다왜 내가?… 난 직원이고 월급 쟁이 인데
당연히 사장님은 나한테 몇프로 회사 지분도 주고 잘 되면 이윤도 챙겨 주신다고 했지만그때 내 나이에 도저히 받아 드리기가 힘들었다.지금 생각하면 사장님은 벌여논 사업이 몇군데 되다보니 이것만 신경 쓰기는 무리였고 하니 젊은 나한테 그런 얘기를 하지 않앗나 싶다.그러고 나서 부터 사장님은 나한테 쪼으기 시작한다영업을 제대로 안한다는 둥회사 자금이 안좋다는 둥...개인적인 생각에는 나름 열심히 하고 해서 애들 월급은 벌어 왔는데 말이다ㅜㅜ

사실 나의 성격상 영업은 진짜 무리 인거 같앗다
,담배도 안하지...그렇다고 언어 표달이 잘 되는거도 아니고 모르는 사람하고 말 섞는거 최대한 줄이는 나 인데...

그러다 보니 웬만한 고객사 전화거절 수십번,수백번은 더 당하고 가끔씩 만나주는 고객이 있다 해도 만나서 얘기도 제대로 못하니 뭔 영업을 하겟는가

그것도 전부 이상 한 물건을 갖다 팔아라고ㅜㅜ
그렇게 몇달 하다보니 또 다른 나의 면을 찾았다
이상한 물건 영업은 안되지만 그동안 배운 전기 및 설비 쪽 관련 영업을 하다보면 비록 서툰 영업이지만 진정성과 기술적인 면에서 해결을 드릴수 있으니 받아 드리는 고객도 있었다.
영업은 꼭 말을 억수로 잘하고 알락방구 잘 하고 술 잘 마시고 해야만 하는게 아니라 가끔씩은 상대방이 가려운 부분을 긁어 주는것도 한가지 방법이 란걸 깨달았다그기다 경쟁력이 있는 물건은 부르는게 값이다

여기서 느낀건데좋은 물건은 내가 구지 애걸 거리면서 영업 할 필요가 없다줄서서 사겟다고 한다이윤도 너무 좋고즉 아이템이 너무 중요하다

사장님 한테 권유를 했지만사장님은 이런걸 몰랐을가ㅋㅋ 당연히 알고 있지만 이런 아이템 못 찾으니 지금 이 모양이겟지근데 난 그때야 이런 영업도 있다는걸 깨 달앗으니나한테는 또 새로운걸 경험 할수 있는 계기가 되였다.

어쨋든 이런저런 영업도 하고 신규 아이템 개발도 열심히 하는 어느날 친척 소개로 한국 3대 그룹사 중 한 그룹사가 모 도시에 공장을 신규로 지으려고 하는데나보고 면접 생각 있는가?한다.전기,설비 쪽으로 채용하려고 하니 나한테 딱 맞는거 같단다

이건 진정한 대 기업이다말로만 듣던 세계 500강 기업나 같이 일반 본과 나오고 외국어도 안되고 한데 가능한 일 일가?가능 하다면 정말 이런 회사 한번 다녀 보고 싶었다몇일 동안 고민 했다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사장님 한테는 미안하지만 일단 면접은 보기로 했다.

1차 면접은 채용 부서 면접 이란다.뭐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박사님: 향후 나의 상사 이고 한국 카이스트 박사 였다)

박사님: 외국어 가능해요?

: 일본어 좀 배웠는데잘 하는 편은 아닙니다.

박사님: 일본 출장 보내고 해도 되는 건가요?

: 그정도 수준은 안됩니다.ㅜㅜ

박사님: 지금까지 회사 다니면서 가장 힘들었던 건 머 였나요?

: 인원 관리 였던거 같습니다.각자 생각이 틀리고 하니 맞추기가 힘들 었습니다.

박사님: 꿈은 뭔가요?

: ……(머라 대충 넘겼는지 지금 기억 안남)

꿈이라사실 대학 졸업 후 일단 일 배워서 돈을 벌고 싶고 결혼해서 나의 가정을 이루고 싶었고
그리고는 없다정확한 꿈이 없었다.

그날 그렇게 1차 면접 끝나고 몇일 뒤 경영팀 면접이란다ㅜㅜ
먼 면접이 이렇게도 많은지경영팀 면접은 별루 기억 안난다
그리고 또 몇일뒤 3차 면접 오란다임원 면접이란다ㅜㅜ
약속 시간 대로 갔고 상무급 면접이 있었다면접 내용 역시 별루 기억 안난다
또 몇일뒤인적성 테스트 오란다이건 사람 갖고 노는거도 아니고ㅜㅜ
세계 500강 기업 추진력 그닥지 않네 하는 유치한 생각도 들었다ㅋㅋ

도착하니 인적성 테스트 관련 문제지 하고 답안지를 준다…400개 문제를 30분안에 적어서 인사에 넘기란다아주아주 간단한 질문이다이거 갖고 한 사람을 판단 한다는게 난 장난 같이 느껴졋다말도 안된다고 생각 했고

설마 이거 때문에 면접에서 탈락 시키지는 않겟지 하는 생각도 했엇고

결과는 여러 고비를 걸쳐 난 박사님으로 부터 면접 합격 했으니 축하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근데 정작 면접 합격 하니 기쁜건만 아니 였다

사장님 한테 어떻게 설명 드려야 할지?
낯선 도시로 가서 또 새롭게 시작을 해야 하는데갠찮을지?

어쨋든 결과는 합격이고 나 또한 세계 500강 기업에서 회사 생활 하고 픈 건 만은 사실이다.그리고 그때 내 나이에 회사를 먹여 살린다는게 정말 큰 부담이 여서 어찌보면 일종 <도망>이라고 해도 맞는 표현인거 같기도 하다

몇일 뒤 용기를 내여 사장님 한테 자초지종을 설명 드렸고당연히 한소리 들었지만 그래도 후에는 이해해 주시면서 마지막 날 돈도 챙겨 주신다수고 했다고정말 눈물이다ㅜㅜ

여기까지 정확히 졸업 후 나의 5년 회사경력이다
궁지에 몰린 나한테 손을 내밀어 주신 사장님믿고 일 맏겨주신 전무님 그리고 회사 동료들아마 죽을 때 까지 못 잊을거 같다.항상 고맙다너무너무

지금도 사장님 하고는 가끔 만나서 식사도 하고 명절에는 꼭 안부 메시지를 보낸다가끔씩 아이템 공유도 하고 하면서 언젠가는 다시 같이 일 할수 있지 않을가 하는 생각 하기도 하고

추천 (6) 비추 (0) 선물 (0명)
IP: ♡.133.♡.115
은뷰티 (♡.3.♡.241) - 2020/03/13 15:42:38

잘보구 감니다~

자두나무 (♡.166.♡.36) - 2020/03/13 16:36:18

재밌게 글 잘 쓰시네요~~
잘 보고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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