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너를 탐내도 될까? (70회) 2 172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6회)21 1 218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5회)16 1 174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9회)10 1 159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7회) 1 162 죽으나사나
너를 탐내도 될까? (68회) 1 159 죽으나사나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 지금,내곁에.(1)>-★

조유비 | 2020.07.08 16:09:24 댓글: 1 조회: 2274 추천: 3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4140465
오랜만에 다시 자작글에 도전해봅니다.
글쓰기에 재주도 없지만 그냥 취미삼아 끄적여봅니다.
언어표현이 많이 부족하더라도 이쁘게 바주세요.~^^



유비올림.




---------------------------------------------------


아침 7시. 똑딱똑딱..

"하으... ~ 잘잣다.."

기지개를 쭈욱~ 핀채로 온몸을 일자로 늘리는 여은이.

경직된 상태로 30초 있다가 침대에서 일어난다.

곧바로 욕실로 들어간다 15분의 초스피드시간이 지난후 주방으로 직행.

냉장고를 뒤지다가 사과랑 당근을 꺼내 믹서기에 돌린다. 사과당근쥬스 꼴깍꼴깍.~~

시간을 확인하고 화장 준비!! 오늘도 얼굴에 떡칠떡칠~~^^

출근전준비가 끝나자 시간을 확인하고 출근 고고~






가게에 도착후 오픈 준비를 끝마치고 손님이 없으니 역시나 핸드폰에 집중.~

친구들 모멘트도 보다가 이쁜 글귀가 있어서 캡쳐를 하고

인스타에 올리려고 화면 넘기는데 . 인스타에 메시지가 들어와 있었다 .




" 윤여은..나 서민하.. 전화번호도 알수가 없어서
이렇게 친구들 통해 너의 인스타를 알게 되였는데
혹시 나한테 전화 한번만 해줄수 있어? 진짜 진짜 미안한데.. 부탁이야.
***-*****-**** 내전화 번호야..한번만 제발.."


서민하.. 하아 .. 너무 오랜만에 들어보는 이름이였다.


여은이는 잠시 멍하니 그 자리에 경직되어 있다가

다시 폰으로 메시지를 썻다.


"미안한데. 이런 메시지 보는게 불쾌해. 다신 보내지마.
우리사이 이제 더이상 할말이 없는듯 싶다. 그럼 잘지내."



여은이는 핸드폰 메시지를 전송하고 화면을 끄고 다시 멍때린다

맘같았으면 인스타도 다 삭제하고싶은 심정이지만

가게 홍보용으로 도배된 인스타는 차마 한순간에 누군가땜에 날리기는 싫었다 .





"딸랑.!!"

때마침 손님이 왔다 .여은이는 다급히 다시 일어나서 손님맞이를 한다


"어서오세요~^^"



물론 머리속에는 서민하가 보낸 메시지땜에 신경쓰이지만

애써 태연한척 여느때처럼 웃으면서 손님을 상대한다.

아무생각 안하려고 여은이는 폰은 신경안쓰고 일만한다




그러다 11시가 되자 알바생이 출근했다 .

여은이는 알바생한테 가게를 맡기고 오늘의 약속장소로 간다.




주말은 바빠서 여은이는 모든 약속을 평일에만 잡는다.

오늘은 친구가 결혼 청첩장을 주겟다고 해서 같이 밥먹기로 했다.




**레스토랑.

"이연주. 여기 ~ "

여은이는 연주가 들어오는것을 보자 손흔들며 불럿다

"응..여은아. "



자리에 앉은후 주문을 하고 밥먹던 도중 연주가

"여은아. 나 요즘 동창들한테 청첩장 돌리다가 이상한 소리를 들었어 "

밥먹던 여은이는

"뭐 ?" 하고 연주를 쳐다봤다

"글쎄 서민하가 동창들한테 니 소식을 묻고 다니더라고 하던데? "

"..."



여은이는 갑자기 아침에 그 메시지가 생각났다 .

"아 그래 ?? "

무덤덤한척 연주한테 답하고는 아무말 없는 여은이.


"걔는 왜 또 널 찾고 다니는걸까? " 연주는 의아한 눈빛으로 여은이를 쳐다보지만

무덤덤한 여은이의 표정을 눈치채고 이내 자신의 결혼식에 대한 말을 시작했다

그렇게 짧은 대화가 끝나고 연 주의 청첩장을 받고는 둘이 헤어졌다






가게로 오는 내내 여은이는 생각에 잠겼다 .

그러다 핸드폰을 켜서 인스타에 들어갔다 .

아니나 다를까 또 메시지가 와 있었다




전부 민하가 보낸 메시지 .



" 여은아 한번만 연락줘 제발..
" 너한테 진짜진짜 미안한데 부탁이야.. 한번만 ..


....

등등의 메시지들 ..




여은이는 더이상 상대하고 싶지않아서

자신한테 신경쓰지말자고 다짐하면서 가게로 돌아왔다



"딸랑.!!"

가게문을 들어서서 카운터로 가는 도중




" 여은아.. "

여은이가 고개를 돌려 보니 서민하였다



"너 정말...!! 여기가 어디라고 오니 ?"

여은이는 인상을 쓰면서 소리친다.



"여은아 진짜 미안한데 .. 한번만 한번말 내말 좀 들어줘 "

애걸복걸하는 민하.



"나가!! 당장!!! "

여은이는 민하의 팔을 잡아끌어당기면서 소리친다 .



"여은아... 부탁이야 .제발.. "

민하는 어느새 눈가에 눈물이 맺히고 여은이한데 말한다.



"야!! 정신차려 너랑나랑 무슨 할얘기가 있다고 그러니 ? 미친거 아니야 ?"

여은이는 민하의 말도 채 안듣고 가게밖으로 끌어낸다

문앞까지 다가오는 순간 민하의 한마디에 여은이는 동작을 멈춘다 .




"정훈이가 많이 아파.. "




배정훈... 여은이가 한때는 목숨처럼사랑했던 그 남자 ..
헤어진지도 6년째 되는 지금도 벗어나지 못하고 새롭게 시작도 못하는 여은이.
그런데 그 남자가 아프다는 소리에 여은이의 맘은 누가 쥐어짜는듯 아파온다
모든시간이 정지된것마냥 여은이는 멍하니 민하만 쳐다본다.




#윱윱.
추천 (3) 선물 (0명)
IP: ♡.58.♡.203
우유맛사탕 (♡.162.♡.55) - 2020/07/08 16:33:38

2회를 기대합니다 ....하루에 많이 올려주시면 더 고맙겠구요 ㅎㅎ

22,938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보라
2006-08-09
33
62925
galaxy2
2020-08-04
5
1821
galaxy2
2020-07-30
7
2163
galaxy2
2020-07-29
7
2388
galaxy2
2020-07-27
8
2016
galaxy2
2020-07-24
7
4220
조유비
2020-07-18
5
2223
조유비
2020-07-11
5
2059
조유비
2020-07-08
3
2274
너의기억이1997
2020-06-28
2
3208
깜장이
2020-06-25
2
2094
mhrmyz8888
2020-06-11
3
2544
보라빛추억
2020-06-11
8
2514
보라빛추억
2020-06-06
6
2789
보라빛추억
2020-06-06
5
3306
음풍농월
2020-05-24
0
2675
mhrmyz8888
2020-05-22
5
2428
kcdigital111
2020-05-18
1
2654
희망맘
2020-03-07
5
1920
희망맘
2020-03-07
3
1614
tome0325
2020-03-04
1
4159
tome0325
2020-03-04
2
2698
tome0325
2020-03-04
1
3192
tome0325
2020-03-03
1
2640
tome0325
2020-03-03
1
2576
tome0325
2020-03-03
1
2688
tome0325
2020-03-03
1
3539
꿀꿀이2
2020-02-16
6
2050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