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천 이야기6

galaxy2 | 2020.11.15 13:03:00 댓글: 4 조회: 2643 추천: 7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198013

B회사에 입사해서 과학기술의 파워는 무궁무진하다.’ 도리를 몸으로 스스로 느꼈다.
금방 입사했을때까지만 해도 TV시장의 95% M/S 점유했던 우리 제품이 6년간의 시간을 걸쳐 LCD 에게 반전을 당했다.
본사 부도하기 2~3년전부터 함께 일을 했던 옛상사들중 오십대는 조기퇴직을 했고 삼사십대는 B회사 LCD 자리를 옮겼다.
B회사 LCD 우리 CRT에서 번돈으로 투자를 해서 설립되였고 CRT 고참들이 설립초기부터 많이 넘어갔다.
그때 당시 LCD 사업은 날마타 확장되는판이여서 CRT에서 나오게 되면 바로바로 데려갔다.
잘되여가던 LCD사업이 공교롭게 2011년도말 2012년도초에는 잠간의 시장 하강세로 B회사 심천 영업지사에서는
본사로부터 인력 모집 중지하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니였으면 나는 선배들이 닦아놓은 길대로 B회사 LCD 심천지사로 넘어가게 되여있었다.
B회사 LCD 심천지사로 가는 길은 막혀 있었고 옛날에 함께 일했던 본사 많은 형들의 추천으로
많은 회사에 면접을 봤지만 내가 요구하는 월급을 만족시킬수 없었거나
월급을 만족못시켜도 회사 비젼이 있으면 들가서 일하려고 했는데
형들이 추천한 회사들의 규모가 작을뿐더러 앞길이 보이지 않는 회사들이였다.
아니면 광주 제조공장의 공급업체들인데 광주에 가서 일하기는 좀 힘들었다.
나는 B회사에서 영업대표로 일하면서 지사장님과 함께 협업하면서 조금의 이득은 챙겼었다.
외제차도 한대 뽑아 업무용으로 본사 사람들이 오시면 고객 만나러 몰고 다녔었고
나머지 돈으로는 대출을 한번에 다물어버리고 나니 손에 쥔돈이 얼마 남지 않았.
(투자 의식이 없이 그돈으로 대출을 물지 않고 한채 샀더라면마후포)
그때 우리 둘째가 태여나기 전이였는데 회사가 부도나서 수입은 없어졌고
와이프가 배 함박만해서 회사 출근을 하는것을 보니 안달아났다.
모이자에 구인광고 하나 있었는데 C회사에서 TV BLU FAE(Field Application Engineer) 모집하였다.
비록 모집하는 직무가 엔지니어이고 내가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 구매 혹은 영업이였지만
C회사 자체가 업계에서는 기술력이 뛰여난 업체여서 내가 엔지니어 셀즈 가릴때가 아니였다.
비록 엔지니어 모집했지만 나는 자신이 있었다.
B회사 마지막 2년동안 중국 판매대표로을때에는 개발에서부터 영업, 품질 서비스까지 모두 해왔었다.
나의 화려한 이력서에 A회사 2년경력 B회사 8년경력으로 단장을 해서 메일 발송했는데 일주일이 지나가도 연락이 없었다.
너무 안타까워서 이미 B회사에서 조기퇴직을 하신 박상무님께 전화를 걸었.
:상무님 잘보내십니까
박상무:, 성철아 빨리 찾아야겠네
:그러잖아도 C회사에서 사람을 모집해서 이력서를 넣었는데 면접하러 오라는 연락이 없어요. 혹시 그쪽에 아시는 분이 없으세요?
박상무: 잠깐 아는게 있어, 옛날에 우리회사 김상무가 거기 사장으로 가서 일한지 일년되였다.
내가 바로 전화할게,,, 그리고 이력서 나의 메일로 보내봐
한참 지나서 박상무님이 전화와서 이미 얘기해놨으니 걱정말고 면접 통보 기다려란다.
과연 이튿날 아침 C회사에서 면접 통보가 와서 오후에 면접하러.
C회사는 LED 제조업체인데 비록 B그룹처럼 거두 기업은 아니였지만 LED영역에서는 나름대로 잘나가는 업체였고
업계 글로발 시장에서도 알아주는 선도적 기업이였다.
아시다시피 LED 조명에만 씌일뿐만 아니라 TV LCD패널 Back light(背光源)로도 씌인다.
중국에서는 LED 광원으로 만든 TV를 LED TV라고도 하는데 사실은 LCD TV가 정확하다.
LCD 패널이 영상을 형성하지만 자체 발광을 할수 없고광원이 필요한데 그 광원이 바로 LED이다.
초기의 LCD TV광원은 형광등이였는데(CCFL) 체적이 크므로 TV 슬림하게 못만들고
형광등은 전기 에너지가 빛으로 전환되는 효율이 낮고 대부분 열로 전환되여 전기 소모량이 많고
TV 열이 많이 나는 결점을 가지고 있다.
형광등에 비해서 LED 광원 전기 에너지가 빛으로 전환하는 효율이 엄청 높아서 녹색 제품이라고도 한다.
2012년도 까지 중국업체가 제조하는 LED TV 에 대량으로 적용 불가능했고 주로 한국업체와 대만 업체가 공급을 하고 있었다.
C회사도 TV회사에 LED를 공급하는 하층업체인것이다.
그러니 나의 6년동안의 경력은 C회사 현재 모집하는 자리에 매우 필요한 경력이였다.
회사는 우리집과 걸어서도 갈수 있는 남산구 해안성에 사무실이 위치해있었다.
사무실 들가보니 사무설비들이 B회사처럼 크고 굵직굵직하지 못하였으나 그나마 뭐나 갖춰져있었다.
B회사는 거물급이라고 얘기하면 A회사는 단소정한(短小精悍)이라고 표현하면 적합하였다.
(보통 한개 회사 사무실 설비들로 그회사의 규모를 판단할수 있다. 거물급 회사의 사무실 설비들은 굵직굵직하다. A회사 B회사등등)
면접을 보는 친구는 나와 나이가 비슷한 분이였고 김대리.
인사를 나누고 면접을 보기 시작하였다.
김대리:회사 경력을 보니 화려하네요. A회사에 2 B회사에서 8.
그런데 B회사는 왜서 그만뒀어요?
:B회사는 부도나기 2~3년전에 이미 B그룹으로부터 채권회사에 매각당했어요.
아시다시피 LCD TV M/S(시장 점유률) 인상하면서 CRT TV 점점 하락세를 그었지요.
사실 아직도 30% 정도의 M/S 보유하고 있습니다.
중국업체와 B회사 인도네시아 공장은 아직도 생산을 해서 판매 하고 있구요.
그런데 우리회사가 은행으로부터 부도 상소를 받은것이지요.
기한내에 채권을 지불하지 못하였으니 부도를 선포하고 회사 자산으로 채권처리가 들가게 되는것이지요
김대리:B회사에서 주로 영업을 하셨고 개발과 C/S 업무도 함께 하셨네요.
: 나중에 제가 중국지사 대표로 판매 하는 2년동안에는 뭐나 다했어요.
중국에 전문적인 사람이 없으니깐 모르면 본사에 물어보고 너무 심각한 문제들은 본사 엔지니어들이 출장오셔서 함께 대응을 했지요.
김대리: 금방 말씀하신 내용이 지금 우리가 모집하는 직원이 할일이에요. 광고를 오래동안 냈는데 합당한 사람을 찾지 못했어요.
김선생님이 하신 업무는 LED 아니지만 모두 TV 부품이고 모두 공동한 고객군들이네요.
: 제가 8년동안(경력 2 추가했음) TV업계에서 종사했던 경력과 인맥으로
귀사가 요구하는 FAE 일을 잘해나갈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김대리: 나는 이자리에서 얘기할게요우리 회사 요구에 부합됩니다.
그러나 저의 상사가 있는데 그분의 면접을 한번 더봐야겠어요.
현재 심천에 없어서 제가 보고드리고 2 면접 연락 드릴게요.
면접 끝나고 담배 피러 나가잔다.
나는 그때 둘째를 준비하면서 이미 두번째로 담배를 끊었고 둘째가 생긴후에도 담배를 완전 끊으려고 했을때였다.
담배를 피우지 않았지만 밖에 나가서 커피 마이면서 얘기를 나누었는데
김대리는 나와 동갑이였고 군대를 가다보니 나보다 일을 시작한지도 늦었다.
그때까지 회사 경력이 6년째였다.
비록 첫면목이였지만 나의 인상에 매우 착한 사람으로 판단되였다.
(나는 첫면목에 사람의 됨됨이를 거의 90% 맞추는 능력이 있다.)
그다음날 2 면접하러 오라고 한다.
2차면접은 중국 영업팀 팀장 이차장과 대중화 구역 총괄 대만사람 VP.
근데 이두분이 현재 모두 대만에 있어서 화상으로 면접을 본단다.
C회사 자체적으로 사용하는 화상회의 시스템이 있었다.
엔지니어를 모집하는 면접임에도 불구하고 이두분은 나에게 전문 영업에 관한 질문만 한다.
지금 기억이 남은게 VP왕이 나보고 한질문
: 영업을 하면서 뭐가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좋은 가격에 많은 물량을 팔아서 매출을 올리는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것은 판물건 돈을 받아오는게 제일 중요해요.
내가 B회사 면접할때 노차장이 영업에 관해서 얘기해보라 할때 한가지를 빼먹었다는 내용이 바로 이것이였다.
물건을 팔았으면 돈을 받아오는것이 영업하는 사람에게 제일 중요한 일이라고
VP:~김선생님의 말씀도 맞습니다. ㅎㅎ
(별로 이사람이 요구한 대답은 아닌것 같았다.)
그리고 한국사람 이차장의 면접내용은 기억이 안나는데 내가 느낀 첫인상은
상대하기 매우 쉽지않은 까다로운 사람인것 같았다.
2차면접은 순리롭게 끝났고 본사 인사부에 직원 입사 품의서를 올려서 결재가 완료되면 출근일자를 통보해주겠단다.
사실 3차면접도 있었는데 나는 그때 3차면접을 출근한후에 진행하였는데 부사장이 3차면접을 진행했다.
회사규모가 B회사에 비해서 작다보니 본사 소속 직원은 부사장이 면접을 진행해야 하는 제도가 있었다.
앞에 면접한 VP도 사실은 부사장인데 이회사는 한국사람만 부사장이고 VP는 상무와 동급으로 대해줬다.
그때 우리는 중국에서 일을 했지만 조직도에는 본사 소속으로 편입되였고
본사 출장을 가서야 알게되였는데 직원 출입문 카드도 본사카드로 발급이 되였다.
중국 공장 직원들은 소속이 중국 공장이기때문에 본사에 가게되면
손님카드로 출입문을 했고 우리는 자기 직원 카드로 직접 출입문이 가능했다.
이로서 나의 C회사 새출발은 시작되였다. 그때는 2012 1월달. 월급은 12000.

추천 (7) 선물 (0명)
IP: ♡.209.♡.104
선글라스1 (♡.94.♡.10) - 2020/11/15 15:07:58

12년도에 12K면 지금수준의30, 40k 대단합니다

요얼쥬쥬 (♡.190.♡.158) - 2020/11/15 16:02:54

능력인정 ㅡ꾹

피시골드 (♡.93.♡.204) - 2020/11/15 19:11:29

그래도 B 회사에서 오래 했네요. 담편 기대합니다

럭키걸님 (♡.77.♡.125) - 2020/11/16 16:56:32

남산해안성부근이면 집값이 어마어마 하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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