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또 왓습니다.
집집마다 썰이 다 잇겟지만 올해만큼은 정말 이렇게 썰이 많을지는 생각도 못햇슴다.
11월쯤 어는 하루 엄마가 나한테 전화가 온다.
엄마: **아 .니 시간 있으면 내한테 오라
나: 어째 무슨 일이 있슴까 ?
엄마: 니 오면 내 말해 줄께
나: %%%%%%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난다. )
가계에서 또 부랴부랴 엄마 집으로 향햇다.
나: 또 무슨 일 있음다 ?
엄마: 내 작은 아재네를 돈 빌려준걸 찾아냇다.
나: 네 ? 언젠 ? 얼마를 ?
엄마: 니바라 내 2008년도에 작은 아제네를 빌려준게 날짜 까지 적어 논게 잇다
나: 10몇년 넘은거 왜 이재야 말함다. ? 어디 다른데다가 받아 논거 적은거는 없슴다.?
엄마: 없다. 내 10번도 넘게 찾아 본게 없다.
나: 어저는 몇년됏슴다.왜 이때까지 찾지 못햇슴다. ?
엄마: 나도 제정신이 아니여서 한국에 갖다 왓다 하면서 잊어 버린게 저번에 책이 있는걸 찾아 본게 이렇게 빌려준게 잇더라
나: 엄마 그래도 잘 생각해 보쇼 . 인젠 몇년인데 왜 아직 까지 안 받앗겟슴다 . 엄마 성질에 그거 안 받고 살 사람임까?
엄마: 니 다른거 바라 . 내 받앗으면 받은 날짜 까지 다 적어 놓게 안 받았으니까 날짜도 없지.
나: 그래도 한번 더 찾아보고 정 안되면 은행 가서 은행에 단즈를 프린터 해달라고 하쇼 .
엄마: 그렇게 할수 잇니 ?
나: 네 됨다. 가서 돈 빌려준 날짜 뒤로 쭉 몇년 우리 오기전까지 년도수로 해서 프린터 내달라고 하쇼. 큰돈이니까 그 돈과 똑같은면 되잼다.
엄마: 알랐다. 그렇잖아도 **이도 (내동생) 그러더라
한 이틀뒤인가 엄마가 나한테 연락이 온다.
엄ㅁㅏ: **아 내 찾앗다 그 뒤에 날자 잇더라
나: 보쇼 .엄마 성격에 안 받을 사람임까
엄마: 나도 그거 찾는라고 몇번씩 펼쳐 밧다.
나: 내 인차 갈게요
나: ㅎㅎ 우리 엄마 인젠 어찌겟슴다.
엄마: 내 그래도 찾아 내는거바라
나: 보기쇼 어떻게 찾앗는지
엄마: 이바라 종이 이렇게 절반이 째겨져서 내 어떻게 쉽게 찾겟니
옛날에 목채에다 딱 절반위치에다 (어는해 ,어는달 어느날에 돈 4만 받았슴 무이자로 ㅋㅋ)
엄마: 그래서 내 은행存折에 똑 같은 날자에 똑 같은 금액을 저금한게 있다 .
나: 어우 찾앗슴 댓슴다. 아니면 아재네 하고 말햇슴 얼마나 쪽 팔림까
엄마: 그러게 말이다. 내 어저는 머리가 완라 된거 같다.
나: ㅎㅎ 좀 아쉽슴다예 ㅋㅋ
엄마: 나는 속이 얼마나 탓다구 ㅎㅎㅎ시름 다 놧다 인젠
나: 어저는 누기한테서 받을 돈이 없지예 ?
엄마: 없다. 인제는 없다.
없다 햇는데 1주일도 안 되서 또 나한테 연락이 온다.
엄마:**야 내 또 아재네한테 빌려준 돈이 3만 짜리 찾아 냇다.
나: 전번에는 더 이상 없다면서 어디서 또 찾아 냇슴다.?
엄마: 니 끌쎄 안 바쁘면 오라
나: (꼴 땡긴다) 또 어디서 찾아 냇슴다 ?
엄마: 니 바라 이렇게 작게 쓴거 내 어떻게 알아 보겟니
헐 아래 위 사이가 졻아서 그 사이에 적어논게 날자까지 잇다
나: 엄마 그래도 잘 생각해 보쇼 . 또 전번처럼 어디서 나오믄 어찌겟슴다.
엄마: 나도 찾아밧다. 그리고 어디 받은 돈도 없고 .받앗으면 받앗다고 써놧겟지
인젠 또 나한테까지 성질까지 낸다.
나: 그럼 더 찾아보고 정 찾지못하면 아재를 불러서 한번 물어보쇼
엄마: 알앗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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