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인생사 -연변편 29

여삿갓 | 2023.01.25 18:14:10 댓글: 2 조회: 758 추천: 3
분류실화 https://life.moyiza.kr/mywriting/4436624

찾다 찾다 찾지를 못해서 엄마는 기여히 작은 아재(고모)한테 전화를 해서 언제 편할때 집에 들리라고 전화를 햇다.

이틀뒤에도 고모가 연락이 없자. 정말 콩밭에 가서 두부 달라는 형식이다. (급하다 못해서 옆사람이 정말 숨쉬는게 숨쉬는게 아니다. )

: 일요일에 출근 하니까 월요일에나. 화요일에 오겟지무 .좀 기다려 보쇼

엄마: 퇴근해서 집 갈때 들리면 되지 , 아니면 어째 무슨 일인가 물어보면 되지

엄마라고 해도 가지가지 한다. 동북에는 4시 되기전에 어두워서 퇴근하면 힘들고 배고프고 하겟는데 그거 몇일을 더 기다리지 못해서 ...

몇일뒤 엄마가 나보고 오라 한다

엄마: **아 아재 오겟단다. 너도 오라

: 알앗슴다. 내 인차 갈께

엄마: 내 어째 저를 오라는가 하믄 전에 **이 아버지(고모부) 나한테 와서 돈 3만 빌려간게 잇오 . 그때 어째 빌려갓냐면 , 제 보험땜에 한번 피뜩 와서 말한거 같은데 그래서 빌려 간거 같오 .

고모: 아니꾸마 형님에 . 그때 우리 나그네 매부가 **에 출근할때 그 아주버님이 돈 안 빌리고 햇줫으꾸마 .

엄마: 그래 저는 몰라도 **이 아버지 어는날에 가져 간거 날짜 적어논게 잇으니까 한번 집에 가서 물어보오

고모: 빌려간게 없으꾸마 형님에 .. 암튼 내 가서 물어보겟슴다만 .빌려갓으면 내하고 말하겟는데 말도 없었어요

: 아재 일단 집에 가게 되면 아즈바이 하고 한번 물어 보오

이튿날. 소식이 없자 우리 집으로 엄마가 오셧다.

배속에서 태여난 내가 엄마를 모를까 ?

그래서 우리방으로 들어가서 ...

엄마: 아재는 오지 못하겟으면 바뻐서 오지 못한다는지 ,어째 못온다는지 전화가 와야 되재야 ? 왜 전화도 안 오고 사람 신경 나게스리

: 엄마 어제 말해놓고 이제 만 하루도 안 지낫슴다. 아재한테 시간을 줘야 되잼다.

엄마: 못오면 못 온다고 말을 해야지. 내 기다리는게 신경질난다.

: 어째 엄마는 하루를 못참아서 이렇게 우리 집까지 와서 그럼다. ?

엄마: 내 속상한거 니 한테 말을 안하면 누기하고 말하겟니

: 그럼 엄마 속상하다고 내하고 말하면 내 그럼 아재한테 하던지 전화해서 아재보고 오라고 해야겟슴다 ?

엄마: 너는 어째 내 말이라면 역증부터 내니 ?

: 엄마 지금 행동하는거 보쇼 . 아재하고 말햇으면 좀 시간을 줘서 전화오던지 아니면 아즈바이 같이 오던지 좀

기다려야지
.이재 하루도 안지낫는데 우리 집에 와서
지금 공부하는게 보임다. ?

엄마:알았다 . 내 니한테 온게 잘못이지

3인 아들이 현재 집에서 인터넷 공부를 하는중이다. 근데 나는 우리 엄마가 남을 생각안하는게 답답하다. 어떻게 보면 도리도 없고 .무작정이고 .그저 자기 생각박에 안 하고 .자기 생각대로만 해야 되고 ..(진짜 나랑 뱁띠들이 맞지를 않다.)

나도 이상 물어도 보고 전화도 안햇다가 몇일 되서 고모부랑 고모가 같이 온다고 엄마가 보고 녹음 해놔라고 한다.

엄마: 아재 한테서 들었겟지만 . 그해 ** (내동생)결혼 햇오. 그래서 걔가 하는 말이 고모부가 돼지고기를 한두근 정도를 사서 왓는데 와서 하는 말이 고기집에 고기가 남은게 없어서 이것박에 못 사왓다고 합데 ..

나도 인젠 나이 먹엇고 차에서 3번이나 떨어져서 머리도 상햇고 그동안 한국에 가서 일은 별로 안 햇지만 여러번 갓다왓다 하다가 여름이면 가서 농사하고 겨울이면 시내집에와서 살다가 전번에 책을 본게 날짜에 적어논게 있더란 말이오

그래서 전번에도 아재한테 보엿지만 **이 일본에 갈떄 (고모네 아들) 내 아재네 집에 직접 가서 4만원을 빌려 준게 잇는데 그거는 3달 안 되서 받은거 날짜하고 은행 통장에 적인게 있더란 말이오 .이거 보면 알수 잇오. 근데 이3만원은 아무리 찾아바도 없더란 말이오 . 그래서 내가 아즈바이 적어논게 잇으면 가져 오라고 .아니면 통장에서 돈이 나간게 잇으면 그 날자에 나도 여기서 받았으면 그 돈을 은행에 넣엇으면 맞춰서 보면 알꺼구 .

고모부: 나도 집에서 찾아본게 잇더란 말이꾸마 . 그때 내가 아주머니 한테서 1만원 가져가고 **(내동생) 한테서 2만원짜리 통장 있다면서 그 통장채로 나를 주더란 말이꾸마 . 언녕 말을 해야됩지.

엄마:나두 이래저래 다니구 깝빡 햇지 .그래도 아즈바이 이렇게 상세하게 말해주니까 고맙소 . 글쎄 3만원 가져간 날자는 있는데 들어온 날짜가 없어서 내 아재 한테 전번에 오라고 말한거요

고모: 형님이 전번에 말을 햇을때 나도 내용을 모르니까 빌려간 일이 없다 햇는데

우리 나그네 그렇게 빌려갓다니까 .이런 일은 일찍 말을 해야됩지. 나도 한국에서 들어 온진 인젠 거의 7.8년되는데 말이꾸마

엄마: 그렇잖아도 얘 왜 이때까지 말을 안 햇냐고 ..나도 생각 낫으면 말을 햇지 .전번에 저책을 보지 않았으면 모를뻔 햇지

고모부: 언녕 말을 햇으면 이렇게 까지 오래 안 끌지요 . 우리도 깜박 햇는더머요

가져온 2만원 먼저 주오 .랠에나 1만 제 통장에서 꺼내서 가져다 주오

고모: 알았슴다.

:(속으로는 3만원 빌려 갓는데 왜 2만원만 먼저 가져다 주지 ? 카드에 2만 있고 아마 고모통장에 돈 있는거 랠에 가져다 주겟단 말인가 ?)

고모부: 저녁이나 같이 나가서 먹읍시다.

집이랑 가까운 음식점에 가서 물어보니 식당안에서는 식사를 할수 없단다.

그렇게 다들 헤여지고 집에 왓다 .

근데 사람의 느낌이랄까 ? 틀리지 않을때가 많다. 아니다 다를까 돈 문제가 터지고 말았다

이튿날에 가져온다는 1만원은 감감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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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3) 선물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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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박 (♡.175.♡.27) - 2023/01/27 22:30:06

형제간에도 돈 빌리고 제때에 갚아주면 좋은데..빌려간 사람이 문제죠..어머니도 한 성격하시네요ㅎㅎ

여삿갓 (♡.136.♡.86) - 2023/01/28 18:33:03

글 쓰고 싶어서님 포인트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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