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와 한국인의 문화적 차이가 있나요??? 0

채정숙 | 2005.02.24 14:46:09 답변: 2 조회: 930
분류기타 https://life.moyiza.kr/qna/2202495
수업준비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중국동포를에게 한국 문화에 대한 수업을 해보려고 하는데,
우리랑 같은 민족이니깐 정서적으로 비슷할것 같은데,,,,
다른게 있나요?
또 중국동포분들이 한국에 와서 취업을 한다면 어떤 점에서 한국사람과 다르다고 느낄까요?
혹시 아시는분 있으면 도와주세요
IP: ♡.162.♡.32
2개의 답변이 있습니다.
金先生 (♡.89.♡.188) - 2005/02/24 15:34:14

간단하게 답변하기 어려운 주제이지만 제가 느낀 것만 몇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우선 기본적인 문화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한국은 건국이 될때 미국군정하에 선거가 실시되고 정부의 격식이 갖추어졌지요. 미국인들이 빨리 나라의 체계를 갖추려고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행정의 경험이 많고 학식이 높은 사람들을 등용해야 했기에 일본지배하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정부에 다시 들어가 일하게 됬지요. 또한 독립이후에는 미국으로 유학간 사람들이 많았고 그 사람들이 돌아와서 정부요직에 들어갔지요.

그러다보니까 군사독재시절에는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그 후에는 미국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었어요. 그것이 일반적인 문화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봅니다.

중국동포들은 연변(길림)이나 흑룡강, 료녕등에 집단으로 거주하는 경우가 많았고 중국정부의 소수민족정책에 의하여 민족의 고유문화를 한국보다 더 많이 유지하고 있다고 봅니다. 그 반면에 공산주의 사상의 영향 또한 문화에 흡수되었고요.

중국동포분들이 한국에 가시면 우선 언어에서의 차이를 느끼겠죠. 저의 경험으로는 연변 분들은 북조선식 억양이 강한 반면에 흑룡강 분들은 경상도식 억양이 강한것 같습니다. 그건 양쪽 분들의 조상들의 중국이주 시기에 약간의 차이가 있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국의 문화가 훨씬 더 서구화 되어 있기때문에 농촌적 문화의 색체가 강한 중국동포분들이 최소한 초기에는 이질감을 느끼시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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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숙 (♡.162.♡.32) - 2005/02/28 10:26:39

답글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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