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국안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충국 선수가 카타르 월드컵 예선경기에서의 부상으로 올 시즌을 일찌감치 마무리하게 됐다.

오늘(22일) 저녁, 2019시즌 슈퍼리그 27라운드 상해신화 대 북경국안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경기는 북경국안팀에 놓고 말하면 우승을 위한 관건적인 경기이다.

경기에 앞서, 어제(21일) 있은 기자회견에서 북경국안팀의 제네시오 감독은 "준비기간에 약간의 어려움을 겪었다. 많은 선수들이 국가팀에 선발되며 팀 전체가 함께 훈련할 수 없었다. 그러나 우리팀에 남은 선수들은 모두 훈련을 잘 소화하였고 컨디션도 잘 유지하였기 때문에 다음 경기를 잘 치를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지충국, 리뢰, 우대보 등 선수들의 부상에 대하여 제네시오 감독은 "이 3명의 선수들이 국가팀에서 돌아올 때 모두 부상을 지니고 돌아왔다. 그중 지충국 선수의 부상이 심각한 편이다. 회복기간이 3주 정도로 예상되는데 올 시즌 남은 경기는 출전할 수 없을 것이다. 그외 우대보와 리뢰 선수는 2주 정도면 회복될 것 같은데 정황에 따라 마지막 경기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 이 3명의 선수는 현재 북경에서 회복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홈장 경기를 치르는 상해신화팀의 외적용병 김신욱 선수도 국가팀에서의 부상으로 이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