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7·토트넘)이 아시아 축구 력사를 또 한번 썼다.

3일 오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후보 30인 중 최종 22위에 이름을 올리면서, 지난 2007년 이라크의 유니스 마흐무가 받았던 29위를 넘어선 아시아 선수 력대 최고 순위다.

유럽 최고 권위 시상식에서 이름이 올렸다는 것만으로도 활약을 인정받은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소속팀 토트넘을 유럽축구련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12꼴 6도움을 기록하면서 맹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도 4꼴 6도움으로 팀의 구제주 역할을 하고 있다.

한국선수들 중에서는 2002년 설기현, 2007년 박지성이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이 오른 적은 있지만 득표에는 실패했다.

외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