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같은 마음?

봄봄란란 | 2019.11.04 06:54:18 댓글: 17 조회: 3055 추천: 3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007662
어젯밤 신랑이 친한 친구와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 이런 얘기를 한다.

그 친구딸이 지금 문제가 있다고.울딸과 같은 초중에 다니고있는여자애다.공부압력때문에 유리조각을 모으고 뜨문뜨문 그것으로 자기몸을 긇는다한다.원래는 기숙사붙혔는데 지금은 매일 상하교한단다.그 친구는 신랑보고 나한테 알려주지 말라고 한다.건데 속에 비밀을 감추고있는게 은근히 힘든 일이다.

가정일나오고 애일 얘기하니 한숨밖에 안나온다한다.신랑도 더는 딸 머라하지 말아야 하겠다고 ..낼 학교보낼때 머라고 딸한테 말할가 하고 말한다.

이 말 듣고 잠이 오지 않는다.울딸은 괜찮겠지?

나의 초중2학년때를 생각해본다.고향에서 다른 시내학교로 전학해갔었다.공부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고 스트레스 받은적 없는 기억이 있지만 젤 고통스러웠던게 인간관계였다.남자애들이 장난으로 한 일이 그당시의 나는 놀림으로 생각하고 친한 친구가 다른 사람과 친하면 또 속상해하고...허나 그당시는 그저 모든걸 묵묵히 속에 두고 참고 했었다.자살?자기몸을 손상시키려는 생각은 해본적 없는거 같다.

허나 지금애들은 좀 너무 연약한것 같다.전보다 더 잘살고잘먹고하지만 유리같은 마음을 가지고있다.잘못건드렸다가 진짜 쉽게 깨진다.

매 년령대마다 그나이때의 고민과 고통이 있다.이럴때 잘 이끌어주고 도와주고 옆에서 묵묵히 지켜주는게 부모고 친구이다.

옛날말들이 생각난다.
身体发肤,受之父母,不能损伤。
不孝有三,无后为大。

허나 내가 이해하는 젤 불효자식은 부모먼저 스스로 자기 생명을 끊는것이다.
그래서 항상 애들한테 이런 말을 한다.
세상에서 제일 중요한게 머냐?
생명이다.단 한번밖에 없는 생명.
무슨 일이 있든 자기 목숨을 잃어서는 안된다고.이 세상에 살고싶어도 못산 사람은 수없이 많다.무슨 일이 있든 자기 몸을 손상시키는 일이 제일 바보라고.

시간이 날 제촉한다.애들 깨워야지.생각나는데로 적는다.

애교육하는길은 걷기 쉽지 않은게라.
且养且珍惜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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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빗자루 (♡.38.♡.164) - 2019/11/04 07:36:36

애들교육이 어려워요

봄봄란란 (♡.219.♡.254) - 2019/11/04 07:48:35

그렇죠.

노란T (♡.162.♡.98) - 2019/11/04 09:21:04

우울증이네요..자해증상 있으면 重度우울증 입니다..전문의 보이시고 약물복용 해야 합니다.

봄봄란란 (♡.219.♡.254) - 2019/11/04 09:23:32

그러게요.
그애 부모들이 어떻게 해주겠죠.

아는 사람사연이라서 도움요청이 없는이상 어떻게 해줄수는 없구 나는 그저 애만 탈뿐..

그리워보고싶어 (♡.106.♡.162) - 2019/11/04 11:02:41

같은 딸기루는 입장입니다 .어제도 친구 애 학교에서 핸드폰을 숙소관리인이 말수했다고 5층에서 뛰여내려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 끔찍하고 속상한 일이라 진짜로 어떻게 애들 교육을 해야할질 막막합니다 . 살벌한 사회에서 살아남아야하는데 지금애들은 너무 .......

봄봄란란 (♡.219.♡.254) - 2019/11/04 12:29:02

어머머...그집 부모는 하늘이 무너지는것 같겠슴다.
참 애교육하는게 어려운일입니다.애와같이 부단히 배워나가야하는것 같슴다.

기계사람 (♡.245.♡.61) - 2019/11/04 13:14:50

개개인 문제겠죠..... 모든 애들이 이런거 아니라...
옛날에 1천몇백년전에 중국 어느 왕실에서 왕은 물고기 먹고, 공주는 먹지 않았는데(지방에 기반 둔 왕국이라 공주라고 먹고싶은거 맘대로 먹을 처지 안됨), 왕이 자기가 절반 먹던 물고기를 공주한테 줬는데, 공주가 자존심 상한다고, 바로 자살했음.... 평소에 얼마나 溺爱했느니 말이죠....
고로 개인 가정교육 문제겠죠....

봄봄란란 (♡.219.♡.254) - 2019/11/04 13:33:45

절반이상은 가정교육..부모교육하고 관계되겠죠.

은뷰티 (♡.217.♡.226) - 2019/11/04 13:49:10

휴~ 애 교육이 어렵습니다

봄봄란란 (♡.219.♡.254) - 2019/11/04 13:56:50

네..참 어렵습니다.

편풍 (♡.172.♡.56) - 2019/11/04 15:05:03

휴...지금 애들 왜 저렇게 자해하는지?! 울 애 대4인데 그 대학에서 해마다 숙사에서 뛰여내리는 일 발생합니다. 우리때는 좀 이상한 행동하는 애들 혹간 있었지만 자살하는 애들은 없었는데...뭐가 이상하든 이 놈 세상 좀 이상해여...

봄봄란란 (♡.219.♡.254) - 2019/11/04 16:16:58

글쎄요.
어떻게 된건지 ...에휴..
부모책임이 크겠죠.

화이트블루 (♡.239.♡.75) - 2019/11/04 15:45:57

중2병이 무섭다는데 제는 중2때 엄마랑 왜 맨날 싸우는지 ㅋㅋ 아침부터 모든게 성가시고 모든게 불만이엿던거같아요 ㅠㅜ 일부러 시험도 막치고 아버지는 집에 오면 제가 모든게 착해보여서 이것저것하주고 지금 생각하면 그땐 저는 用我妈的话讲,就是 小恶魔 … 엄마가 맛있는 도시락 만들어주고 같이 주말 공원가고 옷사러신발사러 다니고 많이 보듬어 주니 제가 유유해진다고 하네요 ㅋㅋ

봄봄란란 (♡.219.♡.254) - 2019/11/04 16:15:41

ㅎㅎㅎ.그랬었구나.누구나 이때는 다 좀 반항심이 있었겠죠.
지금이 젤 위험한때인거 같슴다.그래서 매일 딸눈치보는 세월보냅니다.ㅎㅎ
요시기만 무사히 지나면 괜찮아지겠죠.

해바라보기 (♡.232.♡.178) - 2019/11/05 00:29:14

고생을히시네...앵앵 글지말고 같이겪어보세요

해바라보기 (♡.232.♡.178) - 2019/11/05 00:30:32

같이 손모가지 않긁어봤죠?

봄봄란란 (♡.219.♡.254) - 2019/11/05 06:25:29

ㅎㅎ.내가 왜 손목을 긁어요?님은 긁어봤나요?
참 아침부터 이상한 댓글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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