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밤
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어머니 회갑 늦게 쇠는 회갑이지만

nvnv888 | 2019.11.06 17:24:44 댓글: 2 조회: 2785 추천: 0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008615
형제들이 몇달전부터 어머니 회갑에 대한 논의를 해왓엇다.이번까지 미루면 언제 쇠겟는가가 논의점이고 결국에 이번에 회갑을 하기로 햇고 그래서 모두 모였다.형제래도 모두 세명에 사촌들까지면 8명정도 이정도이다.

한국에 형제들이 왓고 한집안이 다 모이니 꽤나 되였다.나도 놀랏다,자식들까지 모이니 든든한생각도 들엇고. 우리집만이 가장 못난것이다.내가 맏이지만 별로 내놓을것이 업다. 형제들과 사촌들도 우리집 사정을 알고 잇어서 가타부타 더말을 안햇고 돈을 내놓을때에 우리집만 빼놓앗다.
여럿이 모여서 사진도 찍엇고 물론 어머니를 중간에 모시고 찍엇는데 이렇게 종자가 불어나는구나 이런생각이 들엇다.

희한 한것은 사촌형들 자식이랑 우리 교에 목사님 누나네 자식이랑 서로 면목을 알고 잇고 자주 윗채도 한다는것이다.그사실을 알앗을때에 나는 뜨끔햇지만 인차 모른체 햇다. 좋은날 이런 일 말하고 싶지 안앗기 때문이다.

우리는 세집이다.그래서 우리집에 잇지못하고 룡정에 동생네 집에 어머니 모셧고 결국 룡정에서 회갑을 세기로 햇다.며칠동안 형제들이 옷을 사고 등등으로 바빳고 청접도 만들엇고 ..나는 그냥 좋은 기분으로 어머니 회갑을 겨들엇다.

그런데 이상한건 회갑날 식당에서 상을 받을때 갑자기 감정이 북받치는것이다.효도 못한것이 너무 내려안갓다.

식당에서 친인척들이 모이는데 식당문어구에서 본첩을 받는 사람은 우리 교에 아줌마들이 받게되엿다.동생들도 이 사실을 알고 처음에는 날 탓하고 그랫는데 결국 나르 리해주엇다.원래 본첩 받은걸로 식당음식값을 치러야 되는건데.본첩은 한푼도 만져볼수 업다.
여동생이 결국 내편을 해주엇다.본첩이 얼마나 들어왓겟냐구 그런것 따지지말고 자기가 다 결산하겟다고 햇다.

어떤 사람은 문어구에 봉투에 넣치않고 회갑상에 놓게되엿는데 그 돈이 더 만앗다.

어쨋든 좋은 날인데 어머니 회갑에 참가한것만도 대단햇다.어머니는 당신 손녀를 찾는데 둘째 손녀가 잇는데 첫째는 한국에서 오지못해 서운하다 햇다. 자꾸 눈물이 낫다.빌려입은 한복이 나한테는 영 맞지안아서 어색햇다.
계속 기분이 이상하고 기쁘면서서 이상햇다.

하루 지나면 갠찬겟지... 그런데 하루 지나고 이틀이 지낫는데 영 기분이 이상하다. 회갑상에 놓인 돈 어머니께 드렷는데 어머니가 내 몰래 모두 입금을 교에 햇단다.시끄러운 일 만들기 실단다.

회갑이 이렇게 형제들 덕분에 잘 끝낫다.형제들 너도 나도 우릴 관심하고 하지만 나는 모르겟다.명절이나 이런 경사에 나는 항상 기분이 쭈그러든다.주눅이 드는걸 어찔수업다.
추천 (0) 선물 (0명)
IP: ♡.50.♡.38
해브꿋타임 (♡.109.♡.230) - 2019/11/06 19:23:13

교회 목사한테 빚 갚는 중인가요?

인생만사새옹지마 (♡.136.♡.133) - 2019/11/06 21:42:57

아주 소설쓰네~~ 큰딸을 광동까지 데려다줬다구 말하던 사람이 또 한국에 갔다하고..
내가 당신이랑 큐큐도하고 도움도 줬잖아요.이제 이런글 그만쓰고 좀 사람답게 살아요..
언제까지 말도 안되는 소설쓰면서 살거요???

30,20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379
고래왕자
2020-01-06
1
2046
한걸음뒤엔
2020-01-03
2
2036
길에
2019-12-26
3
2933
푸른뫼
2019-12-24
2
2839
길에
2019-12-23
2
1535
윗동네헛가다
2019-12-22
10
3924
길에
2019-12-18
2
2294
은혜사랑
2019-12-15
1
1483
nvnv888
2019-11-06
0
2785
기계사람
2019-11-06
0
2483
싸리꽃
2019-11-05
3
2655
해바라보기
2019-11-04
1
2065
기계사람
2019-11-04
2
2571
봄봄란란
2019-11-04
3
3059
그리운날에
2019-11-03
2
2563
예쁜하루
2019-10-29
10
2834
한글닉네임
2019-10-28
0
2413
로컬푸드
2019-10-27
2
2664
시세이도
2019-10-26
5
1638
LadyTut
2019-10-25
4
2362
LadyTut
2019-10-24
5
2292
싸리꽃
2019-10-23
5
4108
DotyDoty
2019-10-22
0
2952
두란노
2019-10-21
0
2121
싸리꽃
2019-10-18
3
4365
rkqhwk
2019-10-14
0
3388
핸디맨남자
2019-10-13
4
2847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