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갈수만잇다면..

돌아가고싶다 | 2020.02.25 01:21:38 댓글: 14 조회: 3013 추천: 1
분류3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066023
연애1년 결혼4년 애4살인 유부녀에요
남편과는 매일싸움. 전 열받아도 애앞에선 자제하는편.. 자제해서 말안하니 내가호구로 보이는지 남편은 더 지랄함.. 별 할소리멋할소리다함.. 같이소리치면서싸울땐 애가. 무서워서 울어버리니. 전또 가만잇음.. 그러곤 좀만지나면 남편은 아문일없엇다는듯
(이게 젤싫고짜증남 머든확실한게좋은데 항상 은근슬쩍 넘어가려고함) 이런생활을 계속 매일 반속하면서 살고잇는게 끝이안보이고 답답해서 글을 올립니다
애만없엇으면 여기까진. 안왓는데 매일매일 결혼전 경솔햇던 결정으로 후회하고잇습니다
머리속으론 천만번 이혼을 햇는데 실제론 참고 또 참고잇네요
추천 (1) 선물 (0명)
IP: ♡.96.♡.33
금나래 (♡.151.♡.178) - 2020/02/25 02:40:21

댁 글을 보면서 누구보는거 같음다

여기서 새해로 5년사는동안 첫 일년은 저도 애땜시 소리치지 말라고 타이를 정도
애가 어리니 놀랄가봐 애가 잇으니 혼인에 안정감이 잇으니 함부로 해도 되겟다 판단햇겟죠简直来劲了
두번째 해부터 지새끼 아까워 안하는데 계속 가만잇다간 한평생
이렇케 살것 같아서 부부의 선을 지키는 선에서 밖으로 돌앗죠
맨날 학원친구들이랑 술 퍼마시면서 여기서 절정기로 싸웟죠

세번째해 부터 남편도 느끼는게 잇는지 성질내는 차수가 점점
줄어들엇고 저도 일체 술 친구들하고 자연히 멀리 햇죠 후유증이라면
애가 그때일 기억은 하드라구여 그치만 방법이 없엇네요 지금도 옛
날 성질 그냥 나오면 미리 감지하고 스톱 시키죠 好好说话我不是聋子하면서 같은 말이라도 소리치려고 한다니가여 성질쓰기전에
스톱하면 공제되는데 성질 난담에는 공제 안되데요 부부간 사이도
한쪽이 너무 기울면 무시하드라구요 너므 기울지 않토록 조절
잘해야 함니다 너무 가만잇지 말고 참지 말라는 검니다 선을 넘어
올때 적어도 더 이상 넘어오지 말라고 댁도 선을 쫙 깊게 그어나야
함니다 아니면 자꾸 넘어와도 되는가 함니다 정 애가 걱정되면 그당시 참고 있다가 애를 재우던지 어디 맡기던지 둘이 따로 나가 한바탕 해야 함니다 그러면 남편도 내가 이러면 난리 치겟지 시끄러워
서라도 더 이상 적어도 아다모끼는 안할검니다

금나래 (♡.151.♡.178) - 2020/02/25 03:14:36

술마시러 다니면서 그집부부네 분위기는 어찌나 아기자기 한지
부러워서 눈물나겟다 울집은 맨날 전쟁터라고 그렇케 술자리
싫어하던 내가 오죽햇으면 이리 술 퍼마시러 다니겟냐고
바람넣엇더니 지도 느낀게 잇는지 마지막 네번째 해부터는
분위기 좀점 좋아지고 잇음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어휴 -

nanhan (♡.166.♡.82) - 2020/02/25 09:07:20

이처럼 자유로운 세상에 그런 사람하고 한평생 살아야합니까,아이를 위하여 자신을 위하여 다른 삶을 살아보세요.

금나래 (♡.58.♡.19) - 2020/02/25 09:11:44

좀 시도 해보고 저도 시도 햇더니 효과 밧잼다
애도 있는데 쉽게 다른삶 살아라고 하면 안되요

화이트블루 (♡.239.♡.131) - 2020/02/25 14:12:45

손에 황팔카드 경고장 들고 경고하고 무시못하게 할수있는 방법을 찾아야 할거같네요.
큰소리 음성이 올라가거나 듣기거북한 소리가 나오면, 지금 니하고 같이 사는 애나준 와이프한테 이런 소리가 나와요? 무조건 올리말 요 요 붙여서
본인이 지금 상처 받고 있음을 같이 싸우지 마시고
조용히 전달해바요.
그리고, 평소 表现잘 할때 나는 자기야가 이래서 좋아 ,멋있어 ,성질은 사람이라면 다 있어 나도 있어, 근데 자기하고 鸡毛蒜皮儿 싸우면서 사는것보다
우리애기 재롱피우며.사는게 더 의미있고 행복할거같아 등등 .
행복이 먼지 세뇌하세요 ~

금나래 (♡.173.♡.136) - 2020/02/25 14:24:25

첨 일년동안 저도 그렇케 햇음니다 일년동안 사람 눈 감앗다
뜨면 60 이라고 조금이라도 젊었을대 재밋게 살자 자꾸 말해도
안 먹히데요 ...싸움은 좋케는 안하면 좋켓죠 근데 화가 나니가 눈에 뵈는게 없드라구요 ㅋ

봄봄란란 (♡.97.♡.103) - 2020/02/25 19:50:23

ㅎㅎ.나래님이 다 답해주네요.님두 지금까지 오느라 수고많았는거 같습니다.

금나래 (♡.58.♡.75) - 2020/02/26 09:37:47

일년동안 진짜 얼려도 보고 달려도보고 별짓 다 햇음다
마누라한테 성질 쓰면서 스트레스 푸는거 같앗음다
내무슨 동네북도 아니고 가만잇으니가 점점 더 하잼다

세도우 (♡.90.♡.82) - 2020/02/26 01:38:39

성격차이 인것 같음다,,
서로 한번 조용히 차분하게 싸움을 하지 않고,,
서로 어떤면에서 문제가 잇으며,
어떤 면에서 바꿔야 하고,
어떤면에서 바꾸지 못하면 이해 할수 잇다,, 이런식으로,,,
서로 살아온 환경이 다르고, 습관이 다르므로,,
이런저런 일을 서로 마춰 나가는게 좋은게 아니겟습니까?..
서로 개선해야 할점을 적어서 벾에 붙이고 항상 서로 볼수 잇게 하면 해결이 되지 않을가요 ?,,

금나래 (♡.58.♡.75) - 2020/02/26 09:39:04

ㅎㅎ 화장실 들날날락 하는데다도 써 붙혀봣음다 ㅋ

인자한늑대 (♡.93.♡.176) - 2020/02/26 09:02:25

이좋은세월에 무슨 쌈하면서 살아요, 남편에게 이제부터는 쌈하지말고
재밋게 살자고 잘 말해보세요... 남자도 미쳤다고 맨날 싸우기를 좋아하겠나요 ?
바보가 아니라면 마누라가 이쁘게 잘 말해주면 안들을 남자가 없답니다...
두사람중에 한명만 현명하여도 싸움은 안한답니다. 요것 명심하세요...

금나래 (♡.58.♡.75) - 2020/02/26 09:40:34

그쵸 그건 인정 함니다 화가 나니가 애가 무섭아 하든
어찌든 눈에 뵈는게 없읍데다 근데 부부는 누구나 콩깍지
마찰기 권태기 등등 겪는거 같슴다

mhrmyz8888 (♡.252.♡.247) - 2020/02/26 16:42:12

결혼해서 안해를 잘살게 하려고 결혼한건데 자꾸 화를 내고 하면 어쩌지.
일년에 두번 화를 낼수 있는데 상반기 한번 하반기 한번.
(우리 와이프가 말하기를 중화인민공화국 헌번에 이렇게 씌여 있대요. 두번이상 화를 내면 경찰아저씨가 와서 붙잡아 간대요.)

금나래 (♡.173.♡.136) - 2020/02/27 09:16:35

느구나 그렇케 책대로 살앗으면 얼매나 편하고 좋캣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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