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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lan8888 | 2020.02.28 00:07:49 댓글: 18 조회: 2254 추천: 1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067388

한남자와 한여자가 10대의 막바지에 잠간 만낫다가 여자가 유학을 가면서 자연스레 헤어졋어요.

그로부터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남여모두 40대가 되엇고 둘다 각자 결혼하여 슬하에 자식도 두고잇습니다

그러다가 얼마전 둘이 연락이 닿게 되엇습니다, 우연히? 아니고 사실은 남자가 20년을 꼬박 구정이면 여자집에 전화를 햇답니다. 집전화번호는 바꾸지않으니까요. 20년이상의 외국생활중 이번에 어쩌다 고향에 돌아와잇던 여자가 집전화를 받앗고 그렇게 연락이 닿게 되엇다네요.

그동안 여자는 남자에 대해서 아주 까맣게 잊고 살고잇엇는데 솔직히 너무 놀랏고 당황햇겟죠 .

하지만 그와 달리 남자는 20년동안 꼬박 전화를 걸고잇엇던것, 둘이 처음 만낫던 날의 차림새를 기억하고,여자사진을 보관하고 잇엇고, 옛날의 에피소드를 몽땅 기억하고 잇을정도로 여자를 못잊고잇다는걸 알앗어요

여자는 얘기햇죠, 옛날이야기야.그동안 안잊어준거는 고마운데 우리는 지금 가정잇는몸이고 이렇게 연락하는것조차 부담스러우니 연락하지않앗음 좋겟다.

남자는 대답햇죠, 오해하지말라. 나도 그정도쯤은 안다. 나는 단지 니가 어떻게 사는지 너무 궁금해서 찾은것뿐이다. 나는내가족을 사랑하고 지금 행복하다. 니가 가기전에 밥한끼라도 같이 먹고싶지만 니가 이렇게 무서워하니 청하지도 않겟다. 그냥 니가 잘잇다는걸 확인햇으니 나는 만족한다. 다만 드문드문 잘잇다고 소식이나 전해줫으면 하는것뿐이야

둘은 물론 만나지않앗고 전화번호도 교환하지않앗고 여자는 고향을 떠나기전에 위챗을 삭제하려해요. 그런데 마음한켠 남자한테 미안한 마음이 드는것도 사실이라고해요.

어떻게 해야 현명한 처사일가요?

추천 (1) 선물 (0명)
IP: ♡.215.♡.101
금나래 (♡.77.♡.67) - 2020/02/28 05:35:41

참 힘들게도 삼니다. 20년 동안이나 외 그러고 산담니가
힘들다고 생각할때는 다 걷어치우는게 자신을 보호하는
검니다 상대방을 보호 하는것도 되구요 결과 없는거 알
면서도 그러는 이유가 멈니가 给你自己添堵吗 没事找事

lanlan8888 (♡.136.♡.3) - 2020/02/28 16:52:12

글쎄요, 저는 여자입장이라 깜짝 놀랏을뿐이엿죠

봄봄란란 (♡.97.♡.103) - 2020/02/28 08:12:34

친구된거 아닌가요?
망설이는거 보면 아직 찝찝한 일 있는거 같은데..속에 있는건 위쳇삭제한다고 없어지는것도 아니라고 보는데여..
음...归根结底,还是本人判断处理。

lanlan8888 (♡.136.♡.3) - 2020/02/28 16:50:47

사귀엇던 사이끼리 친구할수잇다는 생각이 없엇어요

봄봄란란 (♡.120.♡.212) - 2020/02/28 16:56:42

그럼 싸그리 삭제하므 되네요.
망설일거도 없죠머.

벨리베리 (♡.168.♡.177) - 2020/02/28 11:16:10

留着微信不私聊(不打扰对方生活)
상대방 모멘트보면서 일반 친구로 남는것이 문제되나요?

lanlan8888 (♡.136.♡.3) - 2020/02/28 16:50:03

괜히 모멘트도 다 닫고 못보게 햇엇죠

보라빛추억 (♡.137.♡.147) - 2020/02/28 11:29:21

이렇게 자기를 사랑해줬던(혹은 현재진행형?) 남자가 있다는게 여자로서는 참 행복한 일이죠. 부럽네요.
저라면 일반친구로 남고 아주 가끔 안부정도는 전하면서 살겠는데, 그 여자가 뭘 두려워하는지 모르겠어요.

lanlan8888 (♡.136.♡.3) - 2020/02/28 16:46:13

남편모르게 사귀엇던 사람이랑 연락주고받는게 죄책감이 들어서 그랫어요. 남편만나고부터 오점한점없이 살앗는데 괜히 찔리네요

이변호사 (♡.244.♡.69) - 2020/02/28 11:32:30

상대방 사진이랑 갖고 있고 처음 옷차림까지 기억한다는것까지 다 말했으면 여러가지 얘기를 많이 나눴다는 말인데,
남자가 오해하지 말라???ㅎㅎㅎㅎ고 한다고 오해가 안되나...

高手哦~~青山不改 绿水长流

lanlan8888 (♡.93.♡.99) - 2020/02/28 17:04:08

깊은 얘기를 한건 아니고 이런저런 추억이야기 하다가 나온말이엿어요

배꽃 (♡.61.♡.55) - 2020/02/28 11:53:53

괜이 현재 가족에 불필요한 모순을 만들기 싶지 않아 위챗삭제한다면 그건 누구한테 미안해 해야할 일은 아닙니다.

본인이 지금처럼 여러가지 생각이 많이 든다면 삭제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
그냥 별일 아니고 이후에도 자주 연락할게 아니고 그냥 일반 친구로 생각한다면 남겨둬도 큰 문제는 안된다고 봄니다.

lanlan8888 (♡.136.♡.3) - 2020/02/28 16:48:33

일반친구로 남아도 된다는 답글이 많아서 죄책감 안갖기로 할라구요. 남일에는 빠삭한데 자기일이면 흐리멍텅하게 판단이 흐리게 되네요

로그yin (♡.162.♡.195) - 2020/02/28 13:37:14

현명한 처사라는건 다 자기 기준이고,알아서 하십쇼

lanlan8888 (♡.136.♡.3) - 2020/02/28 17:04:21

8호선 (♡.245.♡.225) - 2020/02/29 08:34:23

남자가. 여자에 대한 짝사랑이 깊네요

그렇게. 일편단심으로 사랑해주는 사람이 잇다는것도 영광이져

해피엔젤 (♡.167.♡.168) - 2020/02/29 23:09:11

저도 첫사랑이랑 만났다 헤어지기를 몇십번을 반복했는지 모릅니다.
헤어지고 딴사람을 만나는 동안 그 사람은 저의 주변사람한테 간간히 저의 소식을 묻곤했습니다
물어보더라고 저한테 그러더라구요...
그러다가 더이상은 아니다싶어서 아예 끊고 전화번호 다 바꾸고 세월이 십몇년이 흘러서
우리 모두 가정이 있고 애가 있어요
그런데 어느날 위챗으로 친구요청이 오는거얘요
첨엔 모르고 누구냐 하니 ..제이름을 말하면서 잘있니 하더라구요
저는 서로의 배우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고 경우가 아니라고 될수 있으면 이 생에는 연락 안하는게 서로에게 좋을것 같다고
그러고 거절했어요
첨엔 맘이 좀 그렇긴 한데 ...저는 가족한테는 깨끗하게 아무런 티가 없이 그렇게 살고 싶어요
그게 맞는것 같애요...

유유씨 (♡.69.♡.108) - 2020/02/29 23:41:06

그냥 아무것도 하지 말고 지금 하는대로 쭉 잘 살고 잇으면 될거 같아요 ㅋ 누구한테나 미안하지 않고 어느한테나 잘햇을수는 없는 일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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