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온지 넉달째

요안나 | 2020.05.27 07:10:29 댓글: 14 조회: 3483 추천: 5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116747
모이자에 드문씩 들리는 사람인데 전에 캐나다온후에 모이자 클릭이 않되서 한번도 들어와보지 못했구요
어제 아는 언니와 위쳇하다 모이자를 추천해서 다시 클릭하니 펼쳐져서 급하게 들어왔습니다

캐나다와서 조선족 한사람도 못 만났고 중국사람 아니면 한국사람을 만나면 그냥 반갑죠
말이통하니까 ... 한국사람들 거주지역은 고퀴틀람인데 저희는 그래도 중국인들이 살고 있는 리치몬드에 집을 잡았습니다


코로나때문에 몇달은 갇혀있었고 요즘은 점점 좋아져서 6월1일부터 애들이 학교에 갑니다
큰애가 4학년 작은애가 3학년 , 근데 한국선생님이 3학년4학년 전부 맡아서 소통하기는 좋네요
보통은 학교에서혹은 선생님이 다 메일로 보내와서 문자로 알아보는건 좀 늘어난거 같아요
3학년4학년 합해서 애들이 24명이, 학교는 울바자도 없이 큰데 들오리들이 운동장마당에 와서 풀을 먹고 가고
동네사람들이 와서 운동하고 갑니다 저와 남편도 저녁이면 학교운동장을 몇바퀴 거닐며 산보합니다

말이 않 통하는것외엔 다 좋은데 영어하려면 아직도 멀거 같아요 늘 핸드폰으로 단어 하나하나 검색하고 이해하면서 다닙니다
빨리 적응하고 친구도 사귀였으면 좋겠는데 요즘은 코로나도 사람들이 길에서 걷다가도 마주칠라하면 멀리 에돌아서 갑니다

운전은 정말 신사적으로 하는거같아요 삼자거리에서나 십자길에서 서로 양보하다가 시간이 지체될때가 많구요
서로 기분좋게 웃으면서 사양하다가 손 저으며 헤어집니다 마치 잘 아는 친구이듯이 ...

사람사는 동네는 거의 비슷해서 소질없는 사람이나 이해불가인 사람도 있겠지만 아직 별로 기분나쁜일 못 만났구요
느낀것이라면 뭐든지 법대로 규정대로 해서 마냥 조심합니다 특히 애들한테 손대거나 욕하는것 절대 삼가해야되니
우리 애들이 부모님들 왜 이러지싶습니다 근데 이젠 말도 잘 듣기 합니다

남편이 금방 시작한 직장에 홍콩광동사람들이 많은데 하루에 8시간 , 일주에 40시간일합니다 모욕이나 욕설은 법에 허용이 않되기에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고 자기절로 일을 찾아하는데 생각보다 힘들지 않답니다


어디에서나 언어장애자로 보내다 오늘 와서 그 스트레스를 풀고갑니다

추천 (5) 선물 (0명)
IP: ♡.79.♡.92
금라아니 (♡.173.♡.136) - 2020/05/27 08:58:34

글을 읽는 내내 동감을 느꼇음다 그나마 전 선생이 중국선생이라서 영어 선새은 애가 직접 영어선생 하고 소통 함니다
근데 여기 동네는 한국인 중국인 조선족도 좀 잇음더 그래서 말 배우기 더 힘듬다 나가서 보는게 중국인 한국인이라서
울 애는 6월 1부터 여름 방학임다 두달 동안 그나마 방학이나 마나 차이점은 별로 업지만 방학 안 끝나면 선생 해라는대로
다 해야 하짐 그게 좀 스트레스 받슴다 아무도 업는 외지 타향에서 힘드시겟지만 잘 이겨내기 바람니다

요안나 (♡.79.♡.92) - 2020/05/28 05:11:09

카나다 어느 도시인가요 ? 전 벤쿠버입니다
가까운데 있으면 좋겠네요

금라아니 (♡.173.♡.136) - 2020/05/28 05:31:37

방울님이 같은 외국에 잇다고 추천한거 갓음다 전 미국 하와이 잇음다 ㅋ

요안나 (♡.79.♡.92) - 2020/06/01 04:21:02

아 생각나네요 제가 전에 쪽지 보낸적 있었는데 ,,, 제가 엘에이로 가려하다가 결국 벤쿠버로 오게되였습니다
미국 코로나가 심한거 같은데 조심하시구요 이젠 적응 잘 하고계시죠 ? 저희는 아직도 한참 걸려야될거 같네요
길에서도 모르는 단어가 많아서 늘 핸드폰으로 번역해가면서 다닙니다

금라아니 (♡.173.♡.136) - 2020/06/01 10:28:32

여기는 그나마 아세아 인들이 만아서 좀 낫음다
코로나도 아주 잘 막슴다 마스크 안끼면 5000블
벌금 쇼핑쎈터 딜여 안보냄다 감사함다

LadyTut (♡.161.♡.10) - 2020/05/27 09:38:08

저 요즘 시간날 때 언어를 가르치는데,
일단 그 나라 문화를 이해하고
그 나라를 좋아하면 언어라는 게 쉬워져요.

여기 703번 방에 태국 남자가 있는데
밥 먹을 때 만나면 항상 “개쉐키, 마이 묵어”하는 거얘요.
한국어 어디서 배웠냐 하니까 한국인 브로한에서 배웠다고 하는데
안 친한 사람한테 그거 예의 없으니까 쓰지 말랬더니
예의가 뭐냐고 묻는 거얘요.

그래서 일단 그 나라 문화나 언어의 유래를 알면
이해가 되고 배우는 게 빨라요.

코로나 지나면 영어나 불어가 모국어인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다 보면 분명 늘거니까
응원합니다.

여기 루이 Louis777도 캐나다인데
남자라서 알고 지내라고 하기엔 쫌 ^^

요안나 (♡.79.♡.92) - 2020/05/28 05:11:43

충고 감사합니다

똥낀도넛츠 (♡.7.♡.71) - 2020/05/27 10:08:14

캐나다에 가시게된 계기는요?

요안나 (♡.79.♡.92) - 2020/05/28 05:13:02

쪽지로 보내드릴게요

기계사람 (♡.245.♡.18) - 2020/05/27 10:45:40

코로나 사태에 외국 가셨네요.....
물론 정상적일 땐 중국보다 퍽 살기좋겠다만, 여튼 조심하세요....

옛날같으면, 아마 예들어 미국이나 비슷한 발달나라로 이민가면 아마 지옥에서 천당으로 갔다싶이 좋은 일이겠다만(좀 과장해서),
요즘은 아니죠.... 중앙정부가 힘이 센 나라는 코로나를 아주 시들게 잘 공제하는데 비해.. 소위 발달국가고 민주국가고는 이런 사태에 대응잘 못하는데말이...

요안나 (♡.79.♡.92) - 2020/05/28 05:12:35

네 ~

leegun522 (♡.108.♡.130) - 2020/06/03 04:33:39

저는 미국온지 5개월째 주변에 길가다 조선족은 만나도 왼지 말하기 싶잼다 그냥 혼자 조용하게 댕기는게 젤 좋습데다
요즘 여기는 좀 난장판임다 대통령부터 정시나쁜사람이다보이 ㅋㅋㅋ 언제 정상으로 돌아오겟는지

ABC2019 (♡.93.♡.218) - 2020/06/04 13:04:31

코로나 때문에 미국에 못 가고 있습니다.ㅠㅠ 언제면 상황이 좋아지겠는지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84.♡.70) - 2020/06/22 15:58:09

이민 가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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