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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에대한 마음

장백산늑대 | 2021.03.04 18:34:29 댓글: 2 조회: 1528 추천: 2
분류50대 이상 https://life.moyiza.kr/sympathy/4235253
엄마에대한 기억들이 희미하지만 잊혀지지 않는 것이 있다.
엄마는 항상 내 입장에서 생각하고 고민 하셨다.
때로는 나에게 화낼 때도 있었지만 근본은 나에대한 애정이었다.
그런 엄마는 영원히 살아있을줄 알았던 것이 어릴적 마음이었다.
그러나 엄마가 돌아 가셨을 때 비로소 엄마도 떠나신다는걸 알았다.
나이 환갑이 되어도 마음속의 엄마는 여전히 어릴적 그 엄마로 남는다.
엄마의 제사가 지났다.
잊으면 안되는 엄마의 제삿날을 잊을 뻔 하였다.
못난 아들의 마음에서 눈물이 솟구친다.

젊은 이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
엄마, 아버지, 살아계실때 잘 섬겨라,
돌아가시면 후회가 된다.
물론 아버지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자식들이 더러더러 많이 있다.
아버지에대한 정이 엄마에 비교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도 드러내지않고 자식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
딸이 시집 갈 때는 돌아서서 눈물 흘리는 것이 아버지다.

홍매가 며칠 전 만났을 때 한 말이있다.
나는 울 아빠 보다도 박사님이 더 좋아요 했다.
울 아빠는 남동생 지훈이에게만 잘해주지 내게는 정이 없어요 한다.
홍매가 날 부를 때 박사님이라고 한다. 그리고 지훈이는 동생이다.
사정상 어릴 때부터 떨어져 살아온 탓에 아버지 정을 모르는것이다.
그래도 피 붙이에게 아버지는 아버지고 딸은 딸인 것이다.
이유없이 모두 서로 잘 해야 옳다.
나는 그래서 말 했다.
홍매야 너 잘 되어서 부모님 모두 잘 모시고 살거라.
엄마 아빠 성격이 잘 맞지 않으면
좌우로 집을 사서 각각 따로 살도록하고 중간에서 네가 잘 모셔라.
그러자 홍매가 하는 말 그러면 좋지만 능력이 안되니 ... 한다.
그렇다.
능력이 없어도 그럴 의향만이라도 있다면 언젠가는 가능해진다.
내가 복권 1등 당첨되면 홍매에게 1빠따 집 사줘야겠다는 생각이다.
엄마를 생각하다가 보니 다른 사람의 부모님 생각도 하게된다.

엄마 . . .
나의 영원하신 어머니 .. 늦게나마 진심으로 불러 봅니다.


추천 (2) 선물 (0명)
IP: ♡.183.♡.138
삶의즐거움 (♡.37.♡.221) - 2021/03/06 14:44:17

목놓아 불러보는 어머니 ㅠ 단어만 바도 눈물나는 단어네요

장백산늑대 (♡.226.♡.252) - 2021/03/07 11:47:23

들러서 댓글 주셔서 감사를 드립니다.
좋은 일 많이 생기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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