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베스트 월간 베스트 3개월 베스트 베스트 게시물
연길시 신화서점 조선말 도서

식당 복무원 후편

번개림 | 2022.04.18 15:55:21 댓글: 8 조회: 1686 추천: 1
분류40대 공감 https://life.moyiza.kr/sympathy/4364439

전편에 이어서 한국 본사 수습기간 에피소드를 적어봅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2004년 12월에 난생 처음 비행기를 타보아고 출국을 하였다, 인천 공항에 도착을 하니
너무 신기하고 멋있어 보여다, 그것도 잠시 우리 중국 직원 4명은 출입국 심사에서 불법 취업으로
의심을 받아 인천 공항 사무처에 불러들어가다, 왜냐하면 이중 나만 조선족이고 남은 3명은 모두
한족이라 결과는 본사에 직접 전화 확인을 하고 통관을 할수가 있어다.

그날 오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본사에 도착을 하였다.
우리 회사는 그당시 한국에 체인점이 여러개 있어으며, 자신의 물류회사, 식품 가공회사도 구비를
하고있어다, 후에 알아는데, 본사는 한국 외교센터 건물 제일 위층이 있어는데 일반적인 회사는
상상도 못하는 거란다, 하여튼 여기서 여러개의 재미나는 에피 소드를 적어볼게요

1.한국에 도착을 하고 저녁에 친 이모한테 전화를 하니 너무나도 놀란다.
나보고 어떻게 한국에 왔는지, 그당시만 해도 돈을 몇만원 줘도 한국에 오기 힘든 시기이여서
하여튼 그당시 이모가 나보고 여권 한나만 챙기고 나오란다, 자기가 데리러 오게다고
불법으로 취업해서 돈을 많이 벌어란다, 중국 부모 생각을 하면 정말 그리고 싶어다
왜냐하면 불법 취업을 하면 빠르게 돈을 벌수가 있으니, 하지만 중국 출장 직원 담당자로써
이런다면 회사에 너무 미안하고 동료한테도 미안할것이다, 그래서 그 유혹을 잘라내다
또한 회사가 잘 되서 내가 정정당당하게 돈을 벌고 싶어다~

2.한국 본사에서의 실습은 대부분 연회 실습이였다, 호텔에서 어떻게 각종 모임 행사를 치르는지를
배워다, 12월이라서 각종 송년 모임이 많아다, 그중 어느 모임에서 어느 우아한 옷차림의 아주머니가
우리가 중국 파견 직원 이라는것을 알고 엄청 친절하였다, 그중 여 직원 1명한테 엄청 관심을 보이면서
중국에 대해 이거저거 물어 보아다, 마지막에 신앙을 물어보아는데, 자신은 예수를 믿으니 너무 좋다며
그 여직원한테 신앙이 무엇인가 물어본다, 그때 그 여자 직원의 말 我信中国共产党
그말을 들은 그 아주머니의 표정이 너무 웃겨다~

3.어느덧 한국 실습 시간이 7개월이 지나다, 그날따라 회사 분위기가 엄청 엄숙하다~
알고보니 북한 고위 탈북자가 본사에서 출판회를 개최를 한단다, 한국 국회 의원등이 여러명이
참석을 하였으며,그날 처음으로 박근혜도 보았다, 엄숙한 분위기에 약간 코미디한것은
경비원들이 1층부터 12층까지 검은 양복에 귀에 무선 이어폰 끼고 현재 안보 상황을 전달한다
근데 우리 직원들도 정장에 귀에 무선 이어폰을 끼고 주방과 사무실에 음식 조명등을 체크한다
ㅎㅎ 단지 넥타이 색이 틀린뿐이다
그중에 하이라이트는 그 고위 탈북자가 연설후에 축하주 절차이었다.
축하주는 샴페인이였고, 정상적인 경우 본사 점장이 오픈을 하고 직원이 술을 따르기로 하였다.

근데 그날따라 기자들이 너무 많아서 샴페인 터트리기전에 점장이 기자들한테너무 밀려서
화가나서 나보고 터트려라한다,예전에 한번 경험은 있어으나 너무 하기 싫어다
赶鸭子上架라고 방법없이 터트려는데 그만 사고를 칠번해다~

글쎄 샴페인 뚜겅을 조심으려 잡아당겨야는데, 긴장한탓에 두껑이 펑~ 하는 소리와 같이
어느 국회 의원 머리를 맞을번해다, 경비원들은 너무 놀라고 나도 마찬가지 ㅠㅠ
그나마 점장이 잘 마무리를 하여서 다행이였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짜릿하다 ~

일년의 실습을 끝나고 다시 연태 사무실로 복귀를 하였다.
근데 이거 왠일인지 중국 호텔 오픈 계약금 100만불이 개인 통장으로 입금되여
합법 절차를 밟을수가 없어서 잠정 중단이란다, 나의 1년동안의 실습 미친다~
그나마 연태에서 무역 사무실을 오픈하여, 한국 본사에 공상품 수출을 하여 나로써
여러가지를 배울수가 있어다,그리고 지금까지 그때 배운 무역 기초로 한국 무역회사에서
10여년째 근무를 하고있다.

세상이 돌고 돈다고 저도 작년부터 한국 생활을 접고 연길에 가서 작은 가게를 운영할 계획이다.
나의 가족과 그리고 추한 여자님처럼 손님한테 잘 대하고 싶다
나의 단골 손님을 맞이하고 싶다~~~



추천 (1) 선물 (0명)
IP: ♡.99.♡.152
계급소위 (♡.13.♡.112) - 2022/04/18 17:24:36

와우 좋은 경험 굿 .....
더 좋은 이야기 없어요 ?

잘먹구살자 (♡.144.♡.211) - 2022/04/18 18:16:57

옛날생각두 나구 재밋네요

tiandouma (♡.34.♡.200) - 2022/04/19 09:42:34

재미나게 잘썼습니다

번개림 (♡.99.♡.152) - 2022/04/19 10:36:09

감사합니다~

추한여자 (♡.208.♡.231) - 2022/04/19 17:48:48

뭐라고 댓글달까 한동안 고민했습니다.^^

너무도 진정어린 글들에 저도 무척 감동 받았숩니다.

제가 손님들을 접대해본 경험으로 보면 항상 진심은 통하더군요.^^

님께서도 꼭 좋은 가게 오픈하셔서 기족들과 행복하게 사시고 잘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진심 고맙습니다.^^

번개림 (♡.99.♡.152) - 2022/04/26 13:42:51

감사합니다~
님도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

그리스도인1 (♡.136.♡.174) - 2022/04/21 14:29:50

왜 그렇게 말합니까!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예수를 믿으십시오.
예수를 믿으십시오.

예수를 안 믿으면 죽어서 지옥갑니다. 진짜입니다.

구원의 도리:
구원의 도리:

우리는 다 영혼입니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다 죄가 있습니다.

아래와 같은 죄가 있습니다.

누가 이런 죄가 없습니까!!

들으십시오

우리 마음속에 있는 악한 생각들 즉

[ 1.음란 2도적질3살인4간음5탐욕6악독7속임수8음탕9흘기는 눈(없신본다는 뜻) 10훼방
11교만12광패(어리석음) ]]

이런것들로 인해서 우리는 이런 죄를 짓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이제 알겠습니까
이제 알겠습니까

꼭 예수님을 믿으십시오!
안 믿으면 지옥 갑니다!

지금까지 간증이였습니다!!
이 간증을 꼭 들으십시오
이 간증을 꼭 들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그리스도인1 (♡.136.♡.174) - 2022/04/21 14:38:52

감사합니다

30,205 개의 글이 있습니다.
제목 글쓴이 날짜 추천 조회
다가온인연
2009-10-13
0
76371
번개림
2022-04-28
1
1167
김택312
2022-04-28
2
1497
김택312
2022-04-27
1
1422
김택312
2022-04-27
2
1155
김택312
2022-04-27
0
1118
매력발광
2022-04-26
0
1063
추한여자
2022-04-26
0
1117
매력발광
2022-04-26
1
823
고비드
2022-04-25
0
720
추한여자
2022-04-25
1
1407
고비드
2022-04-23
0
941
감사마음
2022-04-22
3
1133
추한여자
2022-04-22
1
899
현재2020
2022-04-22
1
1449
면도칼
2022-04-21
0
961
추한여자
2022-04-21
1
989
현재2020
2022-04-21
2
1612
추한여자
2022-04-21
0
1143
고비드
2022-04-21
0
578
추한여자
2022-04-19
0
1718
번개림
2022-04-18
1
1686
번개림
2022-04-18
0
820
번개림
2022-04-18
1
1291
추한여자
2022-04-17
1
1020
추한여자
2022-04-15
0
1370
락엽이지는언덕길
2022-04-15
1
874
현재2020
2022-04-14
0
1247
모이자 모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