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여서 인지 요즘따라 허무한감이 자주 든다

23년 10월에 려행비자로 한국와서  친구소개로 건설장가서 꼬박  한달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일다녔다. 일당 13만 한달이면  390만인줄  알았는데  일주일전부터 할수 있었던건데 다른 일자리 소개 들어온다 해서 기다린게 참 후회되더라

소같이 어마어마한 91만 급여인데

하지만 이게 뭐야  급여에서 10% 까고 나머질 주더라  아~씨 어떻게 땀 흘리며 번 돈인데 약간은 허무맹랑

첨 찾은 일이여서 돈 번다는 쏠쏠한 재미에 힘든줄도 모르고 줄기차게 달렸다 

불과 한달만인데 체중이 열몇근 팍 줄더라  다이어트고 나발이고 뭐가 따로 핗요하다고  혈압도 희한하게 정상수치 된거 같고 

작년에 114 구인구직 사이트 통해 보일러부품 생산하는 회사에 들어갔다 아웃소싱 통해 

회사 일 위험하지 않고 깨끗하고 실내 작업인데 작업장에 에어톤 설치되여 있어  여름엔 덥지 않고 겨울엔 춥지 않은게 그저그만이다

숙소 도보로 3분거리 깨끗한 아파트 일인일실

며칠 해보니 너무 힘들지도 않아 오년 더 해라도 달갑게 할거 같았다.

흥겨운 직장생홯 1년 되가기 직전 경기 안좋아 짤리웠다.

부풀어오르던 희망과 열정 싸르르 재더미로 

한국생활에 제대로 적응되기전 이상한 심리변화

그토록 재미있던 저축통장의 금액 뒤자리수 변화에도 끔만  슬 슬 잔업시간이 지루하게 느껴지기 시작 동창 친구간의 모임도 그초록 기대되지 않고 언제까지 얼마 모아야겠다는 목표도 아리송

퇴직해서도 여전히 출근하는 사람들 보며 날마다 커지는 의문표  힘들게 돈버는 목적은 뭘가?어떤삶이야말로  진정 의의있는 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