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없는 결혼 (14회)

반오십1 | 2008.08.12 07:03:24 댓글: 40 조회: 2030 추천: 22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358


올림픽 시작했습니다..

경기도 볼라니 공부도 할라니 요즘은 많이 바쁘네염..ㅠㅠ

글이 좀 늦어서 죄송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14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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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뭔데??]


용이는 입술을 잘근잘근 씹으면서 차마 말을 떼지 못한다
..


[
뭔데 그래?할말 있다면서?]


[
..~]


어라
?할 말이 있다고 해놓고는 한숨만 풀풀 내 쉰다..


[
..답답해~!뭔데 그래?]


[
그게 선이야..내가 얘기하면 너 흥분하지 마..?]


[
말을 해야 알지..대체 무슨 일인데 그래?]


[
그니까..그게 뭐냐면..전에 그..그 여자 있잖아..]


[
?어느 여자? ..그 여자..]


첨에 반응을 못하다가 쑈왕이란 여자가 머리속을 스친다
..


[
그 여자가 뭐?]


용이의 입에서 다시 쑈왕이란 여자가 거론 되는 것이 상당히 불쾌하다
..


선이의 얼굴색이 확 변하는 것을 보더니 용이는 고개를 숙인다
..


[
이 밤중에 갑자기 그 여자는 왜?

아직도 자기한테 껄떡 거려?]


[
....]


[
..그래서?설마 지금 그 여자랑 만나고 오는 길이야?]


[
..근데 니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야..오해하지 마..]


[
그럼?하고 싶은 말이 뭔데?]


이제부터 선이의 속은 터질 것만 같다
..


선이 몰래 그 여자랑 연락하고 만나고 다녔다는 말인가
?지금?


기가 막힌다
..


[
그 여자가..임신했대..]


한참동안 그렇게 얼버무리다가
용이는 선이에게 이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다
..


[
?!!!]


[
자기..지금......임신이라고 했어???]


선이는 믿기지가 않는다는 듯 떠듬거리며 다시 되묻는다
..


[
..미안해..]


선이는 갑자기 쇠몽둥이에 뒷통수를 얻어 맞은 느낌이 들며

눈앞이 까맣게 변하면서 어지러워 난다..


대체 왜 이러냐
?겨우 한고비를 넘겼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는데..


이건 또 무슨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건지
..


정신을 다시 가다듬고 멍
~하니 앉아 있다가

저도 몰래 철썩~하고 용이의 뺨에 손자국을 남긴다..


용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애처로운 눈길로 선이를 바라본다
..


선이는 분이 풀리지 않아서 두 주먹으로 용이의 가슴을

사정없이 치고 박고 한다..


[
미안해..입이 열개라도 할 말이 없다..

실컷 때려~..]


때리고 또 때리고
..

선이는 지쳤는지 침대에 쓰러져서 엉엉
~하고 통곡을 한다..


그런 선이를 지켜보는 용이의 가슴은 터질 것만 같다
..


조용히 다가 가서 선이의 어깨를 다독여 주는 용이다
..



그렇게 뜬 눈으로 밤을 새우고

선이는 충격이 너무 나도 컸는지 조만에 하지도 않는 결근을 한다..


용이도 선이를 혼자 내버려 둘수가 없어서 휴가를 내고

선이 곁을 지켜준다..


선이는 누운 채로 용이는 침대머리에 기대어 앉은 채

둘은 침묵만 지킬 뿐 아무 얘기도 하지 않는다..


각자 앞으로의 일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하는 듯 싶다
..



시간이 얼마나 흘렀는지
..

먼저 말을 꺼낸 건 선이다..


[
이제 어떡할꺼야?]


용이는 묵묵부답
..


아이와 선이 사이에서 많이 갈팡질팡 하겠지 아마
..


[
나 자기 바람 난거..겨우 어렵게 용서 한거 알지?

지금 미칠 것 같지만..그래도 이미 발생한 일이니

따지지는 않겠어..어떡할껀지 자기 생각을 말 해봐..]


긴 시간 동안의 고민 끝에 선이도 어려운 결정을 내렸는가 보다
..


[
본인이 아이를 낳겠다고 하니 나도 어쩔수가 없어..

내 아이면 내가 책임을 져야 하지 않겠어?..그래서..]


[
그래서?..그래서 어떡할려고?그 여자 한테로 갈꺼야?]


[
아니..난 쑈왕한테 아무런 감정이 없어..

아이 양육비는 보태주려고..]


사랑하는 여자를 앞에 앉혀 놓고 다른 여자와 만든 아이의

양육문제를 논하는 이런 개코같은 경우가 또 어디 있겠는가..


어른이니 어른답게 이성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가야 하지만

용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선이의 가슴속에

줄기줄기의 피어린 상처자욱을 아프게 남겨놓는다..


용이의 생각을 듣고 나서 머리속이 복잡하다고 선이는 용이에게

혼자 있고 싶다고 얘기하면서 나가달라고 한다..


[
염치 없는 걸 알지만..한번만 더 봐줘..]



[
다시 잘 생각해 보자..
나에게도 생각 할 시간이 필요하잖아
..]


소리를 지를 힘도 없는 선이는 그냥 나가 달라고 한다
..


힘없이 일어나 트렁크에 용이의 옷을 채워넣어 주는 선이다
..


또 다시 선이에게 쫓겨서 집을 나오게 된 용이
..


선이가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도저히 용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지금 이 상황으로선 자신도 어떻게 해볼수가 없으니

답답하고 터질 것만 같은 이 심정을 어디에 다 쏟아붓으랴..





[
연이야..오빠 잠시는 니네 집에서 신세를 좀 져야겠다..]


어깨가 축 처진 채 연이네 집에 면목없이 들어 선 용이를

측은한 마음으로 맞이하는 연이도 도리머리를 흔든다..



용이의 고백을 듣고 나서 선이가 이렇게 나올 줄을

예상을 못 한건 아니지만 지금은 용이가 많이 불쌍하게 생각 된다..



[
..알았어..언니랑 대화가 잘 안 되였나봐?]


[
..]


[
용서 안 해준대?그래서 이젠 아예 집까지 나온거야?]


[
아니..생각 할 시간을 달라고 하더라..]


[
..그래..선이 언니도 충격 많이 먹었을꺼야..

당분간은 오빠 얼굴 보고 싶지도 않을 것이고..

이 상황까지 왔는데 어떡하겠어?

선이 언니의 결정을 기다려 봐야겠지....]


[
그래야겠지..난 왜 이렇게 일이 꼬이는거야?

잘 나가다가 이게 대체 뭔지 나도 모르겠다..]


[
..근데 일이 이렇게 되였다고 저번처럼 인생을 막 살거나

그러지 말아줘..오빠가 또 다시 잘 못 되면 내가 못 살아..알지?..]


용이는 그냥 멋쩍게 웃어준다
..


용이가 또 나쁜 길을 걷게 되고 자학할까봐

연이는 걱정이 태산이다..


비록 죄를 졌지만 용이의 지금 심정은 아마도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겠지?


이보다 더 심한 괴로움이 또 어디 있겠는가
..


여자 하나 잘못 건드려서 이렇게 아픈 고통을 받는 용이
..


에구
..우리 오빠 불쌍해서 어떡해..ㅠㅠ




 

며칠간 선이는 아예 연락이 안 되고

기다리는 입장에서 용이는 불안한 나날들을 보내게 되였다..


끝내자는 소식을 아직 안 받았으니 그래도 한가닥의 희망은 있다고

자신을 위로하면서 나름 충실하게 살아가는 용이다..



 

[저녁에 집으로 와..]


무덤덤한 목소리로 용이에게 전화를 한 선이
..


[
..알았어..잘 지냈어?통 연락이 안 되더라..

많이 걱정했어..자기 괜찮은거지?]


[
만나서 다시 얘기 해..]


뚜 뚜 뚜
..전화연결이 끊긴다..


용이의 말은 아예 무시를 하고 일방적으로 전화를 끊어버린다
..


이런 차가운 태도
..정말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이젠 정말 끝장을 보는건가
?ㅠㅠ


선이를 만나기가 두려워 나는 용이다
..


그렇게 불안한 마음을 안고 예전의 사랑의 보금자리에

다시 발을 들여 놓았다..


워낙 마른 체질인데 선이는 더욱 수척해져서

몰골이 말이 아니였다..


마음고생을 얼마나 했기에 사람이 이 지경으로 되였는지
..


선이를 보고 있으니 눈시울이 붉어지고 다가가서 안아주고 싶다
..



[
앉아봐..]


용이에게 자리를 내여주고 용이가 선이곁에 앉자

선이는 엉덩이를 슬쩍 들어 옮겨서 용이와 간격을 두고 앉는다..


옆에 놓아 둔 핸드빽에서 무엇인가를 꺼내여

용이의 앞에 조용하게 내려 놓는다..


저금통.장이였다
..



[
선이야..이거..]



[
자기꺼야..더이상 내가 보관해 둘 필요가 없는 것 같네..]


지금 이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
?


용이는 예상을 했지만 그래도 선이의 차가운 태도에

많이 놀랐고 충격적이였다..


[
선이야..이건 아니잖아???]


용이는 거의 울먹이며 선이의 어깨를 부여 잡고 울부짓는다
..


매몰하게 용이를 밀어내며 선이는 입술을 꼭 깨문다
..


[
우리 헤어져..]


[
안 돼~!난 너랑 못 헤어져..죽어도..절대~!!]


[
용이야..그럼 나보고 어떡하란 말이니?니가 답을 좀 줘봐..]


참고 참았던 눈물이 주루룩 선이의 두 볼을 타고 내려온다
..


[
용서해줘..우리 이렇게 끝내면 안 되는거잖아?

자기 나 없이 살 수 있어???난 못 살아..]


[
그럼..그 아이는 외면하고 살 자신은 있어??]


아이를 나 몰라라 하고 살수 있냐는 선이의

물음에 선뜻 대답을 할 수 없는 용이다..



[
거봐..그것도 못하잖어..자기는..

나도 어렵게 내린 결정이야..내 의견을 존중해줘..]


[
나 널 힘들게 안 할께..정말이야..]


[
아이가 있으니 그 여자와 만나는건 불가피한 것이잖아..

우리가 결혼해도 자기는 두 쪽으로 뛰여 다녀야 할꺼 아니야?

난 그렇게 살 자신이 없어..그러니 우리 끝내자..]



[
선이야..날 불쌍하게 생각해서라도 니가 나 좀 봐주면 안 돼?

난 너 없이 정말 제대로 살수가 없는데..?]


[
아니..우리 끝내..더이상 서로에게 상처를 주지도 말고

마주치지도 말고..힘들어 하지도 말자..

좋게 시작했으니 좋게 끝내..서로 피곤하게 살지 말자고..]



끝까지 독하게 용이를 거절하고

둘은 장장 8년의 사랑에 종지부를 찍었다..



용이는 나갔다
..


보고 있어도 보고싶었던 사람
..


자신보다도 더 아껴주고 위해줬던 사람
..


따뜻했던 입술에 온 몸이 꿀처럼 녹아 내렸던 사람
..

가벼운 포옹에도 세상을 다 가진것 같이 가슴 벅찼던 사람..



그런 사람을 이정도로 독하고 무정하게 밀어냈어야만 했는가
..


용이를 그렇게 보내버리고 아직은 한순간도 식은 적이 없는

단 하나뿐이였던 사랑에 선이는 너무 괴롭고 힘들다..


같이 살아 왔던 짧지 않았던 시간들이 이런 식으로

모든게 무의미한 지난 날로 되여 버렸다..



쨍그랑
~이것은 믿음이 깨지는 소리다..

 

앞으로 미련과 련민에 살아 갈 자신의 처지가 서글프게 생각 되며

세상에 대한 그 어떤 믿음도 깡그리 몰살되여 버렸다..



 




얼마 뒤
..


용이는 간단하게 결혼식을 올렸다
..


새신랑답지 않게 얼굴에 그늘이 지어져 있는 용이는

결혼식에 참석해 준 사람들의 가슴을 아프게 한다..


한편 신부의 얼굴엔 그 어느 신부들과 마찬가지로

환한 미소가 활짝 피어져 있어

자신은 행복하다는 것을 온 세상에 자랑한다..



신랑의 곁에 서 있는 신부는 다름 아니라 선이가 아닌 쑈왕이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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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2) 선물 (0명)
IP: ♡.162.♡.234
yahoo (♡.45.♡.137) - 2008/08/12 07:36:13

남자들은 항상 자기의 행동을 단속할줄 알아야지요.
미치겠네, 사랑없는 결혼.
하여튼 잼있게 잘 읽고 있습니다.
수고하세요.

jiayan (♡.250.♡.160) - 2008/08/12 08:09:20

미치고 팔딱 뛸 일 생겼네...ㅠㅠ
어쩌면 좋답니까...
앞으로 세사람의 운명 어떻게 될지..
궁금하네요,담회 기대해봅니다.

알께머야 (♡.142.♡.58) - 2008/08/12 09:01:13

쑈왕 좋은 노릇만 했네 ///
참 ` 미치짐 ~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0:16

yahoo님
일빠 축 ^^;
한번의 실수가 너무 큰 죄를 지었죠..휴..
재밋게 읽고 계신다니 너무 기쁩니다..
또 봐여..

rumeng6068님
허걱..지각생이 2빠하셨네염..ㅋㅋ 추카추카 ^^;
일도 건강을 챙기면서 하세요 ^^;
좋은 주말 되시궁..또 뵈여..ㅋㅋ

jiayan님
그쵸..일이 왜 이 지경까지 되였는지..
사랑없는 결혼으로 행복을 이룰수 있을런지..
지켜 봐야겠지요..휴..
담집에서 또 뵈여..

알께머야님
용이를 가지기는 했는데..그냥 몸만..
쑈왕이 행복해질수 있을런지..
담집에서 뵈여..

삼칠사 (♡.221.♡.197) - 2008/08/12 09:13:23

이럴줄 알았습니다.휴~사랑하지않는 사람하구 결혼식두 올리구,나 같으면 아무리 애기있

다고해도 명분은 안주겠습니다.쑈왕보구두 두구두구 후회하라구.왜 용이의 앞날만 망쳐

놓구 혼자서 좋다구 떠들구대면서 8년사랑을 갈라놓을수 있다는 말인가?진짜 못되였어.

선이또한 얼마나 가슴아프겠어요.이보다 충격적인 일은없겠지요.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1:52

용이가 너무 착하고 맘이 여려서 결국에는 쑈왕에게 명분을 주게 되네요..
아마 선이가 더이상 받아 주지 않으니 애를 책임진다는 생각에
결혼까지 갔나 봅니다..
선이의 고통은 더 말할 나위도 없구요..ㅠㅠ
담집에서 또 뵈여~

11월 8일 (♡.129.♡.14) - 2008/08/12 09:38:58

끝내는 용이씨와 쑈왕이 결혼했네요 사랑두 없는 결혼을 ~선이씨는 이제는 어떡하나? 다음집두 기대하면서`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2:34

네..쑈왕과 용이가 결혼까지 갔네여..
누구도 바라지 않는 결과죠..ㅠㅠ
선이는 어떻게 살아갈지..
다음집에서 또 뵈여..

하나면되 (♡.113.♡.206) - 2008/08/12 09:49:30

휴~ 결국엔 일이 이렇게 되는구만.....
선이가 많이 가련해나는구나 ...
용이는 나날들을 행복하게 가꾸어 갈수있겟는지 ...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3:58

서로 상처 받고 헤어져서 맘이 많이 아프죠..
선이도 불쌍하지만 용이 역시 살 맛이 안 나겠죠..ㅠㅠ
결혼 생활..과연 아무 일 없이 살아갈수 있을런지..
담집에서 또 뵈여..

엘라스틴 (♡.37.♡.54) - 2008/08/12 09:56:47

참 불쌍한 인생이네요 ..어쩜 사랑도 없는 결혼을 할수가 있을가??
아무리 애가 있다고 해도 ..더구나 그런술집여자하고 ...휴휴 ...
용이가 책임감이 강한건 좋은데 이건 좀 아니다 싶네요 ..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5:08

죽자살자 했던 커플이 깨질꺼라고는 누구도 생각을 못 했을 것인데..
현실은 결코 만만하지가 않네여..
용이인생도 많이 불쌍하죠..
담집에서 뵈여..

들국화여인 (♡.0.♡.39) - 2008/08/12 10:38:01

정말 쑈왕이 임심 하기나 한건가요 ? 혹시 임신 아니면서도 용이와 결혼위해서 임심햇다고는 안햇을지 ....쑈왕두 그렇지 결혼이 인생의 목적은 아닌데 ... 결혼은 햇어도 사랑 없는데 얼마동안 살다 헤여질지 ....ㅠㅠ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6:23

쑈왕같은 여자는..그런 곳에서 구불다가..
제대로 삶을 살아가는게 어쩌면 소원이 였을 지도 모르죠..
임신을 그렇게 덜컥 해버리는 것을 봐서는 생각두 짧은 것 같구요..
휴..암튼 용이와 선이 너무 안 됐죠..

담집에서 뵈여..

아이러브 (♡.201.♡.127) - 2008/08/12 10:52:39

미치구 환장하겟네요..내가 막 답답해서..담집 빨리 올려주세요..둘이 어떻게 될란지 무지 궁금한데..수고하세요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7:10

에구..아이러브님..진정진정 ^^;
어제 올리려고 했는데 모이자가 안 열리더라구요..
지금 15회 올리고 왔습니다..
즐건 주말 보내시길..

그뒤로 (♡.29.♡.38) - 2008/08/12 11:32:40

이렇게 사랑없는 결혼도 이루어 지는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
쑈왕의결정에 더 답답 해나네요 ,마음없는 사람과 어떻게 살자고 .?
고생을 사서 하네요 ~
담집이 궁금하네요 ~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8:19

사랑은 이기적인 것..
대방이 자기를 뻔히 사랑하지도 않는 것을 알면서도
쑈왕처럼 이런 우를 범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더군요..
결혼생활이라는 것이 결코 쉬운것이 아닌데 말이죠..
담집에서 뵈여..

싱가포르 (♡.1.♡.242) - 2008/08/12 11:36:52

쑈왕이 너무 불쌍한 인간이네.
임신으로 남자 발목을 잡다니......
용이는 지가 지은 죄니깐 감당해야지만
선이는 이제 어떻게 해야 되나요??/
다음집 기대할게요.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19:12

쑈왕이 불쌍한건지 괘씸한건지..ㅠㅠ
이런 식으로 남자를 곁에 둔다고 해서 꼭 행복해진다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죠..
선이는 이제 어떻게 살아갈지..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담집에서 뵈여..

아지랑이 (♡.19.♡.195) - 2008/08/12 12:38:41

에효~그렇다고 결혼하나?
임신한 아기 진짜 지 아이맞는지도 확정안하공..쩝~~
짜증나...여우같은 뇬~
ㅋㅋ 담집 기대하오...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20:46

왔냐~ ㅋㅋ
선이와 완전 깨지고 나니까
쑈왕한테로 갈수밖에 없지..
용이같이 책임성이 강한 남자들은 더욱이..

담집에서 또 보장..ㅋㅋ

별령 (♡.136.♡.142) - 2008/08/12 13:00:58

잘받어요
여자란 참 고독한 인생이라고 말할수 잇져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22:18

인생이란게 뭔지..이 나이 먹도록 아직까지 저는 모르겠네여..ㅋㅋ
잘 보셨다니 기쁩니다..
또 뵈여..

박 씨 (♡.212.♡.248) - 2008/08/12 14:03:44

담집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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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22:51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건 주말 보내시길..

눈송이 (♡.245.♡.103) - 2008/08/12 15:09:37

끝내는 제목대로 됏군요
설마 하면서도 선이와 되길 바랏는데...
쑈왕의 임신이 거짓이길 바랫는데...
참 둘다 불쌍하구나...
이번집도 잘 읽엇어요
담집 기대할게요

반오십1 (♡.136.♡.240) - 2008/08/15 07:24:25

선이와 용이의 인연이 여기까지라니 너무 아쉽죠..
그렇게 아기자기하고 보기 좋던 커플인데 말이죠..
쑈왕과 용이의 결혼..그들에게 행복이란 있을수 있을런지..ㅡㅡ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담집에서 뵈여..

하얀약속 (♡.161.♡.93) - 2008/08/12 15:43:04

생각했던바와 같이 이런 결과네요..
그래두..설마설마하면서..제발..선이하구 용이가 되길 바랫엇는데..
맘두 사랑두 없는 빈몸만 옆에다가 붙들어서 뭘 어쩔려구 하는지..이해가 안가네요..
이것두 곧 결말이 다가오겟네요..이럼..
또다른 반전이 잇엇으면 좋겟네요...

반오십1 (♡.136.♡.240) - 2008/08/15 10:03:25

제목대로 둘이 결국 그렇게 되서 많이 맘이 아프죠..
쑈왕의 생각이 많이 짧죠..
맘도 없는 사람을 붙들어 두고..꼭 행복이라는 보장도 없는데 말이죠..
반전..글쎄여..ㅋㅋ
또 뵈여..

하이얀 (♡.162.♡.28) - 2008/08/12 23:02:18

결혼까지 했는데 알고보니 임신이 아니였다? 혹시 이런 스토리로 엮어지는거 아닌가요?

휴우~~ 진짜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소설이니 망정이지... ㅎㅎㅎ

열심이 열독하고 있습니다. 다음 편 기대할께요 ^^

반오십1 (♡.136.♡.240) - 2008/08/15 10:04:35

쑈왕이 거짓말은 아닌 듯 ^^;
실화입니다..제가 아는 분의 스토리..ㅠㅠ
현실에서도 이런 일이 있다는게 참 서글프지요..
열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 뵈여..

흠흠 (♡.208.♡.73) - 2008/08/12 23:02:46

잘 봣습니다
끝줄을 읽고 연재가 끝났나 햇습니다만 분위기가 아닌 거 같군요.
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하네요.

용이와 선이는 그렇게 따로 따로 살았습니다...는 절대 아닐 거고

쇼왕의 임신이 거짓이엇다?
임신은 사실이고, 쇼왕이 잘 해주지만 용이가 맘을 잡지 못하고 파경?
- 그래서 이혼하고 선이랑 다시 시작하려 햇지만 선이는 받아주지 않는다?

빨리 올려주삼~

반오십1 (♡.136.♡.240) - 2008/08/15 10:06:13

아직 스토리 남았습니다..

죽자살자 했던 사랑..과연 이대로 끝일 지..
아니면 또 다른 반전이 있을 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뻥이다 (♡.163.♡.97) - 2008/08/14 07:51:10

용이의 책임심에 감동느껴야하는건지..아니면 뭐라고해야할지 판단이 안 섭니다.
애기가 태여나면 몰라두
그전까지는 인생 막 살것같다는 느낌이네요.

반오십1 (♡.136.♡.240) - 2008/08/15 10:07:04

책임감은 있는 남자죠..이건 인정..
하지만 저런 식은 아닌 듯 싶어요..
아무리 애를 보고 산다고 해도..
그게 언제까지 버텨갈지..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심로몽 (♡.12.♡.98) - 2008/08/14 21:50:07

ㅠㅠㅠ
안타깝네요-_-
쑈왕 ㅠㅠㅠ
말도 안나가네요-_-
선이만 불쌍하고 용이도 불쌍하네요-_-
쑈왕이 행복할수 있을까요?
자기를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하고 결혼 해서...
아무리 애떄문에 결혼 한다고 해도ㅠㅠㅠㅠ

반오십1 (♡.136.♡.240) - 2008/08/15 10:09:18

이렇게 되면 셋다 불행이죠..
쑈왕은 비록 자기 목적을 달성했지만..
근데 결혼을 했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은 아닐텐데 말이죠..
용이가 착하고 책임감이 강해서 애는 그냥 내버려 두지 않을 듯..
휴..
들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렌지나라 (♡.0.♡.26) - 2008/08/16 08:55:46

여태껏 한집도 않빼놓고 자주 들려보는데 다음집 빨리 봤으면 좋겠어요.

renntyann (♡.28.♡.20) - 2008/08/27 11:09:33

모든걸 버리구 애를 위하여 한 결혼이가 자기의 친아들이 아니라고 할때에는 용이 쑥궁기 김이 나겠네요 ㅋㅋㅋ 잘 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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