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다가오는 계절 (1)

작은 도둑 | 2008.08.15 15:01:53 댓글: 13 조회: 1833 추천: 11
분류연재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374


오전의 마감손님을 보내고 나는  유리로 되여있는 가게 문에  <하루 휴업>이라는 패쪽을 걸어두었다.
2년전 나는 번화한 백화점 1층에 남성 전문  정장 가게를 오픈했다. 새로 차린 가게라 손님이 많은편은
아니지만 품질 보장과 확실한 서비스때문에 꾸준히 찾아오는 손님이 늘고 있었다.

 

지끈거리는 어깨를 두드리며 매출액 계산을 하고 있는데.. 벨이 울리면서 들어서는 세사람,
아남이가 커다란 종이박스를 내려놓으며  혀를 끌끌 찬다.



-내가 이러구 있을줄 알았지.너 그거 입고 녹화갈거냐? 오늘이 녹화하는 날인건 알고는 있었어?

-이게 뭐 어때서?


그나마 깔끔한 케쥬얼을 내려다보았다.옅은 화장이 반나절이 지나서 좀 지워지긴 했지만 무난한 편이였다.



-남자는 말이다. 아무리 여자의 내적미가 어쩌고 하지만 눈에 보이는데 약한 속물이라고..
 여기 옷 가져왔다.이거로 갈아입어.남자패션은 바삭한 넘이 왜 여자옷은 그렇게 모르니?
 시간없다 빨리 서둘러. 경승이가 메이크업 고쳐주고...

 


경승이의 손을 걸쳐 이 정도면 변장이다 싶을 세련된 화장,  닥달에 못이겨 갈아입고 나온 옷은
가슴쪽이 살짝 패이고  무릎위까지 오는 심플한 연한 녹색 드레스였다. 어깨쪽을 작게 감싸주고
덕분에 쇄골쪽을 예쁘게 받쳐주는 아담한 여자들한테 어울리는 스타일이였다.
넘들은 20대 여자들 옆에 서도 꿀리지 않는 30대 여자에게 어울리는 컨셉이라고 했고
그 순간  나는 남자들을 대상으로하여 여자의 이런 컨셉의 옷들이 잘 팔릴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찬 기온때문에 까만 스타킹과 얼마전에 개량해서 만든  띠로 허리쪽을 묶어주는 코트를 걸치고
흔히 하는 스카프나 목걸이보다도 가게에서 중성티가 좀 나는  커피색 호두무늬가 있는 개량된
넥타이를 느슨하게 매주었다. 의외로 잘 어울린다는듯 아래위를 가늠하던 세 넘은 엄지를 척 내민다.

 


좀 지나 도착한 녹화현장, 밝은 조명과 아담한 인테리어, 무대 중심을 기준으로 양쪽으로 1인용 탁자와
의자가 놓여져 있고  녹화전의 마지막 체크를 하고 있었다. 방황하던 20대가 지나고 이제는 어느정도
여유로워진줄 알았는데 몸속에 남아있는 본질은 여전히 보수적인것 같다.
긴장보다는 내 감정을 이런식으로 공개된다는건 더 적응이 안되는걸 보면.



어느덧 PD 보조가 시작전 10분을 알리는 소리가 들렸다.
무대 왼쪽켠에는 누군지도 모르는 남자 다섯이 나란히 앉아있었고 여자참가자는 가면을 쓴채
나가서 간단한 대화를 나누고  초면인상에 근거하여  선택받는다는 참 어색한  짝짓기 방식이였다.

 


앞에서는 벌써 여자 셋이 선택을 받은 상태고 네번째 번호판을 받는 나에겐 솔직히 선택의 폭도 좁고...-_-
이래저래 렬세였다. 다들 나만큼 감정에서는 마이너스인가부다. 자연스러운 교제에서 실패하고 구태여
이런방식으로 연인을 찾으려는걸 보면...


좀 지나 내 이름을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듯 했고 나는 이왕 온김에 가보자 식으로  가면을 쓴채로 무대
중심으로 걸어나갔다. 응원팀이노라고 친구넘들이 지들 짝까지 거느린채 내 자리 뒷쪽에 죽치고 앉아있다.
어느정도 각오를 하고 있었지만  난생처음 받는 많은 눈총에 역시 좀은 어색하고 편하지가 않았다.
20대 후반쯤 되는 하얀 샤쯔에 녹색 줄무늬 넥타이를 한 진행자가 말을 걸어온다. 이 상황에도 남자의
의상을  살피는건 어쩔수 없는 내 직업본능이다.

 


- 영주씨죠?

- 네.

- 소개 좀 해주실래요?

- 아. 네.. 서영줍니다.

 


20초쯤 되는  침묵....

 


- 다얘요?

- 네.

- 허허...말수가 되게 적으시네요. 내성적이신가 봐요.


내성적은 무슨 -안그래도 친구넘들이 간신히 웃음을 참는듯한 모습이 보인다.하긴, 내가 봐도 가식적이다.

 

- 어떻게 저희 프로에 나오신게 된거죠?


옆에 있는 여진행자의 질문. 그리고 곧바로 튀여나온 내 답.


- 친구들이 저 몰래 신청을 해버려서요. 저는 부족한거 잘 모르겠는데 
  주변에서 저 결혼하지 못할까바 걱정됐나봐요.


그러고 보니까  옆에 있는 여 진행자랑 전에 전화왔던 사람의 목소리랑 어딘가 닮은것 같다.


-  프로필에 감정란에 공백인데 그동안  맘에 드는 상대 없으셨어요?

-  음.. 제 친구들이 제가 공백이라고 하던가요?

 

말을 마치고  고개돌려 친구넘들을  바라봤더니 셋은 앙큼하게도 외면한채 모른척을 한다.
밀어주는건 알겠는데 이건 좀 심하다. 여자나이 30에 아니 28에 감정이 공백이라면 누가 믿냐?
오죽 궁금했으면 이 상황에  다시 묻겠냐고?


- 아니였나요?

-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저도 기억이 안나서요.

 

나는 뻔뻔하게 웃어보였고 주변의 사람들도 웃고만다.

 

- 성격 소탈하시고 인기가 많았을것 같은데 왜 여직껏 혼자얘요?

 

느긋한 미소를 건채 건네는 질문이 웬지 태클거는거 같아서  나는 고개들어 머리하나는 커보이는 진행자를
바라보았다.노쳐녀한테는 건드리지 말아야 될게 있다.왜 결혼하지 못했냐고 묻는다면 뭐라고 대답해야 되는거지? 다른 여자들한테는 취미가 뭐냐 직업이 뭐냐  등등 무난한것만 묻더니만, 내가 만만하게 보였나?
어림도 없지.



- 노는게 너무 좋아서요.



좀전에 살짝 긁는듯한  남자 진행자의 말투에 다들 씨익~했다면 내 대답에 여기저기에서 큭큭큭 하는
웃음소리가 들렸다.옆에 있는 여 진행자도 웃기는지 입귀가 올라간다. 혜림이 넘들도 따라 웃는게 보인다.


 

- 솔직하시네요. 어떤  남자를  좋아하세요?

- 음..샤쯔랑 넥타이가 잘 어울리는 사람이요.

- 비지니스 맨이 좋으시나봐요.

- 그게 아니라 제가 샤쯔랑 넥타이 가게를 경영하고 있거든요.

- 풋~ 정말 솔직하시네요. 그럼 남자들 패션에 남다른 안목이 있으시겠네요.
   제 의상 좀 봐주실래요?

 

대충하고 지나가도 될일을 웬지 기싸움 하는듯한 기분이 들게 했다. 어디까지 가나 보자 머 그런거?
고개를 돌려 아래위를 훑어보았다. 내 눈길이 어깨정도에 머무는거로 봐서 대략 키는 178정도로 예상되고 약간 그을린 피부에 운동으로 다져진 단단한 근육형 체구를 가진 남자다. 대범하고 소탈한 컨셉으로 자연스러운 케쥬얼도 어울릴듯 싶은데  고지식해 보일정도로  지나치게 반듯한 스타일을 하고 있었다.
넥타이와 샤쯔의 색갈배합도 좀 이상하고...

 


눈에 거슬려 말 대신 손을 내밀어  넥타이를 풀어버리고  샤쯔의 맨 윗쪽 단추를 열어놓았다.
잠간 고민하다가 내 목에 있는 넥타이가 더 잘 어울릴것 같아서 풀어서 느슨하게 걸어주었고 목깃과
어깨사이를  바로잡았더니 과연 내 생각대로 훨씬 편해보였다. 맨날 하는 일이라 자연스럽게
고쳐줬을뿐인데 흠칫하는 남자와  갑자기 조용해져버린 주변 사람들...나한테는 더없이 일상적인
일이 다른 사람한테는 오히려 내가 이상한 여자로 보여진것 같다.다들 숨 죽이고 지켜보고 있었고
나 역시 본의아니게 민망한 입장이 되였다.

 


- 됐습니다. 손님.서비스입니다.저희 가게 많이 들려주세요.

 


직업성 멘트와 함께 비지니스용 미소를 날렸고  뒷이어 관중들의 웃음소리 함께 나는 그 남자의 입귀도
천천히 올라가는걸 보았다.

 


- 좋네요. 홍보비용은 별도로 얘기하죠. 서영주씨한테 관심있는 분 나와주시기 바랍니다.

- 어머, 벌써 커플되신거 아니셨어요?


 

씨익 웃는 남자 진행자의 말에 여자진행자가  한수 더 떴고 덕분에 긴장도 싹 풀렸다.
뒷이어 선택에 있어서 마침 남은 남자참가자중 샤츠를 착용한 사람이 나와주었고 무난하게
첫단계는 마친 셈이였다. 얼굴에 가려진 가면을 내려주면서 그사람 김준혁이라고 소개를 한다.
나이는 나보다 5살 연상이였고 걸맞는 느긋한 미소와 여유가 있었다.

 


모두가 얼굴이 공개되고 두번째 선택을 하게 됐을때 나는 예상을 뛰여넘어 최고인기로 꼽히게 됐고
내 상대자 역시 모든 여자들의 인기를 한몸에 안아 남자측 최고 인기로 꼽히게 됐다.고개 돌려보는데
그사람도  내쪽을 보다가 게면쩍게 웃고말았다.

 

- 왜 4호 영주씨를 선택하셨어요? 소름이 끼칠정도로 이쁜것도 아니잖아요?

 

아무리 봐도 진행자가 나랑 좀 꼬인게 있나부다. 대놓고 놀려먹는걸 봐선. 내가 뭐 어때서 30대에 나는
흠잡을테가 없는데....

 

-그렇다고 나이가 우세인것도 아니고?


웬지 내 나이를 알고 말하는것 같은 기분이 들어 찔리게 만든다. 
그제야 발견한 일인데 여자 참가자중 내가 제일 나이가 많다. 잊을라하면 또 생각하게 만드네..
눈을 흘기는데 마침 눈길이 마주친다. 나를 놀리고 있는거 확실하다. 슬슬 열받기 시작하는데 초반에
내가 이상한 여자로 찍힌건는지  뒤쪽 친구넘들 비롯해서 다들  유머정도로만 받아들이고 있는듯 하다.

 

- 출근전에 와이프가  옷 챙겨주는거  그거 괜찮은것 같아서요.

 

누군가가 겁도없이 싱거운 소리를 하고 있다. 주방장이 집에서  꼭 음식한다는 보장이 어딨어?
사람들은 늘쌍 표면적인것에 집착한다. 거기에 비해서 준혁씨가 좋다는 여자들의 이유는 평범한
편이였다. 다섯명 여자중 처음 나오기전부터  세명이 준혁씨를 점찍었다고 한다. 마지막 순위로
나왔던 여자는  대놓고 관심을 보인다. 나는 다시한번 말수가 적은 이 남자의 매력에 놀랐다.

 


그리고 이어지는 게임들-여자는 안대를 착용한채 장애물을 지나 자기커플을 찾아야 하고 옆에 있는
풍선을 터뜨려야 한다.간신히 목적지에 도달해서 더듬더듬 찾고 있는데  보기가 민망했던지 내 손을
확 잡아서 순식간에 풍선은 터뜨린다.



주최측의 의도적인 농간으로 자꾸만 터치하게 되는 가벼운 스킨쉽들.
게임은 계속되고 어색하던 기분도 좀씩 풀리고 분위기가 익어가면서 마지막 선택코너가 되였다.
서로 자기의 의사를 밝히면서 하나둘씩 커플이 이루어지도 하고 거절당하기도 한다.



그리고  마지막 차례:

 


나랑 5번여자는 나란히 서있고 준혁씨의 선택이 남았다.
준혁씨는 나를 선택했고 5번여자는 준혁씨를 선택했다.

 


꽤나 당당하다 못해 당돌한 여자였다. 게임하는 사이에도 준혁씨에 대한 관심을 대놓고 표현하고 있었고
명색이 커플인 내가 있는데 스스럼없이 경쟁을 할수 있는 여자, 살짝 기분이 상하지만 부럽기도 했다.
나는 저 나이에도 저런식으로 잡지 못했는데...만약 저 여자의 절반정도의 오기만 있었더라도 지금 이순간
여기에 있지 않았을거다.

 

-어떤 여자 좋아하세요?

 

한마디씩 질문을 할수 있는 권한이 있었다. 준혁씨는 내 질문에 잠간 생각하더니 따뜻한 여자라고 한다.
순간 아까 넥타이를 바로잡아주던 생각이 피뜩 났다. 혹시 어떤식으로 이해되였는지 모르겠지만 그건
내 직업일뿐이다.여자는 준혁씨에게 궁금한건 차차 알아갈수 있는 기회를 달라고 했고 잠간 침묵뒤에
<죄송합니다>하는 낮은 중저음의 목소리가 들렸다.



천천히 내게로  내미는 손, 선택해줘서 고마운데 자리가 자리인 만큼 웬지 선뜩 잡기가 부담스러웠다.
결혼을 전제로 연인 찾으로 나오는 자리, 그도 다르진 않을것이다. 본인의 의지가 아닌만큼 나는 아직도 
누구를 위해서 뭘 해줄수 있다거나 하는 여유가 없었다. 짧은 침묵뒤에  나도 역시 <죄송합니다 >
가볍게 거절했다. 의외라는 그사람과 주위사람들 표정, 친구넘들은  쟤 또 일쳤네 식의 눈총을 날린다.
다들 우리가 이루어질줄 알았나보다.

 


-반전이네요. 아쉽긴 하지만 생활은 늘쌍 변화가 있어서 더 다채로운게 아니겠습니까?... ...


 

진행자의 마감인사와  함께 녹화를 마치고 무대에서 내려와 서로 악수들 나누는 동안
준혁씨가 내게 다가온다.



- 왜 거절하셨어요?

- 시간이 짧아서 요해가 부족한것 같애요.

- 시간이 길면요?

- 저 좋아하세요?  아니잖아요. 그냥 당신이나 나나 필요로 해서 왔잖아요. 30대의 여자가 사랑타령 
  한다고 웃으실지 모르겠지만  전 나라는 여자를 그대로 봐줄수 있는 사람을 원해요. 



친구들한테조차 늘쌍 건들건들한 나, 왜 처음보는 사람한테 진지한 얘기를 했는지 이해가 안된다.비슷한
사람에 대한 예의인것 같았다.




- 그래.좋은 꿈 하나 꿨다고 치자. 서영주!




훌훌 털고 돌아서는 나. 공교럽게도 출구쪽에 서있는 한 사람이랑 마주치고 말았다.
언제부터 지켜본건지 그의 손에는 호두무늬 넥타이가 쥐여져있었다.

추천 (11) 선물 (0명)
IP: ♡.224.♡.35
맘 대로 (♡.25.♡.222) - 2008/08/15 15:39:42

사랑이 다가오는 계절
제목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님의 첫 리플을 남긴 독자가 되어서 뿌듯하네요^^

다음 집 기대하겠습니다~

바늘방석 (♡.18.♡.99) - 2008/08/15 15:56:12

프롤로그 보고 오래동안 기다렷는데..오늘 올리셧네요.작자님

도께비 (♡.44.♡.2) - 2008/08/15 16:21:03

정말 사랑이 다가오는 느낌이네요 ~~
혹시 호두무늬 넥타이를 쥔 그 남자가 아닐까 싶은 ㅎㅎ
기대되네요 ~~
담집 빨리 올려주세용 ^^

yinzhengyi (♡.172.♡.245) - 2008/08/15 17:31:54

응큼한 사회자..... 지맘에 드니까... 준혁이랑 떼놓을려고 머리 쓴거 아녀?......ㅋㅋ.....

골드미스 (♡.22.♡.158) - 2008/08/15 18:24:37

저 이 프로그램을 보통 안보거든요.. 토욜마다 하는거..
근데 님이 출현하신 이집만 봣더라면 생각해요..
혹시 그 남자예요? 티비에서 맬맬 보는데 ..ㅎㅎ
담집 기대합니다...

금자란 (♡.216.♡.192) - 2008/08/16 11:04:46

글 잼있어요...글도 매끈하구요........ 담집 기대.

kimtsh2009 (♡.83.♡.225) - 2008/08/16 20:24:16

마치 꼭 드라마를보는듯한 느낌이 오는데요~~~
그리고 내용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사실이라면 님 얼굴한번 보고싶은데요 가능한겨?

수선화향기 (♡.146.♡.148) - 2008/08/17 09:19:53

참 확실하게 자기의사 표현을 하는 쥔공이 맘에 듭니다. 사회자와 그 준혁이라는 남자가

모두 쥔공의 특이한 매력에 뻑간거 같은데 담집엔 애정공세가 나오겠죠 ㅎㅎ

오늘도 들려서 잘 다듬어진 글 잼있게 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작은 도둑 (♡.224.♡.206) - 2008/08/18 13:00:36

맘대로님: 님은 어느 계절에 사랑을 맞이하셨어요? 실례가 안된다면 알려주실수 있으신지.

바늘방석님: 요즘 일이 바빠서 속도가 빠르지를 못합니다. 대신 좀 더 근사한 모습으로 다가갈께요

도께비님: ^^ 늘쌍 섞갈리는게 있는데 여자에게 사랑과 안정감가운데 어느것이 더 중요할까요?

인정이: 생활은 늘쌍 변수가 있어서 더 다채로운거 아니겠냐?

작은 도둑 (♡.224.♡.206) - 2008/08/18 13:09:10

밍와님:잠수 오래한 만큼 하고싶은말도 많네요.차근차근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골드미스님: 다른건 다 괜찮다쳐도 그남자는 절대 아닙니다. 그리고 저 조선족남자가좋습니다.

금자란님: 잼있었다니 다행입니다. 난 늘쌍 내가 쓴글이 재미가 덜합니다.이유는 모르겠지만.

kimtsh2009: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건 제 생각과 마음입니다. 제 현실생활은 또 다른 세상입니다.

수선화향기님 : 언제부턴가 저도 모르게 익숙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guo79 (♡.69.♡.245) - 2008/08/18 13:12:13

잼있었어요..
한국 인테넷 소설을 보는듯 하네요..
이 글수준이라면 인테넷전문작가로 도전하셔도 될것같습니다.
계속 잼잇게 읽을게요.. 수고하시고..ㅎㅎ

mermaid (♡.128.♡.128) - 2008/08/18 14:36:38

너무 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골드미스 (♡.22.♡.158) - 2008/08/18 17:03:56

아하 ~~ 알겠습니다.. 작은 도둑님..
그잖아두 주말에 그 프로그램 또 보면서 설마 저 아나운서가 진짜 주인공? 햇거든요..ㅎㅎ
다시한번 멋진 상상력에 박수 짝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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