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이란 두글짜 때문에 ...(2)

검은장미 | 2008.08.13 09:59:42 댓글: 14 조회: 1420 추천: 15
분류단편 https://life.moyiza.kr/mywriting/1575363

그렇게 나는 나약한 몸에 천근만근 되는 마음이

 

짐을  누리고 청도라는 곳에 발을 딛었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할지 앞만 캄캄하다

 

다행이  사촌언니가 있기에 혼자보단 많이 힘이 되였다

 

언니덕분에  작은 공장에서 일 보게 되였다


 

생산일이라서 너무나 힘들지만  나는 힘들어할  시간이

 

없었다  공장에서 한족애들도 안하는 야근도  하고

 

하루 24시간에서 18시간을 일만해왔다


18시간을 일한결과 손은 22살짜리 손이아니라 

정말로 아즈마 손으로 되였고 발은 저기여기 터져서 

매일마다 피투성이다  공장일은 서서 그자리에서 

하는 거라 ~제일 무리가는건 다리하고 발 손이였다 
 

그렇게  앞뒤없이 일해도 한달에 나오는 돈은 내가  빌린

 

돈을 갚으려면 태산천지였다  이렇게 3달을 일해왔지만

 

고향에서 일하는 거랑 같았다 인젠 머하면 돈 더 벌까 생각중이였는데

 

이때 언니가그러신다  일은 하루에 두시간씩 적게 하더라도

 

학습반에 다녀라는거다 언니가 다해준단다

 

참말로 고마운 사람이였다 ~~하지만 일하고

학습반에가면  지친 내몸은  그자리에서 잠에 골아 빠진다

한달이란 시간을 해왔지만 배운건 하나도 없었다

인젠 이렇게 하면 안되겠다 싶어서  학습반 갈대마다

정신차려라고 붙이는거있다  눈 양옆에 붙치면

그나마 정신이 조금 났다 그렇게  공부하고

근데  하도  공부안한지  몇년이라  머리에는

뭐가 뭔지 알수가 없다 더우나

켬퓨너는 업는지라  연습하기도 힘들었다

그때  집에 돌아가면 잠을 두시간 적게 자고  책에다가

학원에서  적어온  키보드  판처럼 해서 그거 생으로

두시간씩 연습하고 잤다 그렇게 해왔지만 남은 

한달 두달이면 맞치는 컴퓨터 공부를 나는 4달이란 시간을

걸쳐서  다 맞쳤다 그러고 회계공부를 했는데 ~~

숫자가 맨날 머리에 맴돌고 머가 먼지 몰랐다 ~~

또 한두달은 ㅎㅎㅎ 생고생만하고 ㅎㅎ차츰차츰 나아지고있었다

그렇게 나는 남은 반년이면 다 끝낼 공부를

일년이란 시간을 걸쳐서 회계증서랑 컴퓨터 공부랑 다 맞쳤다


공장에서 인젠 일년이란 시간을
  보내왔다 몸은 하루하루

 

나약해 지고 있엇다남편이란 사람은  두달에 한번도 아니고

 

이 일년이란 시간에 전화는  5번도 안 왔었다

 

그래도 매번 전화오면  20분이란 시간 말하는것같다

 

내가 지 동생땜에 힘들어서 이러는데  그건 내가 할일 처럼

 

말하고 자기가 얼마나 힘들고 머 저렇게 이렇고  그말만 들으면

 

내가 죄인이 되는 느낌이다 머 내가 한국 가서 돈벌어라고 보낸

 

사람처럼 항상 그렇게 얘기만했었다 하지만 바보같은 나는

 

거기에 말한마디 못하고  그냥 듣기만 했었다


 

누구 가라했나 자기가  날 두고 가고선 날 행복하게 한다고

 

가고선 그러고 난 누구 땜에 지금 이고생 하는데

 

그한이 가슴에 맺쳤지만 풀곳이 없다 성격은 무슨일 있으면

 

그자리에서 다 터러버리는데 이상하게 시부모님 앞에서

 

그러고 남편이란 사람 앞에선 그것을 다 참고만 싶었다

 

내자신만 조금 참으면 다 넘어 갈줄 알았다  ..


 

정말  생각할조차도 없는 일년이란 시간은 생각 보다

 

빨리 지났다 그렇게 나는 언니 덕분으로 학습반에서

 

간단한 사무실용 컴푸터랑 무역에 대한 공부를 해왔었다

 

기나긴 일년이란 시간을 걸쳐서 회계증 하고 간단한 사무실

 

컴퓨터를 다 맟칠수있었다 …..

 

하지만 손에는 증서가 있고  컴퓨터는 할줄 알지만 초보자라서

 

그때는 더 일자리 구하기 힘들었다

 

그때 나이 22  처음에는 기혼이라고 하자 그자리에서

 

후에 연락 준다고 한다

 

내가 기혼인데 지네랑 무슨 상관인데 ….

 

내가 기혼인데  지네회사에 무슨상관인데……….

 

정말 가는곳마다 태산이다 …..


 

이때 언니가 그런다 바보처럼 꽃다운 나이에 왜 기혼이라고 쓰냐고

 

그냥 미혼이라고 써라고

 

언니말대로 내키지않았지만 살아야 하기에

 

그냥 미혼으로했다 하지만 ㅎㅎ 미혼으로 하기 바쁘게

 

취직된거다  무역회사에서 사무실 직원으로….

 

공장에서 하는것보단 쉬운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이건 내가 힘으로 일하는것보다 더 힘들다  

 

사장님부터  모두의 눈길  예상롭지않다   증서는

 

달라니 있지만 초보자라서 회사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어디서 부터 해야하는지 모른다  한마디로 무식이다

 

지금 까지 이렇게 큰 사무실이란거는 보지도 못했고 ~~

 

사무실은 어떤 분위기인지 알수가없었다

 

첫날 출근해서 가장 웃기는건

 

사장님이  커피부탁한다고 했는데 커피를 글쎄 ㅎ ㅎㅎ

 

커피잔도 아닌 ㅎㅎ 그냥 큰 유리잔에 ㅎㅎ탔고 ㅎㅎ 설탕을

 

너무 많이 너어서 ㅎㅎ 그러고 물은 ㅎㅎ 한잔 꼴똑

 

말랑말랑하게 해서 가져갔다 ㅎㅎ

 

그거 보신 사장님은 그자리에서  너무나 기가 막힌지

 

얼마나 크게 웃으신지 나는그것도 모르고 ㅎㅎ

 

내가 잘 타서 그런가보다 하고 신나서 밖으로 나왔다 ㅎㅎ

 

그뒤에는 한번도 사장님은 커피부탁한적 없엇다 ㅎㅎ

 

후에 사장님이 한얘기지만  그때 말랑말랑 하게 타온 커피보고


너무나 기가 막혀서 ㅎㅎ 웃었는데 ㅎㅎ

자신이탄 커피가 맛난줄알고 신나서 나간 모습이 귀여웠다고 한다

ㅎㅎ 그후로는 ㅎㅎ 또 그런 키피 타올까 겁나서 못 시켰다 한당 ㅎㅎ

사무실분위기는 하루이틀 적응해가면서  근데 그 적응하는

 

단계가 너무나 힘들었다 그렇게 힘들게

 

몸부름 치는데 남편한테서는 전화가 왔었다

 

신나게 받은 전화지만 남편 한마디에 앞뒤가 돌아가는것만같앗다


************************************************************

안녕하세요 히히히 ~~ 

오늘도 즐감하세요 ㅎㅎ 그러고 플도요 잉 ㅎㅎ 
좋은 하루되세요
   

추천 (15) 선물 (0명)
IP: ♡.125.♡.253
jiayan (♡.250.♡.160) - 2008/08/13 10:32:30

재밋게 잘 보다 갑니다.
힘든 과정을 거치다보면 반드시 성공의 열매를
맛볼수 있을겁니다.
인내력이 대단한것 같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남자랑 결혼을 했어도 지금 헤여져있는 상태고
주인공한테 고달픔만 주는것 같은데 다 참아내다니...
저라면 아마도 못참구 뛰쳐나갈듯 싶네요..ㅋㅋ
추천 누르고 갑니다.꾹~

뛰는인생 (♡.75.♡.218) - 2008/08/13 10:42:22

아앙 ~~~~~~~ 다음집 빨리 올려주세요 ~
무슨 일인지 대따이 궁금하다는거 ~ ㅠㅠ

flight (♡.13.♡.162) - 2008/08/13 10:43:17

ㅋㅋ 그 거피타는,,,ㅋㅋㅋ

잘 보고 갑니다,,

그런 남편은 없어서도 살 수 잇어여,, 갈라져서 산지 얼만데,,
맘 고생을 많이 햇네요,,,
잘 보고 갑니다,,,

싱가포르 (♡.1.♡.242) - 2008/08/13 11:11:19

검은 장미님 오래만에 새글 시작했네요.
재밌게 잘 보구 갑니다.
담집도 빨리 올려주세요.

가슴아파도 (♡.34.♡.157) - 2008/08/13 11:57:48

캬캬캬 커피를 니가 그렇게 타 봣엇니 ㅋㅋ
아님 친구 .아님 니 상상 ..웃겨 죽겟다야
점심시간에 웃게되서 밥이 잘 넘어 갈란다
할일도 별로 없는데 글이나 빨리 쓰라야 ㅋㅋ
글구 그 남편이란 인간이 이혼하자구 하는게
아니야? 돈은 혼자서 다 꽁꽁 모아지구 말야
ㅠㅠㅠ 담편도 빨리 올려주라 .잘보고 간다

아이야 (♡.215.♡.2) - 2008/08/13 12:09:35

2편이구나,,장미야.. ㅋㅋ크크크

아직 1편두 못 읽엇다야,, 먼저 발도장 찍고..... ㅋㅋㅋ

행복자기 (♡.129.♡.30) - 2008/08/13 12:25:04

어린나이에 가정을 꾸리고 힘든날을 걸어온 선배같네요..화이팅..좋은하루..

미정 (♡.129.♡.150) - 2008/08/13 14:54:22

남편한테서 온 전화내용..설마..리혼하자는 아니겠죠.
그럼 너무 나쁜 남편인데..
담편 기대할게요.
너무 잘 보고 갑니다..

천당의현실 (♡.112.♡.152) - 2008/08/13 15:01:50

장미가 새글 시작햇네 ㅋㅋ
요즘에 여기 별루 안들리다보니
단숨에 두개 읽고 플 단다
머라고 햇을지 대충 짐작이 가네..
담집 기대한다

하나면되 (♡.113.♡.206) - 2008/08/13 15:23:10

또 새로운 글 시작하셨네요 ,....
잘읽구갑니다 ...
담집 기대합니다

에라 (♡.108.♡.39) - 2008/08/13 15:43:35

제가 이런글은 잘 안읽는 편인데..잼있어요
담에꺼두 빨리보구싶어요~
잘 보구 갑니다..

guo79 (♡.69.♡.245) - 2008/08/13 16:24:40

장미 새 연재 시작했구나~ 축하한다!! ^^
이번 연재는 전에 로맨틱에서부터
실화 냄새가 팍팍 나는 이야기로 바뀌였네...ㅎㅎ
잘해봐라... 잼잇을거 같다...담회기대!!

미운정 (♡.135.♡.57) - 2008/08/14 10:51:51

님 글은 그래도 웃을일도 있구 힘든일도 있네요

근데 왜 난 기쁜일 머리에 안 올라올가요?

님도 화이팅

체리향기 (♡.234.♡.243) - 2008/08/16 17:26:58

ㅋㅋ 커피탈때 모습이 막 상상이되네요 ㅎㅎ
어떡하나? 남편이란 인간이 젊은 나이에 외국가서 고생한다고하지만
여자하나 못책임지는 무책임한 남자가 돼버리는것같은데...
여자만 불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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