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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는 핑게

감로수 | 2024.05.16 07:24:45 댓글: 2 조회: 483 추천: 0
분류유머 https://life.moyiza.kr/humor/4568576
술에 잔뜩 취해 밤 늦게서야 집앞에 온 남편이 핑게거리를 생각하고 있었다
(이대로 들어갔다가는 마누라가 바가지를 긁을텐데, 무슨 좋은 수가 없을가?)
그는 술냄새를 없애려고 입을 뻐끔거리며 고민을 했다.
(맞았어. 몰래 들어가서 책을 읽는척하는거야. 책을 읽는 술주정군이란 없거든.)
계획대로 일이 잘 되여 그는 안해 몰래 서재까지 들어갈수가 있었다. 얼른 책을 펴놓고 있는데 부스럭거리는 소리를 듣고 안해가 서재로 왔다.
"도대체 거기서 뭘 하는거에요?"
"보면 모르나? 잠이 안와서 독서를 하고 있는중이요"
남편이 점잖은 목소리도 대답했다
"나 참 기가 막혀서!"
"......?"
이상한 일이다 감동해야 할 안해가 오히혀 남편을 비웃는것이 아닌가
잠이 말이 없던 안해가 마침내 큰소리로 말했다
"그따위 전화번호책은 덮어버리고 얼른 잠이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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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136.♡.189
그녀속눈섭은길다 (♡.142.♡.192) - 2024/05/23 22:33:04

이거 유머맞나요?? ㅋ

감로수 (♡.136.♡.76) - 2024/05/27 17:54:31

사람마다 웃음포인트가 다르지 않을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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