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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에 꿈실은 청춘-김태일

야생화 | 2004.06.28 07:32:17 댓글: 1 조회: 1315 추천: 4
분류고향풍경 https://life.moyiza.kr/crcnphoto/1186675
아이스하키장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김태일

아름드리 영예를 받아 안고 웃음짓는 김태일

아이스하키에 꿈실은 청춘
흑룡강신문 (2004-06-22)
여기 10세의 어린 나이에 '동계올림픽의 꽃'이라 불리우는 아이스하키(冰球)와 연분을 맺고 17년 춘하추동 그 푸르른 계단을 국가소년팀, 국가청년팀, 국가팀 주력선수와 국가급운동건장... 등 아름드리 영예로 찬란하게 장식해온 겨레의 청춘이 있다.
그가 바로 지난 4월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아이스하키우승경기 C조에서 화려하게 중국팀의 우승을 견인한 중국아이스하키팀의 주력선수 김태일(27).
1978년 2월 5일 중국 아이스하키의 요람이라 불리우는 가목사시에서 고고성을 울린 김태일이 단연 아이스하키와 입맞추게 된것은 원 국가아이스하키팀의 키퍼이며 당시 가목사시체육위원회에 계시던 고모할아버지 오주석과 함께 시에서 마련된 아이스하키경기에서였다고 한다. 하얗게 날이 번쩍이는 스케이트를 신고 멋들어지게 스틱(曲棍)을 휘두르며 쏜살같이 빙판우를 돌아가는 아이스하키선수들로부터 쭉 시선을 떼지 않는 소년의 눈동자에서 대뜸 아이스하키에 대한 갈망을 읽은것이다. 그래서 은근히 아이스하키를 해보려는가 하는 선배의 물음에 소년은 아무 생각도 없이 선선히 대답을 올렸고 그 이듬해부터 소년은 아이스하키의 그림자가 되였다고 한다.
그때로부터 소년 김태일은 가목사시소년아이스하키팀에 입단하여 체계적으로 기량을 련마하기 시작하였는데 천부적인 재능과 꾸준한 노력으로 15세에 나던 해에는 일약 국가소년팀에 입선, 그 뒤 4년동안 해마다 빠짐없이 국가소년팀에 입선하여 한국, 우즈베키스탄, 캐나다 등 나라에서 펼쳐지는 국제아이스하키경기에 나라를 대표하여 두각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그러던 1999년 유일한 조선족선수로 일약 중국아이스하키팀에 입선하며 전반 6명으로 구성되는 아이스하키팀의 절대 주력으로 서서히 부상했다. 또한 그 이듬해에는 뛰여난 기량과 우수한 품덕 및 중국아이스하키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세의 젊은 나이에 중국체육총국으로부터 국가운동건장 칭호를 수여받기도 했다. 아울러 그 사적은 중앙TV제5채널, 인민일보, 흑룡강일보 등 보도매체에 속속 소개되며 흙토의 정기를 타고난 조선족의 우수한 청춘을 만방에 과시하기도 했다.
현재 국제시합을 비롯한 국가아이스하키팀 집중훈련을 끝마치고 원 가목사소속팀에 귀환하여 가목사대학 체육학부(4년제)에서 문화과 공부에 구슬땀을 흘리고있는 김태일은 '진정한 체육인으로 성장하자면 다방면의 문화지식을 잘 습득하여 자신의 내실을 충실히 다질줄 알아야 한다.'면서 어릴적부터 조선족이 적은 한족지구에서 자라나 우리말, 우리글에 익숙하지 못한것이 최대의 유감, 그래서 시간을 따로 정하여 틈틈이 우리말, 우리글 배우기에 애쓰고 있다고 했다. 따라서 앞으로 자신의 배우자는 반드시 조선족처녀일것이라고 하면서 아리랑고개의 예쁜 도라지꽃같은 조선족처녀가 자신의 마음밭에 활짝 피여날 그날을 흐믓하게 그려보기도 했다.
추천 (4) 선물 (0명)
IP: ♡.27.♡.14
눈꽃 (♡.145.♡.4) - 2004/06/28 19:49:56

우리민족의 자랑..참 어린나이에 대견해요... 또한 넘 잘 생겼네..앞으로 예쁘고 착한 조선족여인을 만나 행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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