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제일 유명한 관광지라면 당연 하롱베이다.
하롱베이는 007영화중에 "네버다이" 인지 "황금총을 든 사나이" 인지를  촬영한 장소 이기도 하고
 3,000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아름다운 곳으로 항상 관광객이 북적대는 곳이다.


                                  (하롱베이에 정박중인 유람선)


                           (유람선 관광객에게 과일파는 베트남 현지인)


                            (아름다운 섬들로 이뤄진 하롱베이)


                                (하롱베이에서 촬영한 007영화 포스터)

하롱베이를 2~3시간 구경하다 보면 비슷한 경치에 약간 실증을 느낀다.
그때쯤 유람선 선장이 하롱만에서 생선을 잡아 보관해둔 가두리 어망장으로 안내한다.
귀하고 비싸다는 다금바리(1Kg/20만원) 생선이 하롱베이에서는 1Kg에 50달러(5만원)라며
싸다고 사먹어 보라한다.

            (하롱베이에서 잡은 물고기를 보관하여 관광객에게 파는 가두리 어망시설)


     (베트남 선장이 말하는 생선, 가두리 어망에 살아있는 다금바리 / 1마리당 2~3Kg 정도 )


                 (실체는 다금바리가 아닌 그래도 고급어종에 속하는 "능성어" 입니다)


                      (능성어를 다금바리로 알고 유람선에서 생선회를 먹습니다)

보통사람들은 다금바리가 비싸서 잘 사먹지 못하기에 정확히 다금바리가 어떤건지 모르는걸
악용하여 생선비늘에 줄무늬가 많다하여 "다금바리"라 칭하며 구경도 하고 사먹기를 권한다.
그러나 베트남 사람들이 말하는 다금바리가 실체는 "능성어" 이다.


                                   (이것이 진짜 다금바리 입니다)

생선회를 즐기시는 분에게 한가지 주의사항 알려 드립니다.
자연산 생선에는 고래회중 이라는 기생충이 있는데 주로 생선내장에서 기생합니다.
생선이 죽은뒤 2시간 정도 지나면 기생충이 살기위해 탈출을 시도하며 생선 살속으로 파고 듭니다.
고래회충은 투명한 실모양에 조그만 기생충으로 이걸 사람이 먹게 되면 위장에 파고들어
심한 복통을 일으키고, 혈관을 따라 뇌 속까지 침투하여 심각한 병을 유발 합니다.


             (투명한 실 같은 고래회충)                             (위벽을 뚫는 고래회충 : 내시경 사진)

생선회는 반드시 살아 있는거만 먹기 바라며, 살아있는 생선회를 먹기 어렵다면 물고기를 잡는 즉시
내장을 제거하며 여러 생선과 같이 놓지말고, 비닐로 포장하여 별도로 보관하였다가 드시기 바랍니다.


                                (하롱베이 바다위에서 과일파는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