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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3부락조선족장기클럽에서 주최하고 전국조선족장기련합회 준비위원회와 연변조선족장기협회에서 공동 주관한 전국조선족장기 최강자전이 2017년 8월 6일, 길림성 연변조선족자치주 연길시 제13중학교에서 원만히 결속되였다.
5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된 본차 최강자전은 조선족 민속체육인 장기의 활성화를 위해 마련했는바 료녕성, 흑룡강성, 연변 등지의 48명 고수(5단부터 9단까지)들이 참석하여 수와 수의 대국을 벌렸다. 경기는 우선 4개 분조로 나뉘여 리그전방식으로 대국을 벌려 16강 선수(각 분조 4위권 선수 분조 출선)를 결정한뒤 16강 선수들이 다시 도태전방식으로 대결을 벌려 최종 순차를 정했다. 결과 정국봉(룡정시)이 뭇고수들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고 리광룡(연변3부락조선족장기클럽, 이하 3부락으로 략칭)이 준우승을, 김호(흑룡강성)가 3위를, 조룡호(3부락)가 4위를, 류상룡(료녕성)이 5위를, 조성일이 6위를, 리동철이 7위를, 리세민(이상 3부락)이 8위를 각각 획득했다.
연변3부락조선족장기클럽 김호철주임은 “근 8년간 연변3부락조선족장기클럽에서는 해마다 12씩 고수전을 조직했고 일년에 한번씩 최강자전을 마련해 조선족민속체육의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라고 하면서 본차 최강자전은 조선족장기라는“지력체조”에 대한 “연습”일뿐만아니라 조선족장기문화에 대한 공동 향수라고 소감을 피력했다.
글·사진 김창혁 기자 /출처: 연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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