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타우로스(牛头怪)

알면서범하는인생 | 2019.02.08 00:07:16 댓글: 1 조회: 738 추천: 0
분류생활잡담 https://life.moyiza.kr/lifejob/3841753
그리스(희랍)신화 이야기......
미노타우로스란 몸은 사람이고 머리는 소머리인 신화속 인물을 말한다. 그 내용을 들어다보면 대체로 이러하다.

미노타우로스는 파시파에의 자식이다. 파시파에는 태양의 신(헬리오스)의 딸이며 미노스의 아내였다. 남편 미노스는 크레타왕국의 왕자로서 왕위계승 때문에 두 형제들과 권력다툼을 하다가 바다의 신(포세이돈)의 도움으로 왕이 된다.

그는 모든 백성이 자신을 원한다며 백성들이 원하면 바다에서 황소도 보여줄 수 있다고 하면서, 포세이돈에게 부탁을 한다. 포세이돈은 바다위에 황소를 띄워 미노스에게 보낸다.

그걸 본 백성들과 두 형제는 신의 뜻임을 믿고 그를 왕으로 추대한다. 왕이 된 미노스는 포세이돈과의 약속을 어기고 황소를 포세이돈에게 돌려주지 않았다. 화난 포세이돈은 미노스의 아내인 파시파에가 황소에게 정욕을 품게 저주한다.

파시파에는 욕정에 눈이 멀어 황소와 관계를 맺고 미노타우로스를 낳게 된다. 괴물이긴 하나 태양의 신(헬리오스)의 후손인지라 죽이지는 못하고 다시는 빠져나오지 못하게 미궁을 만들고 그속에 집어넣고 매 9년마다 처녀총각을 제물로 준다. 사람들은 괴물을 처단하고자 들어간 자는 많았으나 나온 자는 없었다.

세번 째 제물을 주던 해에 아테네의 왕자인 테세우스가 무고한 백성을 잡아먹는 괴물을 처단하고자 자원해서 제물이 되길 나선다. 그를 사랑했던 지혜로운 그레타의 공주가 실뭉치를 주며 미궁을 빠져나오는 법을 알려준다.

마침내 테세우스는 미노타우로스를 죽이고 들어갈 때 풀어놓은 실을 따라 미궁을 빠져나온다.
당시 테세우스의 아버지였던 에게왕은 아들에게 '살아서 돌아오면 배에 청기를 걸고, 죽어서 돌아오면 백기를 걸어라'고 했는데 테세우스는 너무 기쁜 나머지 백기를 청기로 바꾸지 않고 돌아왔던 것이다.

멀리서 지켜보던 에게왕은 백기가 걸린 걸 보고 아들의 죽음에 절망하여 바다에 뛰어내린다. 그 후로 아테네 앞바다는 에게왕의 이름을 따서 에게해(爱琴海)라 부른다.

그림(테세우스와 미노타우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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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과미모 (♡.193.♡.111) - 2019/02/08 09:15:49

ㅋㅋㅋ 에게왕은 성질도 급햇던 모양입니다. 책을 보면 배가 항구에 닿기도전에 투신했다는데
잘못된 신호때문에 잘못된 선택을 했으니 비극의 주인공이 될수밖에 ...
그래도 대자연에 이름이라도 남겼으니 개죽음이라고 볼수는 없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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