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짐 리발사~

꽃보다지지미 | 2020.02.09 11:06:43 댓글: 7 조회: 2346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057613
아침먹고 남편을 세면실로 데리고 가서

머리를 곱게 깍아주었습니다...

집에 오래동안 갇혀잇으니

량쪽에 머리가 삐죽이 처들려나온것이

볼때마다 거슬리더라구요

남편에게 머리를 깍아주겟다고 하니

남편은 처음엔 펄쩍 뛰였지만

딸애가 남편보고

엄마가 머리를 잘 깍는다...내 머리도 여러번 깍아주엇고

엄마 본인머리는 종래로 리발관에 가지 않고

스스로 깍는데 전혀 티가 안나더라고 연신 안심을 시켰고

나는 결국 100원을 남편한데 주는 대가로

남편머리를 깍을 자격을 얻은거죠~

단 몇가위에 옆으로 삐져나온 머리들이 감쪽같이 잘려나갓고

남편은 현재 한결 히멀끔한 모습으로 티비를 보고 계셔요

살인 미소 ~ 브이~ V
추천 (2) 선물 (0명)
IP: ♡.25.♡.90
금나래 (♡.173.♡.136) - 2020/02/09 11:11:15

저도 작년부터 드르륵 하는 기계로 남편 아들 다 깍아쥼니다
젤 싼데가서 깍아도 남자머리 10 블에 팁까지 남편은 아무데나
들가 깍더니 30블 팁에 제가 아들한테 깍아주는 머리를 보고
그담부터 저한테 머리 들이밉데다 날씨더우니 핑터우 깍아주면
저도 보기 좋습데다 나도 늙앗다 니한테 다 드리민다 이랩데다

꽃보다지지미 (♡.25.♡.90) - 2020/02/09 11:16:29

오호~ 나두 그 드르륵하는 기계를 당장 사야겟슴다 ㅋㅋㅋㅋㅋ

금나래 (♡.173.♡.136) - 2020/02/09 11:19:40

안에 받침빗 같은거 끼고 깍으면 짝짝이 절대 안됨다
한 한달 썻더니 요령이 생겻음다

꽃보다지지미 (♡.25.♡.90) - 2020/02/09 11:22:03

숨은 고수가 여기에 계셧꾸나요

진심 탄복합니다...님은 리발비를 남편한테서 받아두 되겟슴다 ㅎㅎㅎㅎ

에그아홉쪽 (♡.50.♡.42) - 2020/02/09 11:17:24

무슨 개뜯어먹개를 만들어놧을지 상상이 잘 가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나래 (♡.173.♡.136) - 2020/02/09 11:20:12

첨에 울 아들 진짜 개 뜯어먹기로 해 났음다

꽃보다지지미 (♡.25.♡.90) - 2020/02/09 11:22:30

개뜯어먹개 아니거등여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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