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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다시 만날 사람도 있겠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서
다시 만날 보장이란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경솔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요?
옷깃이라도 스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우린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 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린 어느 만남이라고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써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사람’으로서
남의 가슴에 꼭꼭 간직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모두 아낌없는 노력을 해야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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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사람으로 대하고 인연을 소중히 여겨더라면...근데 더이상 어떻게 소중하게 여기냐고? 내 심장을 빼줄수도 없고ㅎㅎ 저 이런 남자입니다 ㅎㅎ
어필이 강한거 봐서는 뿌췌뉘런아 ㅋㅋㅋ
就缺你……
좋은 글입니다
아쉽게도 대부분의 인연은 한번 엇나가면 다시 만날 확율이 거의 없대요..
다시 만났어도 그때 그 사람이 아니고요.. 설령 사람은 같아도 상황이 다 달라져서 ㅎㅎㅎ
그래서 옆에 있을때 최선을 다하는수밖에요
ㅎㅎ 잘보고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