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시를 읽고--- 2

봄의정원 | 2022.02.24 07:10:04 댓글: 11 조회: 1164 추천: 2
분류단순잡담 https://life.moyiza.kr/freetalk/4350806
이름 없는 여인 되어

---  나한테 쓰는 시 

하얀 눈으로 단장한 추운동네 한곳에
나는 이름 없는 여인이 되고 싶소
따뜻한 햇살 짙은 녹음 만발하는 꽃......
이런건 언제 오려나
뼈속까지 스며드는 추위에 덜덜 떨고 있소

처마밑 고드름이 눈물을 떨구지만
내사 춥지 않소
온풍기를 최고로 틀어서
시들어가는 꽃병속의 꽃처럼 시들어가오
누가 한도없는 카드를 쥐여주면
나는 여왕보다 더 행복하겠소
봄봄란란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매짠바나나님이 100포인트 선물하셨습니다.
추천 (2) 선물 (2명)
IP: ♡.213.♡.249
신비11 (♡.26.♡.64) - 2022/02/24 07:16:38

마지막 시들어가는 꽃하고 한도없는 카드에 뻥 터졋슴다 ㅎㅎ

잘 썻슴다 ~~~~

봄의정원 (♡.213.♡.249) - 2022/02/24 07:38:12

너무 솔찍해서 속물이라 하는가 ㅋㅋㅋ

신비님동네는 따뜻함가
여긴 오늘부터 기온이 올라간다는데
겨울이 너무 길어서 빨리 봄이 왔음
좋겠슴다 ㅎㅎㅎ

널쓰게보니 (♡.62.♡.85) - 2022/02/24 08:04:51

고드름이 떨어져서 고대로 잔더리에 들어가세여

봄의정원 (♡.215.♡.41) - 2022/02/24 14:02:08

이 심술쟁이를 ㅋㅋㅋ
지금 고드름이 어디 있어요 ㅎㅎ

에이플라워 (♡.93.♡.234) - 2022/02/24 08:05:04

무슨 시를...ㅎㅎ
정말 할 일이 없소..ㅎㅎㅎ

봄의정원 (♡.215.♡.41) - 2022/02/24 14:02:43

할일이 많아 뭐하나요 ㅋㅋㅋ

봄봄란란 (♡.120.♡.134) - 2022/02/24 08:26:57

ㅋㅋㅋㅋㅋㅋ..이 시는 웃겼슴다
한도없는 카드...이 또한 내 소망일세..

봄의정원 (♡.215.♡.41) - 2022/02/24 14:03:35

앙까이되면 이렇게 돈을 밝히짐예 ㅋㅋㅋ

펭수니 (♡.38.♡.159) - 2022/02/24 14:43:22

시들기전에 꽃피는 봄이 성큼다가왓음다ㅋㅋㅋㅋㅋ

초봄이오면 (♡.140.♡.250) - 2022/02/24 16:08:09

우와~ !!!
문장 시작 절반은 대시인급 입니다 ㅎ
근데 아래문장은.너무 촌스렆게 ㅎ

망고푸딩 (♡.100.♡.188) - 2022/02/24 19:01:02

ㅋㅋㅋㅋㅋ
한도 없는 카드만 기억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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