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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서재가 번듯하게 있거든.
그런데 얼마전 문뜩 느꼈죠.
너무 오래 안들어갔다는
아니 들어가기 싫었었디는
낭비다. 아깝다.

그래서 좀 고민해봤지.
어떻게하면 저 서재에 들어가고싶어질가.

그리고 아래와같은 조치를 취했다.

1. 풍수 등 참고하고 서재가구 재배치.
2. 그림 등 색상을 생기있고 밝은 색으로 .

그랬더니 효과 만점.
요즘은 집만 들어오면 서재부터 들어와
책도 보고, 철학가인양 이런저런 사색도 하고.

이거 정말 재밋네.
들어오자해서 들어오는게 아니라
들어오고싶어서 들어오는거.

그래서 때로는 자신을 강박하기보다
자기자신을 유인하는법도 괜찮은듯.
음...